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쓰는 것(원제 : Reviewing Criteria)
visionNoob visionNoob 2018.03.28 12:15
본 포스트는 GoogleBrain의 유명한 Research Scientist인 Colin Raffel의 블로그 포스트[1]를 번역한 것입니다.
사실 논문을 쓰는 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논문을 리뷰하는 기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만
논문에 대해 "저자" 가 아닌 "리뷰어"의 입장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읽히도록 하기 위해 의역이 많은 점 양해 바랍니다..
추가 : 원본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Example에서 ICLR18에 summit된 한 논문[2] 대한 OpenReview의 리뷰어들의 반응과 본인의 의견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원본 포스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논문을 리뷰하는 기준
나는 최근들어 점점 더 많은 논문리뷰를 하고 있고, 논문 리뷰를 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이 논문을 Accept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우선 지금까지 논문 리뷰의 기준이었을 "나만의 원칙"이 어떤 것이었을까를 확인하기 위해서, 나만의 "논문 리뷰 기준"을 정리해 보기로 하였다. 만약 이 다른 리뷰어들이 이 기준이 제법 들어맞는다(reasonable)고 생각한다면, 이 기준이 논문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여러분의 논문을 리뷰하고 있고, 당신의 논문이 "이 기준"에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나는 여러분 논문의 Reject을 권유할 것이다.
(주의: 나는 오로지 machine-learning과 연관된 conferences에서만 리뷰를 하기 때문에, 이런 기준이 다른 분야 혹은 journals이나 workshops과 같은 다른 유형의 venues에서는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다.)
기준 Criteria
1. 논문에는 반드시 "새로운 것(New thing) 이 있어야 한다."
2. 논문에서 반드시 "새로운 것"에 대한 신빙성있고 타당성있는 이유(convincing justification)를 설명해야 한다.
3. 논문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설명은 명료해야 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clear and understandable).
Conclusion
"논문은 반드시 "새로운 것"에 관해서 모든 것을 Citing해야 한다" 같은 항목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논문에는 반드시 오자나 문법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
"그래프는 반드시 이쁘게 그려야한다" 라는 기준 또한 없다.
마지막으로, 나는 현재의 리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예컨대, 대부분의 venues에서는 "논문의 재현 가능성"을 평가할만한 신뢰할만한 방법이 없다는 것.) 이 문제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재현 가능성 : 논문을 보고 우리가 실험을 재현했을 때 논문의 결과와 같은지)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