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Gagnon - Comme Au Premier Jour (옛날 처럼)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은 97년 국내에 첫 앨범을 발표하면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분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 분에 관해서 보통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앙드레 가뇽'은 90년대의 뉴에이지 바람을 타고 등장한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64년부터 거의 매년 앨범을 발표해 온 음악가라는 점입니다.
97년 국내 발매된 'Monologue'에 수록된 'Comme Au Premier Jour'는 사실
84년 앨범 'Impressions'에 수록되었던 첫 트랙이며
국내에선 '첫날처럼'으로 번역되었지만 '처음 만난 날처럼'이라고 번역하는 게
이 곡이 주는 아련한 추억의 아름다움을 더 잘 표현해 줄 것 같습니다.
이 곡은 2002년 '레이몽 르페브르'의 마지막 앨범이며,
노년의 르페브르가 느꼈을 이 곡의 느낌이 이러했을까요?
추억을 더듬 듯 잔잔하게 펼쳐지는 멜로디는 시간을 걸어온 덤덤함 속에서도
너무 아련해서 애잔한 슬픔을 남기고 있습니다.
'처음 만난 날처럼'은 '앙드레 가뇽'이 가장 인기 있는 일본에서 몇 명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앨범을 위해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버전은 국내의 크로스오버 가수 '언노운드레스(Unknown dress)'의
'Sonet'에 수록된 타이틀곡 'Son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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