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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경항공모함 제대로 운영하려면?
한국은 결국 경항공모함을 건조해서 운영할 것이다.
제대로 될 항공모함인 중, 대형 항공모함의 의지는 아예 없어보인다 들었고
계획은 2030여년쯤에 완전 건조 후 실전배치 예상한다고 한다.
난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이다. 그 이유는 몇가지 된다.
1. 한국은 한국이 전부다.
미국은 지구 전체, 전세계가 무대다. 그래서 멀리까지 전투기를 보내야하는 당위성이 있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 삼면의 바다가 전부다. 지켜야할 땅도 바다도 하늘도 한국 영토가 전부다.
중일러가 공격하면? 항공모함 필요없이 그냥 공항 활주로로 전투기를 출격시키면 30분 이내로 전장에 도착하는 거리다.
그게 다다. 바다 건너 전투기를 보낼 이유도 없고 그럴 필요가 없는데 항공모함은 왜 있어야 할까?
지상의 공항이나 활주로들이 전부 무력화되었을 때는 비상시 사용가능하고
움직이는 공항이란 특성이 있기에 위치를 숨길 수 있다는 장점 두가지 정도인데
애시당초 공항이 전부 무력화되었다는 것은 완전히 패전했다는 의미다.
게다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모든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이착륙할 수 없다. 가능한 전투기가 따로 있다.
항공모함은 비상활주로가 아니다.
움직인다는 장점 역시 한국이라는 지역 특성상 그렇게 좋지 못하다.
삼면이 다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어디에 있던 발각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모함 무용론이 더 크게 다가온다. 한국에 항공모함이 왜 있어야 할까?
다만 이것은, 주변국들이 다 가지고 있으니 가져야하겠다 정도의 당위성만 있을 뿐이다.
꿀리면 안되는 것은 맞다. 외교적 정치적 무역은 그것을 기반으로 한다.
누가 힘이 약한 놈이랑 정당한 거래를 하냐? 갈취하려고 하지. 훔치려고 하지. 이 당위성 하나로 항모건조 해도
사실 뭐라 그럴 순 없을 정도로 큰 것이다. 공평한 대우를 받을려면 공평하거나 더 강한 힘이 있어야해.
다만, 그 돈을 들여서 하는게 그 당위성 하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기에
가성비 논란은 크다.
또다른 당위성을 말해보자면 동맹국 혈맹국이 공격받을 경우 항모와 전단을 파견출동할 수 있겠으나
결국 전쟁의 판가름은 미국이 좌우할 것이고 우린 겉절이가 될 것이다. 그 이유로 그 돈 들여 건조?
역시 가성비 논란은 크다.
2. 한계가 명확한 경항모인 점이 맘에 안든다.
F35B 20여대가 고작인 경항공모함은 무수한 한계가 있다.
함재기도 항모 자체도 많은 한계가 있다.
그걸 그 돈 들여서 10여년의 시간을 갈아넣겠다는 거다. 오로지 경항모 한척을 위해서.
나는 항공모함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할 게 너무 많다. 이지스함은 딸랑 세 척 뿐이고 잠수함은 작고 적고.
해군 자체의 빈 틈이 너무 많다. 기뢰제거함, 상륙함의 수, 해군인 복지, 해병대 등등등
거기에 쓸 돈은 없어서 우리 해병들은 낡고 뜯어진 침대 위에서 잠을 잔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근데 항공모함 만들어? 퉷이라는 거지.
항모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 차선은 중항모 최악은 경항모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최악을 하겠다는 거다. 맘에 안들지만 어쩌겠어 높으신 분이 만든다는데.
다만, 그렇다면
최악 중에도 최선의 운영방법을 찾아 실행시켜야 한다.
그걸 말해보겠다.
1. 경항공모함용 조기경보기 개발해라.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왜 중항모타령을 하냐하면 이 조기경보기 때문도 있다.
항공모함 출격시 이 조기경보기가 있냐 없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만큼 중요하다.
근데 경항모는 이 조기경보기를 못 사용해.
미국이나 영국도 경항모용 조기경보기를 만들려고 했으나 무슨 이유로 실패했다.
실패해서 못만드는건지 아니면 안만드는건지 모르겠으나
그렇다면, 경항모용 조기경보기를 만들어야한다 한국이.
없다면 만들어야지 뭐 어떻게 해... 무슨 방법을 써서든 조기경보기를 운영해야한다.
현재 경항모에는 조기경보헬기를 대신 운영하고는 있는데 그것 역시 한계가 너무 크다.
조기경보기의 30%정도의 성능만 보인다하면 이해될 거다.
한국은 경항공모함용 조기경보기를 만들어서라도 운영해야 여럽게 건조한 경항모를 그나마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다.
2. 경항공모함의 수는 핵심적이다.
내가 경항공모함 반대한 이유는. 2030년 실전배치한답시고 주장한 게 경항모 한척이라는거 때문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함은 세대 운영이 한 세트다.
한 척은 실전 및 임무수행 한 척은 실전 대기 상태 한척은 수리 및 점검 중.
그런데 경항모는 2030년까지 한척 건조하겠다는 거다. 그 한척으로 실전배치하고 굴리겠다는 거다.
나는 경항공모함을 건조햐겠다한다면 결국 기본으로 세 척은 건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세 척 운영이 기본이다.
중항모는 그 특성상 한대 운영으로도 벅차니까 특수성 인정되어 넘어가는데
경항모는 세척 건조해야한다 무조건.
세척운영기본도 있지만, 그래야 중항모에 비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항모, 케터펄트 달린 정상적인 항공모함의 쇼티를 따라잡을려면
경항공모함 두 대에서 쇼티 굴려야 그나마 비등해진다.
그리고 실전에 경항모 2대여야 중항모의 무장량을 따라잡는다. ...못따라잡을수도 있겠지만 그냥저냥 비비기는 가능.
질보다 양이라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항공모함 운영은 영국적인 운영을 해야한다는 거다.
3. F35B를 개량하거나 경항모용 전투기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F35B는 너무 문제가 많다.
무장량 문제, 작전 거리의 문제, 가성비문제, 수리비 및 점검비, 즉 유지비 문제가 화두다.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이 기체를 알맞게 개량하거나
그냥 경항모용 전투기를 개발해서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이 답이다.
맘대로 뜯어서 뭐 하는 것을 미국이 싫어할수도 있으니 그냥 만드는게 제일 낫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KFX 잘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기술면에서 많은 투자가 들어간다면 경항모용 전투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그게 더 싸게 먹힐 수 있을 것이다. 내수시장도 돌아가게 만들 수 있고.
정말이다. 그만큼 F35B의 가성비가 개똥망이기 때문에
차라리 만드는게 멀리 봤을 때 맞다고 생각함.
그렇게만 된다면 그에 탑재되는 미사일도 역시 한국의 미사일을 쓸 수 있게 됨으로서
더욱 긍정적이다.
4. 함재기 파일럿은 어디 소속이냐?
해군이냐? 공군이냐? 누가 하든 상관은 없지만 소속은 중요한 요소다.
해군이 명령내리면 공군파일럿이 따라야하냐? 반대로 공군에서 명령내리면 해군이 경항모 출동시킬거냐?
혼선만 야기한다는 거다. 이걸 정확하게 정하고 건조를 해야 제대로 운영을 하는거다.
나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해군 공군 육군 3군이 있는데 거기에서 2개군을 상승시키거나 추가할 것이다.
해병대 그리고 대충 이름을 만들자면 종합군.
육 해 공 해병대 종합군. 5군으로 갔음 한다.
해병대도 독립시켜서 하나의 군으로 운영해야하는 건 맞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해군 밑에 놔둔거지.
그리고 이 종합군이라는 가상의 군에서 항모를 운영한다면 굉장히 유동적인 군이 되는거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것 같냐?ㅋㅋㅋㅋㅋ 절대 안하지.
지금은 정하지도 않았다.
이 복합적인 기체를 만든다하는데 운영체제를 어떻게 할건지를 정하지도 않았다는 거다.
지금이라도 정해야된다.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인지 누가 컨트롤할 것인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사실상 경항공모함 건조가 확정되었다 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그걸 운영해야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정확한 진단을 해야할 것이다.
한국은, 그걸 잘 하잖아. 위기에 대응하는 거.
ps. 중,대형 항공모함에 달린 캐터펄트는 소티 형성엔 핵심이다.
근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 함재기의 수명을 깎아먹는다. 힘으로 밀어서 띄우는 거기 때문에
피로도가 상당하다. 만약에 F35B를 케터펄트로 쏘면 안그래도 높은 유지비 배로 들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케터펄트는 그것을 감내할 자본이 있는 천조국 미국만이 운영 가능한 도구일 수도 있다.
영국은 그래서 경 또는 중항모로 분류되는 항모 2척을 운영하는거다. 스키점프대 항모를 말이지.
그럼에도 항모의 소티는 중요한 요소. 미국은 그걸 감내하고 케터펄트를 운영하는 거다.
미국 제외하고 다른 나라의 항모는 사실. 케터펄트 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ps. 참고로, 해군이 경항모를 선택한 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
완전 이해가 안가거나 그러진 않는다.
첫째로 돈문제. 중대형 항공모함을 선택하자니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개발부터 실제건조 운영까지.
그래서 경항공모함을 선택한 것이다.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일본도 헬기항모를 경항모로 개조하는 중이다. 거기에 똑같이 F35b 20여대 미만을 실어서 운영하겠다는거다.
왜그럴까? 해군력에 몰빵한 기형적인 일본 자위대인데 왜그럴까?
ㅇㅇ. 일본 역시 큰 부담이다. 전범국 타이틀 때문에도 맘대로 못만들지만 만든다 하더라도
그 돈은 감당할 수 없다는거다. 그래서? 경항공모함 2대 개조해서 영국처럼 다항모 운영을 하겠다는 거다.
일본도 그런데 한국은? 중항모 개발 건조 운영. 돈 감담되겠어?
사실상 미국 제외하고, 중국 제외하고, 러시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중항모 개발 건조 운영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그 영국 마저도 중형항모 두대에 케터펄트 없는 항모를 운영중이다. 두대.
두번째로, 사실 경제력이 미중러급이 아닌 나라에서는
중항모 한척은 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그렇다면? ㅇㅇ. 그렇지. 경항모로서의 다함모 운영을 노리는 게 상식선이다.
다함모로서의 경항모들. 영국식 운영방식을 체택할 수 밖에 없는거다.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도 해야하는 것이다. 세계정세가 등떠밀고 있기 때문에.
중항모 좋은 거 누가 몰라? 다 알아.
근데 너무 부담스러운거지. 그래서? 경항모로서의 다항모 운영이라는 영국식 운영을 밴치마킹하는거지 세계 추세는.
경항모 두 척으로 비비겠다 이거지.
아무리 조기경보기없고 함재기가 F35B 뿐이고 그래서 무장량 한계에 작전반경 한계에 소티 속도 한계가 있다곤 쳐도
두대로, 또는 두대이상으로 물량으로 비비겠다 이게 지금 한일 해군의 마인드인거지.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 그러나 한국은 좀 다르다. 위에서 말했듯이
2척째를 건조하겠다는 계획이 없다. 내가 알기론 그래. 다항모의 계획이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게 엄청 불안하다.
일본은? ㅇㅇ. 헬기항모 2대를 경항모로 개조하는 중이다. 어쩔거야? 누가 좀. 해군에서 높은 사람이 나와서
경항공모함 다수 건조하겠다고 명쾌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글쓴이 : 카소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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