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리포트
들어가는 말
어릴 때는 초콜릿을 아주 좋아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우리 집에는 매달 한차례 사탕과 초콜릿이 잔뜩 들어와서 나와 동생은 사탕과 초콜릿을 자주 먹었다. 당시 나의 삼촌은 서울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제과회사에 근무했었기에 한 달에 한 번씩 집에 올 때는 사탕과 초콜릿을 한 보따리씩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 후 나의 할아버지는 우리 형제에게 자주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사탕을 섬으로 먹었어.” 그 당시 나와 동생은 사탕과 초콜릿을 자주 먹었다. 특히 초콜릿의 경우에 요즘 나오는 키세스 초콜릿과 거의 비슷하게 팽이 모양의 초콜릿이었는데 아주 달콤한 초콜릿이었다.
이 글은 [한국초콜릿연구소]에서 지은 “The Chocolate 더 초콜릿”을 읽고 서술한 것이며 오래전에 읽은 “초콜릿: 신들의 열매” 등을 참고하였다.
“더 초콜릿”의 머리글에 보면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넘으면 통닭집이 늘어나고, 2만 달러가 넘으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늘어난다. 그리고 3만 달러가 넘으면 초콜릿 문화가 발달하며 4만 달러가 넘어가도 초콜릿 문화가 발달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서구의 초콜릿 문화에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초콜릿 문화는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웃 일본에 비해서도 빈약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초콜릿의 정의와 종류
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콩을 재료로 가공한 식품이다. 숙성한 카카오 콩을 볶은뒤 이를 갈아서 만든 카카오 매스와 지방 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코코아 버터를 혼합하여 만드는데, 설탕 등의 다른 재료를 더 넣어 만들기도 한다. 카카오 매스의 함량에 따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을 좋은 초콜릿, 맛있는 초콜릿으로 인식하고 초콜릿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인다. 그러나 사실 가나 초콜릿은 리얼 초콜릿의 풍미와는 거리가 먼 플라스틱 초콜릿이다. 6.25 당시 전투식량으로 공급되었던 허쉬 초콜릿 때문에 질 좋은 진짜 초콜릿이 아니라 질 낮은 플라스틱 초콜릿에 우리 입맛이 길들여진 것이다. 우리 국민은 오랫동안 인스탄트 커피인 믹스커피에 길들여진 것처럼 초콜릿도 카카오 함량이 30% 이하인 플라스틱 초콜릿에 길들여진 것이다. 질 좋은 초콜릿이라 할 수 있는 다크 초콜릿(dark chocolate)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카카오 분말, 카카오 버터, 설탕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이다. 카카오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른 초콜릿들보다 비교적 쓰다.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녹차나 와인보다 많이 들어있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45% 이상일 때부터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초콜릿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은 카카오가 29%가 들어있다. 한마디로 질 낮은 플라스틱 초콜릿이 주류인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연간 수백억 달러 어치의 초콜릿 제품이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밀크 초콜릿(플라스틱 초콜릿)이거나 미국인들이 캔디라고 부르는 초콜릿 맛의 과자에 불과하다. 이런 초콜릿 제품들이 진정한 초콜릿이 아니라 단순히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혀를 만족시키는 데 그칠 뿐이라는 사실이다.
초콜릿이 몸에 좋은 18가지 이유
1. 우울한 기분을 띄워준다.- 카페인
2. 사고력을 좋게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데오브로민
3. 신경을 부드럽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당분
4. 만복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한다.- 당분
5. 정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인다.- 카카오향
6. 실연(失戀)을 치료한다.- 페닐에칠아민
7. 암.노화 방지 - 에피카테킨, 카테킨, 탄닌, 카카오폴리페놀
8. 위산을 조절해준다.- 카테킨
9. 알코올을 분해한다.- 흑당. 타우린, 카테킨
10. 충치를 예방한다. - 카카오폴리페놀
11. 감기를 예방하고 알레르기를 억제한다. - 카카오폴리페놀
12. 콜레스테롤의 걱정을 없애준다.- 올레인산, 스테아린산
13. 조난사고에서 인명을 구해준다.- 당분 + 코코아 버터
14. 종합영양식- 설탕, 탄수화물, 전분질, 섬유질, 코코아버터, 유지, 식물성 유지, 단백질, 탄닌, 미네랄 등
15. 몸속의 상태를 조절해준다.- 리그닌
16. 고혈압과 뇌졸증을 예방해준다.- 칼륨
17. 뼈를 만들고 튼튼하게 한다.- 칼슘, 마그네슘, 인
18. 빈혈을 예방하고 근육을 좋게 한다.- 철분, 단백질
*초콜릿의 해로운 점
① 밀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에는 설탕과 포화 지방 함량 함량이 이 매우 높아서 과다 섭취 시에는 비만의 원인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②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과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잇어서 적당량 섭취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과다 섭취는 신경질적 상태, 불면증,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③ 시중의 대부분 초콜릿에는 인공향료, 색소 및 방부제와 같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러한 첨가물은 건강에 이롭지 않으며, 저품질일 경우가 많다.
⑤ 초콜릿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라는 신경활성 물질이 초콜릿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물질은 쾌락과 만족감을 유발한다. 적절한 섭취의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중독성 경향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⑥ 초콜릿에는 개, 고양이 및 기타 애완동물에는 독성이 있는 테오브로민 및 카페인과 같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애완동물이 조금만 섭취해도 구토, 설사, 발작 및 심각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가는 말
초콜릿은 이야기(story)가 곁들여진 식품이자 문화이다. 이 세상의 어떤 식품에도 뒤지지 않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각 나라에 전파되어 그 나라의 특색과 당시 사회환경에 맞춰 다양한 변주를 이뤄내며 발달해왔다. 또한, 국가별로 초콜릿의 역사가 다를 뿐 아니라 한 나라 안에서도 각기 다른 상표를 지닌 초콜릿이 저마다의 스토리를 갖고 발달해왔으며 외국에서는 한 나라를 평가할 때 초콜릿 문화를 엿보기도 한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는 초콜릿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초콜릿 박물관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제주도에 초콜릿 박물관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초콜릿 시장의 규모는 대략 6,000억원이 넘는다고 하며 그중 롯데와 해태가 5,500억원을 차지한다고 하며 두 회사가 만드는 질 낮은 플라스틱 초콜릿이 우리나라 초콜릿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GDP 3만 달러 수준에 걸맞는 초콜릿 문화가 꽃피워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서구 각국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형 초콜릿 회사들이 존재하며 저마다 다양한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형 회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게에서 오랜 세월 동안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 장인 정신으로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이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초콜릿은 몸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초콜릿도 적당히 섭취해야 될 것이다.
“더 초콜릿”을 읽으며 초콜릿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 때 연간 판매량의 25%가 팔린다고 한다. 사람들이 어느 일정한 날에만 초콜릿을 찾는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카카오 함량이 많은 잘 만들어진 초콜릿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초콜릿을 먹으면 공부가 잘 된다고 하니 한다. 요즘처럼 옛날에도 초콜릿으로 애정 표현을 했다는데 가끔 아내에게 질 좋은 고급 초콜릿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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