"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예수께 끌고 왔다.
“모세는 이런 여자를 돌로 쳐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법에 의하면 그런 죄를 지은 사람은 돌에 맞아 죽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였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그러자 사람들은 아이에서 어른들까지 그 여자를 돌로 치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고 예수와 여자만 남았다. 예수는 여자에게 말하였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말아라."
그 여자는 아마도 몸을 파는 창녀였을 것이다. 그날도 거리 뒷골목에 나가서 사람을 기다리다가, 한 남자를 만나서 흥정을 하고는 자기가 거처하는 방에 데리고 들어가 있을 때에, 바리새인들이 보낸 하수인들이 방에 들이닥쳤다. 바리새인의 하수인들은 처음부터 두 남녀의 행동을 몰래 감시하고 있다가 두 남녀가 방에 있을 때에 여자의 방에 무단침입 하였으며 두 남녀를 방에서 끌어냈다. 두 남녀가 방에서 끌려나왔을 때 남자는 동작 빠르게 도망치고 말았다. 아니 어쩌면 하수인들 중에는 그 남자와 잘 아는 지인도 있어서 그 남자의 도망을 묵인했을지도 모른다.
하수인들은 약속 장소에서 간음한 여자를 바리새인들에게 넘겨주고 돈을 받고는 총총히 사라졌다.
간음한 여자가 예수께 끌려왔을 때에 목격자는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율법학자들과 바래새인들은 항상 깔끔을 떨어서 부정한 곳에 절대 출입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간음한 여자도 돈을 들여서 하수인을 통해서 잡아 온 것이었다. 예수께서 땅 바닥에 쓰신 글자는 아마도..
“목격자(증인)는 어디 있느냐?”
그 당시 유대 법정에서 증인이 없으면 소송이 성사 될 수가 없었다.
여자를 둘러싼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예수는 여자에게. .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말아라."
*우리는 살아오면서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정죄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