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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작법

레포트 작성 요령

by Ddak daddy 2019. 10. 18.

 

 

 


《 과제물 시험은 이렇게 준비하라 》

방송통신대에서 출석수업 및 출석시험과 별도로 시행하는 과제물 시험은 보고서 작성을 통한 학습 및 의견개진 연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과제물 시험에 대응할 때도 바로 이러한 취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서는 과제물 작성에 필요한 요령을 간단히 살펴본다.

①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한다.

과제물 시험의 문제를 학보를 통해 전달받으면 일단은 그 문제 자체를 잘 살펴보고, 정확히 이해해야한다. 문제가 「설명」을 요구하는 것인지 「논의」를 요구하는 것인지를 잘 파악하여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충실히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답안 중에는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거나, 문학과 관련된 잡다한 내용을 두서없이 나열하는 것이 있으나 바람직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심한 경우에는 문제의 요구사항과 전혀 다른 내용을 쓰는 답안도 가끔 있다. 예컨대, 「문화」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데도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자신에게 배당된 문제 유형을 쓰지 않고 엉뚱한 것을 기재한 답안도 있다.

② 교과서를 잘 숙지하여야 한다.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였으면, 그 다음에는 그에 관한 자료를 수입하게 된다. 관련자료를 모으기에 앞서 일단은 교과서에서 실마리를 찾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방송대의 교과서는 유능한 학자들이 작성한 것으로서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방송대의 교과서는 유능한 학자들이 작성한 것으로서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과제물시험의 문제는 대체로 교과서의 내용을 잘 숙지하면 어느 정도 우수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것들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설사 교과서에 직접 관련된 것이 없더라도 관련부분을 찾아 반드시 숙지하고, 그것을 토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답안 중에는 교과서에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살펴보지도 않고, 나름대로 글을 쓴 것이 있다. 이 경우 채점자의 입장에서 학생의 학문적 성실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③ 아우트라인을 작성한 후 글을 쓰는 것이 좋다.

제한된 분량의 답안지에 필요한 내용을 다 담기 위해서는 적절한 내용분배가 필요하다. 어느 내용을 어느 정도의 분량으로 배당하며, 순서는 어떻게 할 지를 글쓰기 전에 결정하여야 한다.
아우트라인에 따라 적절히 제목을 다는 것도 요령이다. 소설이나 수필을 대체로 작은 제목 없이 글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학교의 보고서, 과제물 시험 등은 적절한 제목을 달아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제목을 너무 상세히 잡아서 지면을 제목으로 채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제목을 많이 달아서 앙상한 글을 만들어도 안되고, 제목이 너무 적어서 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것도 곤란하다. 과제물시험 누제의 성격과 학생의 개성을 고려하여 적절히 조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④ 분량을 적절히 하자.

분량을 정하는 것은 출제자(경우에 따라서는 학교)의 전적인 재량사항이다. 학생은 그 분량 내에서 자신의 의견과 지식을 정리해야 한다. 지나치게 적게 쓰면 곤란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은, 지나치게 적게 쓰는 경우보다는 유리하다고 하더라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과제물 답안지에 작은 글씨로 촘촘히 많은 내용을 채운 경우 채점자의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이 된다. 특히 적절히 문단을 나누지도 않고 쓴 경우는 더욱 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 채점자는 그 내용의 충실성만 가지고 채점하는 것이 아니고, 의사 전달에 있어서 간결성, 명확성도 동시에 고려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내용을 많이 담는다든지, 내용이 지나치게 방대하면 곤란한 것이다.

⑤ 깨끗하게 정리하자.

좋은 내용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그 가치가 반감된다. 이것은 굳이 좋은 필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필체가 다소 아름답지 않다고 하더라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하면 깨끗한 답안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채점자의 입장에서 깨끗한 답안을 더욱 정성껏 읽어보게 되고, 후한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맞춤법에 주의하는 것도 좋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⑥ 한문을 어느 정도 쓰는 것도 좋다.

최근의 보고서나 각종 단행본들이 한글을 전용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문에 입문하는 학생으로서, 최소한의 한문을 구사하는 것은 필요하다. 모든 단어를 한문으로 작성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예컨대 교육, 필요, 성공 등과 같이 법률용어도 아니고, 핵심용어도 아니며, 한글만으로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단어는 한글로 쓰는 것이 좋다. 다만 그 답안과 관련하여 가장 핵심적인 단어 몇 개는 한문(여타 외국어의 경우 그 원어)표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할 때 요구되는 사항과 방송대의 답안작성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을 결합하여 간단히 살펴보았다. 객관적인 채점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채점자 개인의 강조점에 따라 어느 정도의 진폭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주 성실한 답안은 언제나 그에 상당한 대접을 받는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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