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샘솟는 멜로디!
650여편의 가곡, 8편의 교향곡, 15곡의 현악 4중주곡!
31세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많은 빛나는 곡들을 남겼을까?
전 곡에 흐르는 마음을 흔드는 유연한 사랑의 물결!
곤궁한 생활과 병으로 늘 죽음이 가까이 있었지만, 순수하고 깨끗한 삶!
지난 며칠, 슈베르트에 관한 공부를 하고, 음악 감상을 할 땐 왜 그렇게 많은 생각들이 떠돌아 다녔는지....
그에 관한 글을 보면, 슈베르트는 유언에 따라 벨링 묘지에 1년 전에 작고한, 그가 존경하는 베토벤 곁에 묻혔다고 하는데
"난 죽으면 누구 곁에...?"
그리고, 슈베르트 묘비에 새겨진 글귀, '음악은 이곳에 하나의 빛나는 보석을 묻었으며.
끝없이 아름다운 그의 희망까지 묻어 버렸도다. 프란츠 슈베르트 여기 고이 잠들다'를 읽을 땐,
"내가 죽으면 누가 어떤 글귀를 내 묘비에 새겨 줄까?"
그의 대표작의 하나인 '죽음과 소녀'를 감상 할 땐
"내가 죽었을 땐 죽음과 소녀 제 2악장을.....!"
무겁고 어두운 죽음이라는 명제가 슈베르트를 만나 친근하고 아릅답고 가까이 있는 것으로 생각 되어지는
죽음 마저도 아름답게 승화 시켜 주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즐기던 나에게
현악 4중주의 실내악의 매력을 느끼게도 해 준 시간들 이었습니다.
#지금 감상하시는 곡은 "죽음과 소녀" 2악장입니다.
출처 : 음악이 있는 혜인의 수경재배 밭
글쓴이 : 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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