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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묵상

스릴 만찬

by Ddak daddy 2023. 2. 13.

스릴 만찬

 

 

 

누가복음 221-13(새번역)

 

 

 

유월절이라고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다.

 

그런데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없애 버릴 방책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백성을 두려워하였다.

 

사탄이 열둘 가운데 하나인 가룟이라는 유다에게로 들어갔다.

 

유다는 떠나가서 대제사장들과 성전 수비대원들과 더불어,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은전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유다는 동의하고 무리가 없을 때에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유월절 양을 잡는 무교절이 되자,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가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유월절을 준비하여라."하셨다.

 

그들이 예수께 말하기를 "어디에다 준비하기를 바라십니까?"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가거라.

 

그리고 집주인에게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그 방이 어디에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은 자리를 깔아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니, 너희는 거기에서 준비를 하여라."

 

그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유월절(逾越節) 또는 과월절(過越節), 페사흐(히브리어: פסח), 파스카(고대 그리스어: πασχα)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로부터 탈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유대교의 3절기 중 봄에 지내는 절기이다. 때문에 '하그 에 아비브'(봄축제)라고도 하며 노예 생활로부터의 탈출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즈만 헤루테누'(자유의 때)라고도 한다. 날짜는 유대력 니산월(1) 14일 저녁이다.(레위기 23:5).

유월절에는 먼저 흠 없는 수컷 양을 잡아 그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뒤 그 양을 살과 내장을 모두 굽고,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먹는다. 이때 마치 바로 이집트를 떠날 채비를 하듯, 신을 신고 허리띠를 두른 뒤 지팡이를 잡고 식사를 하며 식사 후 아침이 될 때까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유월절을 십자가를 지실 때로 정하셨다. 그것은 유월절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표징(metaphor)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를 살해할 모의를 했지만 백성들이 반발하여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무리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과 계신 장소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고 이에 매수된 가룟유다를 통하여 정보를 얻게 되자 그들은 명절 전에 일을 마무리하고자 서둘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월절의 참 의미에 대해서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준비하셨다고 할 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준비하기 전에 사람을 시켜 미리 유월절을 준비하셨다.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은 남자였다.(22:10)

 

보통 물동이를 나르는 사람은 여자였지만, 물동이를 나르는 남자는 은밀하게 약속을 한 사이였을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지시대로 성내로 들어갔을 때에 물동이를 나르는 남자가 제자들에게 다가왔다.

 

 

 

(NIV) a man carr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그리고 그 남자는 미리 준비해둔 집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은밀하게 인도하였다.

이때는 이미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체포령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모두들 은밀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만찬 중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보아라, 나를 넘겨줄 사람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제자들은 서로 수근거렸으며, 한편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식은땀이 그의 등줄기와 사타구니에 흘렀을 것이다. 잠시 후 예수님이 가룟유다에게 빵 한 조각을 건네자 그는 그것을 받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밖은 이미 질흙 같은 어둠에 휩싸여있었다.

 

가룟유다는 만찬장을 벗어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어때요, 좀 스릴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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