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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식물)

포도나무와 포도의 효능

by Ddak daddy 2017. 10. 29.

 

 

포도나무
(식물)  [grape]:
포도나무과(葡萄─科 Vitaceae) 포도나무속(葡萄─屬 Vitis)에 속하는 식물.
 
흔히 가정에서 먹는 포도, 말린 건포도, 주스나 술을 만드는 포도나무 등의 변종을 포함한다. 북온대 지역이 원산지인 약 60종(種)이 있다. 유럽종포도나무(V. vinifera)는 포도주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데 수천 년동안 구대륙에서 재배되었으며 캘리포니아로도 전해졌다. 북반구의 마이오세와 제3기 퇴적층에서 출토되는 화석화된 포도 잎, 줄기 조각, 씨를 보면 고대에도 알려져 있던 만큼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덩굴식물로 널리 분포한 것을 알 수 있다. 몇몇 종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특히 아메리카 대륙산으로 빽빽한 포도송이를 이루는 미국종포도나무(V. labrusca) 또는 비티스 아이스티발리스(V. aestivalis), 미국 남동부에서 흔히 자라는 헐렁한 포도송이를 이루는 비티스 로툰디폴리아(V. rotundifolia) 등이 대표적이다.
 
포도나무는 대개 목본성 덩굴식물로 덩굴손(변형된 가지)을 뻗어 기어오르며, 다듬지 않으면 길이가 17m 또는 그 이상까지 자란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거의 곧추서는 관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잎가장자리에 항상 톱니가 나 있다. 녹색을 띠는 작은 꽃이 핀 뒤 열매가 맺히는데, 열매는 거의 검은색에서 녹색·붉은색·호박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띤다. 식물학적으로 볼 때 열매는 장과(漿果)로 대개 둥글며 즙이 많은 과육 속에 씨가 들어 있다. 많은 변종의 경우 열매 껍질은 하얀 가루로 덮여 있다. 변종에 따라 다르지만 모든 포도에는 다양한 양의 당(포도당·과당)이 들어 있는데, 포도당이 많을수록 더 빨리 발효된다.
가장 오래된 원예업 중 하나인 포도재배는 인간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는데 처음 시작된 곳은 카스피 해 연안이라 추정된다. 포도와 포도주 생산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이집트의 제4·17·18왕조의 상형문자 문서에 나와 있고 성서에는 노아가 포도원을 가꾸었다고 적혀 있으며, 호머 시대에는 포도주가 그리스인들에게 일상적인 생필품이었다. 페니키아인들은 BC 600년경 포도를 프랑스로 전했으며 로마인들은 2세기 이전부터 라인 강 계곡에 포도를 심었다. 플리니우스는 91변종을 기재했고, 50종류의 포도주를 분류했으며 가지고르기[整枝] 방법도 기재했다. 포도나무 재배가 서방으로 확산되는 것과 때를 맞추어 동양에도 인도를 거쳐 포도나무가 전파되었다. 새로운 땅이 식민지가 되면서 포도나무도 함께 옮겨갔으며 따라서 기후가 적당한 모든 대륙과 섬에서 포도나무가 재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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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종포도나무는 여름이 길고 건조하고 무더우며, 겨울이 서늘한 지역이 자라기에 가장 적당하다. 혹독한 겨울 추위에는 무방비 상태의 포도나무가 얼어죽기 쉬우며, 포도가 자라기 시작한 뒤에 내리는 봄철 서리는 가지와 포도송이를 얼어 죽게 만든다. 포도나무는 성 긴 모래땅에서 롬질의 진흙땅까지, 얕은 곳에서 매우 깊은 토양까지, 석회질 토양에서 비석회질 토양까지, 비옥도가 낮은 토양에서 높은 토양까지 다양한 토양에 적응하여 자란다. 상업용 포도나무 변종은 꺾꽂이·줄기꽂이·접붙이기 등으로 번식한다. 삽수(揷穗)는 대개 1년 동안 온상에 길러 뿌리를 내린다. 접붙이기는 열매 변종의 줄기를 잘라내어 꺾꽂이할 대목에다 한다. 접붙이기와 뿌리내린 대목 꺾꽂이를 같이 하기도 하는데, 후자는 포도원에 심은 뒤 늦여름에 원하는 열매 변종에 눈접을 한다. 접붙이거나 눈접을 한 포도의 접합 부위는 땅 위로 내어 접수 뿌리를 보호해준다. 가지고르기를 해주면 원하는 형태의 포도나무로 자랄 수 있는데 이때 어린 덩굴의 가지치기를 같이 해준 다음 어린가지와 자라나는 가지를 버팀대에 묶어 놓는다. 가지치기는 포도원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포도주용과 건포도용 변종의 경우, 가지치기는 대개 작물을 고르게 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열매의 품질뿐만 아니라 다음해의 나무 품질까지 결정한다. 해마다 가지치기를 하면 그해에 자란 가지의 90~95%나 그 이상을 제거하게 되어 단과지(短果枝)나 결과모지(結果母枝)만이 남게 된다.
 
포도는 포도뿌리혹벌레(Phylloxera)를 비롯한 여러 해충에 민감하다. 포도뿌리혹벌레는 아메리카 동부 원산으로 1800년대 후반 아메리카산 포도가 도입되면서 유럽으로 들어가 포도원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는데 결국 이들 해충에 더 저항성이 있는 아메리카 대륙산 대목에 유럽산 변종을 접붙임으로써 멈추게 되었다.
포도는 사용 용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시기에 이르면 수확한다. 포도주용 포도는 당 함량이 최고점에 달하고 발효를 일으키는 효모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껍질이 밀랍으로 덮일 때쯤 수확한다. 수확을 늦추면 포도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세균이 포도의 당을 파괴할 수 있다. 8,000종 정도 되는 모든 변종의 성숙한 열매는 어느 것이나 으깨면 포도주로 발효되며, 대부분의 포도는 건포도로 만들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그러나 불과 몇몇 변종만을 일반 품질이나 또는 고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데 쓰며 대부분의 상업용 건포도로는 3가지 변종이, 가정에서 먹는 포도로는 15~20가지 변종이 널리 재배되고 있다. 또한 1가지 변종이 대량의 포도 주스를 만드는 데 쓰이고 있으며 통조림용으로는 몇몇 변종이 쓰인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재배된 것으로 여겨지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조선시대의 도자기에 포도 그림이 그려져 있고 〈산림경제 山林經濟〉에도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이 실려 있는 점으로 보아 포도나무가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적인 재배는 1910년 이후 수원과 뚝섬에 유럽종과 미국종포도나무를 도입하여 심은 것이 시작이라고 하며, 경상북도·경기도·충청남북도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허약체질 병후회복 자양강장에 효험] 

▶ 기혈보양, 견근골, 이뇨, 허약체질, 저혈압, 뇌빈혈, 식욕감퇴, 불면증, 냉증, 폐암에 효험

포도나무(Vitis vinifera L.)는 원산지가 서부아시아의 반사막지대로서 재배역사가 대단히 오래된 과일나무중 하나이다.  포도과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며 특히 열대지방에 약 10속 5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속 6종이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덩굴손이 있는 기는 나무로 되어 있다.  대부분 낙엽성이지만, 드물게는 상록성도 있다.  포도속에는 포도, 머루, 왕머루, 섬왕머루, 새머루, 털새머루, 까마귀머루가 자라고 있으며, 개머루속에는 개머루, 털개머루, 자주개머루, 가위톱이 자라고 있다.  포도는 액즙이 풍부하며 익으면 자흑색 또는 청색을 띤 홍색이 된다.  개화기는 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흔히 포도송이를 보면 포도껍질에 흰백색의 가루가 덮여 있는데 그 가루의 출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이 농약을 쳐서 묻은 것인줄 알고 딱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흰가루가 저절로 포도주가 되도록 발효시키는 누룩 역할을 한다는 대단히 중요한 물질이라는 사실이다.     

포도나무는  전세계 과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포도주는 세계적인 술이 되었다.  

포도의 다른 이름은
초용주(草龍珠, 마유포도:馬乳葡萄, 수정포도:水晶葡萄, 자포도:紫葡萄: 본초강목), 산호로(山胡蘆: 중국수목분류학)라고도 부른다.

포도는 피로회복과 해독작용에 특효가 있는 천연물질이다.  포도는 당질이 주성분인데 단맛을 내는 것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소화가 잘 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포도에는 주석산과 사과산이 0.5~1.5퍼센트, 펩틴이 0.3~1퍼센트, 고무질, 비타민 B 복합체, 탄닌 등이 있어서 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해독작용이 있어서 변비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포도씨를 강장제로도 사용하는데 포도씨에는 지방이 20퍼센트 정도 들어 있다.  포도는 피를 맑게 하며 열을 내리게 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포도나무는 지구상에 나타날 때부터 조물주가 주신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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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농본초경>에서는 포도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근골 습비를 다스리고 기력을 도우며 의지를 강하게 한다.  몸을 살찌게 하고 튼튼하게 하며 기아에 견디게 하고 풍한(風寒)에 견디게 한다.  술을 빚을 수 있다. "

중국의 <명의별록>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소변이 잘나오게 하며 이뇨한다."

중국의 <수식거음식보>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기를 보양하고 신장의 액을 자양하며 간장의 음을 보익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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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jrqurtks/5z1U/28?docid=1ALp3|5z1U|28|20070906173749]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포도(葡萄)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달고[甘] 시다[酸]고도 한다) 독이 없다. 습비(濕痺)와 임병을 치료하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기를 돕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   

○ 열매에는 자줏빛과 흰빛의 2가지가 있는데 자줏빛이 나는 것을 마유(馬乳)라 하고 흰빛이 나는 것을 수정(水晶)이라고 한다. 그리고 둥근 것도 있고 씨가 없는 것도 있는데 음력 7-8월이 되면 익는다. 북쪽 지방의 과실이 매우 좋다.   

○ 많이 따두었다가 마마 때 구슬이 내돋지 않는 데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많이 먹으면 눈이 어두워진다.

○ 이 즙으로 만든 술을 포도주(葡萄酒)라고 한다[본초].

2, 포도근(葡萄根, 포도나무뿌리)   

이것을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구역과 딸꾹질이 멎는다. 그리고 임신한 후 태기가 명치를 치밀 때에 마시면 곧 내려간다.   

○ 이 뿌리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단심].  

3, 포도주(蒲萄酒)   

얼굴빛이 좋아지게 하고 신(腎)을 덥게 한다(처방은 잡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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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葡萄)

기원: 포도과(葡萄科) (포도나무과: Vitaceae)식물인 포도(葡萄) (포도: Vitis vinifera L.)의 과실, 뿌리, 덩굴.   

형태: 덩굴성 목본이다.  수피(樹皮)는 조각으로 떨어져 나간다. 잎은 원형(圓形) 혹은 원난형(圓卵形)이며 3∼5갈래로 갈라져 있고 뒷면에는 항상 거미줄같은 면모(綿毛)로 덮여있다. 꽃은 잡성이며 자웅이주이고 원추화서(圓錐花序)를 이루어 잎과 마주나며, 화서(花序)자루에는 말려있는 수염이 없고, 꽃잎은 5장이며 선단은 붙어서 펴지지 않고 기부(基部)는 분리되어 있으며 꽃이 필 때에 모자 모양의 정괴(整塊)가 떨어져 나간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난원형(卵圓形) 내지 난상 구원형(卵狀 矩圓形)이고 익으면 자흑색(紫黑色) 혹은 청록색(靑綠色)이 된다.   

분포: 중국 각지에 고루 재배한다.   

채취 및 법제: 열매가 익으면 거두어서 음지에서 말린다. 뿌리와 덩굴은 10∼11월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신선품을 사용한다.   

성분: glucose, fructose, sucrose(소량), xylose, 주석산, oxilic acid, citric acid, malic acid, 각종 anthocianidin의 단당, 이당, 포도당 배당체, 단백질, 칼슘, 인, 철 및 각종 vitamine.   

맛과 성질: 열매: 달고 시며 평하다.  뿌리 및 덩굴: 달고 떫으며 평하다.  

효능: 열매: 기혈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을 잘나오게 한다.  뿌리 및 덩굴: 풍습을 제거하고 소변이 잘나오게 한다.   

주된 치료: 열매: 기혈허약(氣血虛弱), 폐허해수(肺虛咳嗽), 심계도한(心悸盜汗), 풍습비통(風濕脾痛), 임병(淋病), 부종(浮腫).  뿌리 및 덩굴: 탄탄마목(瘓癱痲木:중풍들탄,중풍들탄,저릴마,나무목: 중풍으로 인한 사지마비).   

용량: 뿌리 및 덩굴: 9∼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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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sukclub/I0ed/22?docid=14XP2|I0ed|22|20070830135049]


성서 <창세기 9:20, 21>에 보면 이러한 글이 실려 있다.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이때의 연도를 추적해 보면 노아의 나이 600세 때인 기원전 2370년에 대홍수가 일어나 40일간 비가 하늘에서 쏟아져 6~7미터의 높이로 지구가 물로 덮였으며 방주에서 지낸 기간이 태음력으로 1년 10일을 보내고 그후 현 터어키 동쪽과 이란과 러시아의 국경지대인 높이 5,165미터의 아라랏산에 방주가 닿았으며, 그후로 노아가 950세인 기원전 2020년에 죽었으므로, 성서 창세기의 기록으로 볼 때, 포도나무는 인류가 이땅에 탄생하기 이전인 셋째날에 먼저 만들어 졌음을 볼 수 있다.

포도(葡萄)란 말은 현재의 이란 언어인 Budaw(페르시아어: Budawa)을 음역한 것으로 중국의 한나라 무제때 장건이 서역에서 가져와 재배하게 되었다고 하며 그래서 처음에는 포도(浦桃), 국도(菊桃), 포도(蒲陶)로 불렸다가 나중에 포도(葡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포도가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고려사(1392~1451년)>에 충렬왕 11년에 원제가 고려왕에게 포도주를 보내왔다고 하며 고려 때 이색의 <목은집>과 이승인의 <강은집>에도 포도가 나오고, <촬요신서(1894년)>에 포도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다.  포도는 그후 종묘의 제사 때에는 제수로 쓰였고 7월에는 청포도를 9월에는 산포도를 바쳤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포도와 관련해서 이러한 효성이 지극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당나라 고조(高祖)때 왕이 큰 잔치를 베풀어 신하들을 청했는데 상위에 탐스러운 포도가 쌓여 있었다고 한다.  시중(侍中)인 진숙달은 그것을 바라볼 뿐 먹으려 하지 않자 고조왕은 이상히 여겨 하문한즉 그는 <노모가 병석에 오래 계시는데 구갈(口渴)을 호소하나 그것을 고칠 포도를 구하려도 얻지 못했는데 병든 어미를 두고 어찌 자식이 그것을 입에 넣을 수 있겠습니까?> 하메 왕은 그 효성에 감복하여 그 포도를 전부 주어 어머니께 효도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포도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포도(葡萄) [약용식품]  포도과에 속하는 잎지는 덩굴 나무인 포도나무(Vitis vinifera L.)의 열매이다.  포도나무는 각지에서 과일로 많이 재배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신경에 작용한다.  기혈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이담작용, 강장작용, 물질대사촉진작용, 위액산도감소작용 등이 밝혀졌다.  기혈이 부족한데, 폐허로 오는 기침, 심계, 식은땀, 비증, 임증, 부종 등에 쓰며 신경쇠약, 신염, 만성기관지염등에도  쓴다.  생즙을 내어 먹거나 달여 먹으며 술에 담갔다가 먹기도 한다.  첫 3일 동안은 한번에 200그램씩 하루 3번 먹고 점차 양을 늘려 하루 2킬로그램까지 먹는다.  3~6주일 동안 쓴다.  당뇨병, 위궤양, 심장기능부전증, 고혈압 등에는 쓰지 않는다.  포도잎도 부종, 배뇨장애, 결막염, 부스럼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자궁출혈에 달여 먹으며 궤양이나 상처에도 붙인다.  포도뿌리는 풍습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므로 비증, 부종, 배뇨장애 등에 쓴다."

포도의 채취시기는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과실이 익으면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대부분은 건포도로 한다.
포도의 성분은 포도에는 glucose, 과당, 소량의 자당과 xylose, 주석산, 수산, 구연산, maslic acid이 들어 있다.  또한 각종 anthocyanidin인 monoglycoside와 diglyside가 들어 있다.  100그램당 단백질 0.2%, 칼슘 4mg, 인 15mg, 철 0.6mg, 카로틴 0.04mg, 비타민 B1 0.04mg, 비타민 B2 0.01mg, 니코틴산 0.1mg, 비타민 C 4mg이 들어 있다.  포도의 껍질에는 cyanidin, peonidin, delphinidin, petunidin, malvidin, malvidin-3-β-oenin이 들어 있다.  종자의 기름 함유량은 9.58%이다.  또 catechol, gallocatechol, gallate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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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작용에서 포도에는 비타민 P인 어떤 종류의 활성이 보인다.  종자유 15그램을 내복하면 위의 산도를 낮출 수 있고 12그램을 내복하면 담낭에 효능이 있으며(담낭의 심한 동통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 40~50그램을 복용하면 사하제가 된다.  잎과 줄기는 수렴 작용이 있으나 항균력은 없다.  

1, 포도의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 비, 신경에 작용한다.  기혈을 보양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이뇨하고 기혈이 허약한 증상, 폐허로 인한 해수, 동계, 도한, 풍습성 비통, 임병, 부종을 치료한다.
중국의
<육천본초>에서는 포도를 가리켜 "자양하고 강장 효과를 내며 혈을 보양하고 강심 이뇨하며 요통, 위통, 정신 피로, 혈허로 인산 동계를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포도를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혹은 술에 담가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맹선, 봍경봉원, 의림찬요>에서는 "포도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급히 번민하고 눈이 어두워지며, 설사를 일으키고, 내열이 생긴다."고 기록하고 있다.

2, 포도뿌리는 맛은 달고 떪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10~11월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쓴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성 비통, 종창,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사을 치료한다.  <맹선>에서는 "진하게 달인 즙을 소량씩 복용하면 구토와 곽란 후의 오심을 멎게 한다.  임신부의 태아가 움직여 심(心)으로 상충하는 경우에 이것을 복용하면 태아가 내려가 안정된다."고 기록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한 불에 고기와 같이 고아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도포하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3, 포도 덩굴과 잎은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수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목적, 부스럼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도포하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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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 가운데 원형인 것은 초용주(草龍珠)라 하고 긴 것은 마유포도(馬乳葡萄)라 하며 흰 것은 수정포도(水晶葡萄)라 하고 검은 것은 자포도(紫葡萄)라 한다.  <한서(漢書)>에는 장옹이 서성에 사신으로 갔다 돌아올 때 그 종자를 얻었다고 했으나 <신농본초경>에는 이미 포도가 있었는데 다시 말하면 한전(漢前)의 농서(隴西)에 예전부터 있었는데 동부 지역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포도는 덩굴을 끊어서 삽목하면 가장 잘 자란다.  봄에 꽃떡잎과 잎이 나고 괄루(栝樓)와 매우 비슷하며 다섯 개의 뾰족한 끝이 있고 수염이 있으며 덩굴은 뻗어서 수십 자나 된다.  3월에 황백색의 작은 꽃이 피어 이삭 모양을 이룬다.  이어서 열매를 맺고 알은 별이나 구슬처럼 집합하여 있고 7~8월에 익으며 자색, 백색 2가지이다.  서역, 태원, 평양에서는 건포도를 만들어 각지에 판매한다.  촉(蜀)에는 연포도(緣葡萄)라는 것이 있는데 익으면 녹색을 띤다.  운남에서 나는 것은 대추만한 크기로 맛이 가장 좋다.  서방 변경 지역에는 쇄쇄포도(瑣瑣葡萄)라는 것이 있는데 오미자만 크기로 씨가 없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포도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 Vitis vinifera L.
식물: 잎지는 덩굴뻗는 나무이다.  줄기에 덩굴손이 마주 붙는다.  잎은 둥글고 3~5개로 갈라졌다.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세계적으로 분포된 기본 품종은 약 70종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 열매껍질에는 탄닌질 0.4~4%, 펜토산 1.3%, 기름 0.1%, 납 1~2% 그리고 안토시안 색소인 오에닌 C23H25O12CI이 있다.  오에닌은 오에니딘과 포도당으로 물분해된다.  포도주의 붉은빛은 이 성분에 의한 것이다.  

열매즙에는 전화당 24%, d-포도산 38%, 포도산칼슘과 레몬산칼슘 0.5%, 사탕 5.5%, 펙틴, 고무질, 탄닌질 3.4%, 이노시트, 쿠에르세틴, 글루쿠론산, 흔적의 상어산 그리고 무기물로 질산나트륨, 황산칼슘, 황산칼륨, 붕산과 철, 망간이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인 켐페롤-3-모노글루코시드, 쿠에르세틴-3-모노글루코시드, 미리세틴-3-모노글루코시드와 아미노산인 시스틴, 리진, 히스티딘, 아르기닌, 아스파라긴, 글루타민, 세린, 글리신, 류신, 티로신, 메티오닌이 있다.  안토시안으로는 텔피니딘-3-모노글루코시드, 페투니딘-3-모노글루코시드, 말비딘-3-모노글루코시드, 페오니딘, 흔적의 시아니딘과 비타민 B군, 비타민 C, 카테킨, 에피카테킨, 갈로카테킨이 있다.  이밖에 에르고스테롤, 시토스테롤, α-시노스테롤이 있다.

씨에는 15~20%의 기름이 있는데 주로 리놀산의 글리세리드와 스테아린, 팔미틴 등이다.  그리고 탄닌(8%)이 있다.  씨기름의 비누화가 안 되는 부분에는 △5-스테롤이 많고 △7-스테롤은 적다.  레시틴, 바닐린, 플로바펜이 있다.

 

 



잎에는 사탕, 이노시트, 쿠에르세틴, 카로틴, 콜린, 베타인, 유기산이 있다.

작용: 오줌내기작용, 이담작용, 강장작용, 물질대사 촉진작용과 위액의 산도를 낮추는 작용이 있다.  씨기름은 혈청의 지질, 콜레스테롤, β-리포프로테인의 함량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응용: 신경쇠약, 콩팥염, 만성기관지염, 통풍에 쓴다.  첫 3일 동안은 한번에 200그램씩 하루 3번 먹고 점차 양을 늘려 하루 2킬로그램까지 먹는다.  3~6주일 쓴다.  당뇨병, 위궤양, 부기가 있는 심장부전증,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잎은 포도산을 만드는 데에도 쓸 수 있다.  포도로 술이나 즙을 만들 때 나오는 씨로는 탄닌질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는 잎은 자궁출혈에 달여 먹는다.  생잎은 궤양, 상처면에 붙인다.

참고: 포도씨로 탄닌질을 만드는 법: 씨가루를 섭씨 80도의 물로 2~3번 우린다.  이때 물에는 10% 되게 메타아황산칼륨을 넣는 것이 좋다.  물 추출액을 합하여 초산에틸로 우린다.  초산에틸 추출액을 섭시 35~40도에서 감압으로 졸인다.  찌꺼기를 물에 풀어 거르고 거른액을 분무 건조한다.  마른 포도씨에서 50%의 카테킨이 들어 있는 탄닌질을 2.9~3.5%의 거둠률로 얻는다."



포도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콩팥을 강하게 하는 처방
포도, 인삼 각 3.75그램을 화주(火酒)에 하룻밤 담갔다가 새벽녘에 손 바닥에 발라 허리와 등을 마찰하면 등뼈가 튼튼해지며 만약 누워서 요척을 마찰하면 신장이 튼튼해진다.  내복하면 더욱 좋다. [본경봉원]

2, 제번민지갈(除煩悶止渴)
포도 생것을 찧어서 즙을 걸러 도자기 그릇에 달인 후 불에 잘 녹인 꿀을 첨가하여 차를 달여 복용한다. [거가필학사류전집]

3, 포도주(葡萄酒)
포도알 37.5킬로그램, 설탕 12킬로그램을 잘 섞어서 독에 담고 밀봉해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놓아둔다.  만약 10년 이상을 그대로 둔다면 장생불로주(長生不老酒)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것은 생혈(生血), 조혈(造血)을 돕고 얼굴에 핏기와 윤이 나게 하며 또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풍통을 제거하며 양기를 보강하고 보행을 쾌활하게 한다.  이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  식전이나 식후에 한두 잔씩 계속하면 어떤 보약(補藥)보다도 좋다.  담글 때 주정으로 제조된 술을 넣으면 안된다. [식품비방]

4, 포도차
잘익은 것이나 하얗게 서리가 붙은 좋은 포도 알을 깨끗이 씻어 즙을 짜 솥에 넣어 졸인 후 꿀을 넣는다.  비율은 포도 6킬로그램, 꿀 3킬로그램인데 설탕이면 1.8킬로그램이다.  그런 다음 잘 봉해두고 매일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마시면 된다.  이 차는 입에 맞고 답답증을 풀어주며 실로 혈기를 보양하는 보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식품비방]

5, 신선음료(神仙飮料)
잘 익은 포도에서 짠 즙 5홉, 생지황즙 5홉, 꿀 5홉, 설탕 1홉을 잘 섞어서 항아리에 담아 찜통에 넣어 3시간 동안 찐다.  그런뒤 이 항아리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밀봉한 채 놓아 두고 매일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 역시 혈기 보양의 신선 음료가 아닐 수 없다.  이 처방으로 각종 임병도 치료할 수 있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oldkoag/PX1z/1300?docid=1F22w|PX1z|1300|20090824202234]



6, 태기충격(胎氣衝擊)
즉 임신부가 화를 내거나 놀랐을 때, 태아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속이 아플 때, 포도 한 사발이나 건포도, 포도나무뿌리, 포도 덩굴, 또 포도 잎을 한 줌 잘 게 썰어 물에 삶아 마시면 곧 안정된다. [식품비방]

7, 구역질, 구토, 설사증
포도나무 뿌리, 포도 덩굴 또는 그 잎을 잘 게 썰어서 진한 즙을 짜서 마시면 곧 멎는다. [식품비방]

8, 두 다리의 습기(濕氣)나 족통(足痛)
포도나무 뿌리, 덩굴, 잎을 삶아서 그 물로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9, 신염수종(腎炎水腫)
포도의 연한 잎 한 줌과 땅강아지(머리, 꼬리, 날개를 뗀 것) 7마리를 함께 가루로 빻아 밖에 내다 두어 밤 이슬을 맞게 하고 햇볕에 7일간 말린다.  비가오지 않으면 집안으로 들여 놓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한 다음 약간 볶아서 부드러운 가루로 만들어 온수에 약간의 술을 풀어 매일 세 차례 식간마다 약 19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이 때 짠 것이나 매운 것 또는 찬 것을 먹으면 안된다. [식품비방]

10, 마마의 구슬이 갓 돋았을 때
구슬이 시원히 내돋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포도를 술을 두고 갈아 먹이거나 그대로 먹여도 다 나온다.  생포도가 없으면 마른 것을 쓴다. [동의보감]

11, 나쁜 연기독을 푸는 방법[解烟熏]  
마을 사람들이 도적을 피하여 굴 속에 들어갔을 때 도적이 거기에 연기를 피워 취해서 죽게 하려고 하였다.  때문에 그들은 가만이 주변을 더듬어보니 무가 한묶음 있었다.  그것을 씹어서 즙을 내어 먹고 살아났다.  

○ 탄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면서 토하다가 흔히 죽을 수 있다.  이때에 무를 짓찧어 즙을 내서 먹으면 곧 풀린다.  생무가 없으면 무씨를 물에 갈아 즙을 내어 먹어도 풀린다[강목].

포도술(蒲萄酒)  

잘 익은 포도로 즙을 내서 찹쌀밥과 흰누룩을 버무려 술을 빚어넣으면 저절로 술이 되는데 맛도 좋다. 그리고 머루도 쓴다[본초]. [동의보감]

 

 



12, 병후 회복기 환자
포도는 병후 회복기 환자에게 영양을 준다.  약효 성분으로는 주성분은 포도당, 과당 등의 당질로서, 포도의 독특한 단맛은 이것 때문이다.  그밖에 주석산과 구연산,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펙틴과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도는 또 칼륨, 인,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도 하다.

포도의 당질인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에서 쉽게 소화, 흡수되어 에너지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이런 이유로 포도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밖에도 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병을 앓고 난 회복기 환자의 영양 보급에 효과가 크다.

칼륨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내리고 혈행을 좋게 하며 고혈압에도 효력을 발휘한다.  포도를 햇볕에 말려서 만든 건포도는 당질이 증가해서 더욱 효과적이다.  건포도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빈혈 증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포도주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뚜렷하여 프랑스 요리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음료이다.  한방에서는 포도 씨를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좋은 포도를 고르는 것과 보관하는 방법은 색이 짙고 알이 굵은 것일수록 달고 맛있다.  낱알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진 것은 오래 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가지 쪽이 가장 맛있고 송이의 제일 끝 부분이 신맛이 강하므로 송이 끝 부분의 맛을 보아 달면 전체가 단 것이다.  보관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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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체질개선, 생활습관병, 각종암

[신비한 포도요법]

체질개선은 1주일, 생활습관병 치료는 3주일, 하루에 1킬로그램씩 5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수와 포도만으로 각종암을 고칠 수 있다는 '포도요법'을 소개한다.  1주일에서 3주일까지 정해진 양을 정해진 방법대로 계속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 포도요법은 포도에 많이든 유기산과 구연산이 우리 몸의 독소를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이용한 것, 이 요법은 반드시 식생활을 개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Step1: 생수 마시며 2~3일 동안 단식
장에 쌓인 숙변을 없애기 위해 단식을 해야 한다.  숙변이 장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 효과가 없다.  또한 단식은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생수 1~2컵을 마셔 장의 운동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휴식을 취하면서 30분마다 생수를 1컵씩 계속 마신다.

생수를 넉넉히 마셔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효과가 없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도 술과 담배를 끊고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충분히 실시할 수가 있다.

Step2: 레몬즙으로 관장을 한다.
단식을 마쳤으면 레몬즙을 섞은 물로 관장을 한다.  약국에서 파는 관장약을 사용해서 무리하게 관장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레몬즙 대산 따뜻한 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레몬은 배변을 촉진시키고 소독 작용도 하므로 권할 만하다. 관장기는 일반 의료기 상점에서 6~7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관장요령}
1, 레몬 2개의 즙을 짜서 따뜻하게 데운 생수 약 7컵 반 정도를 레몬즙과 섞는다.
2, 관장기를 깨끗이 소독해 따뜻하게 데운 레몬몰 5컵을 병처럼 생긴 주둥이에 넣어 화장실의 수건 거는 막대의 높이 정도에 매달아 놓는다.  나머지 물은 관장하기 전에 천천히 마신다.
3, 화장실 바닥에 비닐과 큰 수건을 깐 다음 관장기 끝에 달린 호스의 끝부분 7~10센티미터 길이에 바셀린을 바르고 항문에도 적당히 바른다.  바셀린은 윤활 작용을 해 변이 나오기 쉽게 해 준다.
4, 호스를 삽입하기 좋게 준비된 자리에 왼쪽 몸이 바닥에 닿도록 옆으로 누워 양다리를 배와 가슴쪽으로 꼭 붙인 후 호스를 항문에 7~10센티미터 정도 삽입한다.
5, 레몬물이 조금씩 들어가도록 조절해서 약 5분 정도 주입한다.
6, 레몬물 5컵이 다 들어갔으면 장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호스를 조심스럽게 뺀 다음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될 수 있는 대로 변을 오래 참는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배변을 시작한다.

Step3: 1주에서 3주까지 포도만 먹는다.
레몬물로 관장을 하면서 포도를 먹을 준비를 한다.  포도는 8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거봉류나 청포도류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좋다.

포도에는 유기산과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는 데, 이것이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저공해 포도를 구하기가 어려우면 활성탄을 이용해 본다.  활성탄은 숯의 일종으로 이 활성탄을 물에 풀어 포도를 담그고 충분히 씻어 내면 된다.

포도를 먹는 기간은 보통 1주에서 3주까지.  단순히 체질 개선만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1주 정도면 충분한 효과가 있고 암환자는 3주 정도로 몸의 상태를 보아가며 먹는다.  

먹는 양은 1주만 할 때는 하루에 600그램, 2주는 800그램, 3주는 1킬로그램씩을 먹는다.  이 양을 하루 5등분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암환자가 3주를 계획하고 있을 때는 하루 1킬로그램을 다섯 번에 나누어 한번에 200그램씩 먹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수를 마시고 30분 후에 첫 번째 포도를 먹는다.  시간 간격은 3시간에 한번씩.  그 중간 중간에 생수를 1컵~2컵 정도 마신다.  만약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기준량으로 세 번에 나누어 먹고, 중간에 생수 3~4컵을 마시도록 한다.

포도는 밥을 먹듯이 천천히 씹는다.  씨는 뱉고 껍질은 절반 정도를 먹어 섬유질을 섭취한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즙을 내어 마신다.

포도 먹는 것이 물려 몸 안에서 거부반응이 있을 때는 조직 안에 독성분이 있다는 것을 뜻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뭐든 억지로 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Step4: 포도와 다른 과일을 함께 먹는다.
정해진 기간이 끝났으면 2~3일 동안 포도와 함께 다른 과일을 먹는다.  예를 들어 포도 두 번, 다른 과일 세 번의 비율로 먹는다.  다른 과일(자신이 좋아하는 과일도 괜찮다)의 양은 포도와 같은 양으로 한다.

Step5: 미음으로 음식 먹을 준비를 한다.
2~3일 동안 포도와 다른 과일을 함께 먹고 난 다음에는 다시 음식을 먹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미음을 만들어 먹는다.  미음은 메조, 현미, 율무 등으로 아주 묽게 쓰는데 하루 3끼, 2~3일 동안 먹는다.  미음을 먹을 때 양배추, 오이, 당근 등 채소를 한 가지 정도 같이 먹어도 된다.  저녁은 포도나 과일을 먹는다.

Step6: 미음 다음에는 죽을 먹는다.
2~3일 동안 미음을 먹고 난 다음에는 죽을 먹는다.  현미, 율무  보리, 콩 등을 갈아서 죽을 끓인다.  찐감자, 통밀빵, 두유 등을 곁들일 수 있다.  이 때 조심할 것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무염식으로 해야 한다.  심하게 비위가 상할 때는 죽염을 조금 넣어 먹도록.

Step7: 자연식으로 돌아간다.
죽을 먹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만들어졌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으로 자연식으로 들어간다.  현미잡곡밥, 익힌 채소, 두유, 찐감자, 통밀빵, 현미빵, 생채소, 견과류(땅콩, 아몬드, 포도, 잣 등)등을 조금씩 먹는다.  이때에도 하루에 한 끼는 과일로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

이 자연식은 병이 나았다 하더라도 꾸준히 실시하면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잔병 치레는 거의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암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해 볼 만한 건강요법이다.

※ 거봉과 청포도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포도요법을 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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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요법을 하기 전에 꼭 알아둘 일]

포도요법을 실시하다 보면, 처음에는 몸에 열이 많아지고 속이 메슥거리며 어지러움증이 일어나기 쉽다.  그래도 당황하지 말 것. 이는 신체 반응의 증세이므로 참고 계속 하도록.

또 단식 후 포도만을 먹으면서 관장을 할 때 변의 양이 적으면 '관장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되면 효과를 바랄 수 없다.  좀 번거롭더라도 2~3일에 한 번 정도는 꼭 관장을 해 준다.

또 포도만을 먹을 때도 관장을 해야 한다.  관장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변비가 있는 상태에서 관장을 하면 신체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14, 몸이 허약한 사람
몸이 허약한 사람(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 신기가 부족하여 식은땀을 흘리고 입맛을 잃은 사람, 원래부터 몸이 허약한 사람, 콩팥, 허리, 팔, 다리가 무력하고 연약한 사람, 나이가 들어 무릎과 다리에 기운이 없는 사람, 정력이 없는 사람)에게 포도주에 마늘을 넣어 먹으면 좋다.

[포도주, 마늘]

"붉은 포도주 한컵에 짓쩧은 마늘 한 숟가락의 비율로 잘 섞어 병속에 넣어 두고 한번에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하루 4~5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3권 506면]

15, 동맥경화, 스트레스해소, 보약
포도주는 보약이다.  최근 일정한 양의 포도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포도주는 몸안에서 혈소판응집을 억제하며 혈전을 막고 피안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없애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긴장과 흥분으로 생기는 카테콜아민의 생성을 줄여 스트레스를 완만하게 해주고 몸안의 활성산소를 낮춘다.

콜레스테롤은 몸안에서 합성되는 내적요인과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되는 외적요인에 의해 생기는데 동맥경화증이 생기는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LDL(저밀도 리포프로테인)이 산화될 때 나오는 과산화물질 때문이다.

한편 콜레스테롤은 사람의 구성 성분일 뿐 아니라 몸안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로 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한다.  자료에 의하면 LDL이 과산화물질로 넘어 가지 않는 조건에서는 콜레스테롤값이 높아 져도 장수자들이 많았지만 도리어 그 값이 낮은 경우에는 15% 정도밖에 장수하지 못한다고 한다.

포도주는 LDL에 대한 항산화작용이 강하다.
포도주는 동맥경화의 원인으로 되는 LDL의 산화를 강하게 억제하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지금 임상적으로 암발생 원인을 30%는 흡연으로, 35%는 식사로 보고 있는데 항산화기능을 가진 물질을 함께 먹으면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60 청춘의 비결 325~6면]

16, 관절통
백포도뿌리 80~120그램, 돼지족발 1개 혹은 뱀장어 1~2마리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고아서 복용하거나 물과 술을 절반씩 넣어 약한 불에 고아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17, 골절 및 힘줄이 상한데
신선한 포도나무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강서, 초약수책]

18, 수종
포도나무의 어리고 부드러운 잎,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누고(螻蛄: 땅강아지)를 함께 갈아서 7일간 밖에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분말로 만든 것을 도수가 낮은 술로 개어 복용한다.  여름에 쓰는 것이 좋다. [활법기요]

19, 위장병 및 자주나는 병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脾胃)와 자주나는 병(病)을 인(因)하여 포도주(葡萄酒)를 조금씩 쓰라." [성서, 디모데전서 5:23 개역한글판]

"더 이상 물만 마시지 말고 그대의 위와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 사용하십시오." [성서, 디모데첫째 5:23 신세계역]

20, 폐암
포도나무뿌리는 폐암을 치료한다.  마른 포도나무뿌리 60그램을 물에 넣고 달여서 늘 마시면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B군이 몸안에서 분해되면서 시안산이온으로 되어 암세포의 센 독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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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산후 젖부족
산후에 젖이 적을 때에 물 한사발에 포도순 한줌을 넣고 달여서 한번에 마신다. [건강은 보배]

22, 간염과 황달
신선한 포도나무뿌리 30~90그램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마신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에 있는 유기산들이 오줌과 담즙이 잘 배설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3, 만성기관지염
포도씨기름을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3번 3일동안 먹고 그후 양을 하루 100밀리리터까지 늘여 3~6주일간 쓴다.  그것은 포도씨에 많이 들어 있는 리놀산과 불포화지방산이 기관지벽을 자극하여 가래를 삭이고 숨찬 것을 없애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과 위궤양, 고혈압병이 있을 때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건강은 보배]

24, 절박류산
절막유산에 쓰면 좋다.  포도순 한줌을 물 한사발에 넣고 달여 한번에 마신다.  하루 2~3번 마시면 좋다.  그것은 포도순에 있는 화합물들이 태아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5, 타박상
포도나무뿌리나 덩굴 60~90그램에 술과 물을 조금 넣고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사이에 마신다.  또한 신선한 포도나무껍질을 짓찧어서 타박상에 붙여도 좋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껍질에 있는 광물질염들이 부은 것을 내리고 어혈진곳을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6, 뇌빈혈치료
25%짜리 포도술 160밀리리터를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사이에 마시면 뇌빈혈을 막을 수 있다.  그것은 포도즙에 많이 들어 있는 포도주산과 포도주산염들이 피순환, 특히 뇌에서의 피순환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7, 유행성 돌림감기
포도는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쓴다.  돌림감기의 병원체는 거의가 다 약물에 대해 저항성을 가지고 있지만 포도즙이나 포도주에 대해서는 저항성을 못가진다.  그것은 포도에 들어있는 소분자-석탄산이 바이러스 표면에 막을 형성함으로써 그것이 사람 몸의 건강한 세포 속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하는데 있다.

포도즙과 포도주의 석탄산함유량은 그 제조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르다.  석탄산 화합물은 포도의 살속이 아니라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포도를 먹을 때 흔히 껍질을 버리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포도는 껍질을 꼭 먹어야 한다.  포도뿐만 아니라 포도나무뿌리, 나무순, 껍질 등도 약으로 쓰인다. [건강은 보배]

포도주는 인류 역사 전체를 통해서 계속 사용되어온 가장 오래된 식사용 음료이자 가장 중요한 의약품으로 사용되어 왔다.  포도주는 방부제와 가벼운 소독제로서, 어느 정도 의약품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으면서 또한 특정한 장(腸) 장애가 있는 경우에 포도주를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부산 강서구 대저에 살고 있는 우문영 옹은  2006년 현재 94세인데도 목소리도 젊은 사람보다 더 우렁차고 힘이 넘치며 왕성한 활동으로 소문나 있는데, 본인의 장수비결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과 1개 이상을 반드시 먹고 고급 포도주 1병을 사서 마늘 3쪽을 짓찧어 포도주병에 넣고 3일 정도 숙성시킨 것을 하루 아침, 저녁으로 소주잔으로 1잔씩 90평생을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장수하는 비결이라면 사과와 마늘 섞은 포도주를 오랫동안 복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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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포도원에 대해서 <A 84 5/15 10-11>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일본의 한 포도원을 방문함

어느 12월 아침, 나는 매섭게 추운 날씨에 대비하여 따뜻한 겨울 옷들을 잔뜩 껴입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나는 ‘야마나시’ 계곡에 있는 ‘사노 요시히로’ 씨의 포도원을 방문하러 가는 중이다. 이곳은 ‘토오쿄오’에서 서쪽으로 약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산기슭과 산에는 아직도 가을 단풍잎이 조금 남아있다. 보다 멀리 보이는 산들에는 첫눈이 덮여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위에 웅장하게 우뚝 서있는 산은 높이가 3,776‘미터’나 되고 눈으로 꼭대기가 덮여 있는 ‘후지’ 산이다.

농장에 가까이 가자, 집지키는 개가 나를 반기고, 곧이어 ‘사노’ 씨가 맞이한다. 그의 농장은 이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농장들처럼 조그마한 것이다. 사실상 포도원의 크기는 평균 0.6‘헥타아르’(약 1,800평)에 불과하다. 이차 대전 이전에는 부유한 지주들이 많은 세금을 징수하였기 때문에 많은 농부들이 가난하였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부유한 지주들이 가난한 농부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도록 규정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일하던 땅을 자작지로 갖게 되었다.

일본에 포도가 전래된 과정

관계 서적을 살펴보면, 포도는 기원전 120년경 ‘카스피’ 해 부근으로부터 유명한 ‘실크 로우드’를 따라 중국에 전래되었다. 그 다음에, 일본이 중국 세력에 문호를 개방함에 따라, ‘교키’라는 승려가 기원 718년경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포도씨를 들여 왔다.

또한 전하는 바에 따르면, 다른 승려인 ‘아메미야 카게유’가 1186년에 ‘야마나시’ 현 ‘코후’ 근처 ‘카츠누마’ 지역에서 유별나게 큰 야생 포도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것들을 절로 가지고 와서 그는 보통 이상으로 크고 맛있는 포도를 수확했다. 이 포도나무 가지에서 잘라낸 꺾꽂이 모가 그 지방 농부들에게 연이어 분배되었으며, 이것은 ‘야마나시’의 포도 재배 역사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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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재배 방법

“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방법을 좀 알려 주실 수 있겠읍니까?” 하고 나는 주인에게 물었다.

그 질문을 받자 ‘사노’ 씨의 눈빛이 열정으로 반짝인다. 그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자기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야마나시’ 현은 양질의 포도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읍니다. 산기슭 주위의 토양은 모래가 많은 암석토라서 배수가 잘됩니다. 해발 229‘미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밤에는 서늘한 반면, 낮에는 따뜻합니다. 수확기에는 미풍이 불고 습도가 낮아서 포도나무들이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제가 보니까 포도들이 땅에서 높이 달려 있던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말을 가로막고 물어보았다.

“일본에서는 포도 성장기에 비가 많이 온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읍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래서 포도나무가 매우 빨리 자라지요. 포도나무는 한 철에 4‘미터’까지 자랄 수 있읍니다. 비가 덜 오는 나라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식으로, 포도나무를 지면 쪽으로 얕게 자라게 한다면 포도나무가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여, 나무가 굵어지기는 하지만 덜 튼튼하게 될 겁니다. 또한 포도나무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더 강해지고, 포도원에서 일하기도 더 쉬워지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온실 재배입니다. 한겨울 동안 많은 농부들은 포도원 일부를 ‘비닐’로 덮고 석유 난로를 피워 따뜻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포도나무의 성장이 촉진되어 보통 오륙월에 일찌기 열매를 맺습니다. 보통 칠팔월에 맺는 것에 비하면 이른거죠. 이렇게 하면 경제적 이득을 보게 되고, 농부는 보다 긴 기간을 일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통은 포도나무가 쉬도록 겨울에는 내버려 둡니다. 12월에는 거름과 비료를 줍니다. 그 다음에는 전년도에 자란 가지를 3분의 2정도 치고 솎아 냅니다. 3월에는 날씨가 어느 정도 따뜻해지기 시작하므로, 살충제와 농약을 살포하고 비료를 한번 더 줍니다. 4월에는 처음으로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새 포도나무가지가 자람에 따라 가지를 솎아 내고, 쳐놓은 줄에 덩굴손을 붙여 줍니다. 5월에는, 작고 하얀,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꽃다발이 생기기 2주일쯤 전에 씨없는 포도를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씨없는 포도라고요?” 내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렇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보통 ‘델라웨어’ 포도를 사용합니다. 먼저 우리는 송이의 크기를 줄입니다. 그 다음에 그것들을 ‘기베렐린’산이라고 하는 성장 ‘호르몬’에 각각 담갔다 꺼냅니다. 이 ‘호르몬’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것인데 식물이 유별나게 성장하게 하지만 씨의 성장을 억제하여, 씨없는 포도 변종이 나오게 합니다. 약 한달 후에 다시 한번 담갔다 꺼내는데, 이번에는 ‘호르몬’이 포도가 더 커지게 합니다.

“이 때쯤 되면 포도송이가 충분히 커져서 종이 봉지를 씌울 만큼 자랍니다. 각 송이를 종이 봉지나 ‘비닐’ 봉지로 씌워서 살충제 및 새 그리고 병으로부터 보호합니다. 6월에는 또 한번 가지를 약간 쳐주는데, 이는 나무가 지나치게 자라 포도 송이로부터 기운을 뺏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대부분의 종류들이 7월 말과 8월에 수확되기 시작하며, 9월까지 계속 수확되는 종류들도 있읍니다. 포도 송이를 나무에서 따서, 상자에 넣은 다음, 시장에 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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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포도를 먹는 방법

일본에서는 주로 식용으로 포도를 기르며,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다. 일본에서 산출되는 50만 ‘톤’ 이상의 포도 가운데서 포도주가 되는 양은 10‘퍼센트’도 채 못 된다. ‘고수’ 변종과 같은 어떤 포도들은 껍질이 아주 질겨서 껍질을 벗겨 먹지만 씨채로 삼킨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포도들은, 껍질이 부드러운 것까지도 보통 껍질이나 씨를 빼고 먹는다.

나의 벗 ‘사노’ 씨에게 허리를 굽혀 작별 인사를 하고 나올 즈음에는, 일본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지방에 관해 좀더 잘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에게 축복과 유익이 되도록 만드신 조물주께, 포도를 포함한 좋은 것들의 무한한 다양성에 대해서도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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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의 포도와 관련해 <A 78 2/22 17-19>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크레테’ 섬의 포도 수확기

“일어나, 빨리! 어서! 딴 사람들은 떠났는데! 이러다가 우린 뒤떨어지겠어!” 하고 어머니가 부르셨다.

해뜨기 전, 아직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이었다. 그러나 온 마을 사람들이 벌써 일어나 줄지어 가고 있었다. 이들은 내 고향 ‘크레테’ 섬의 좁은 시골길을 급히 그리고 즐거이 걸어가고 있었다.

아직도 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우리의 작은 시골집 뜰로 나아가 세수를 하던 일이 생각난다. 다음에 나는 어린 나귀를 타고 급히 마을 사람들을 따라갔다. 그러나 왜 그렇게 서둘러야 했는가?

그 때는 포도 수확기였다. 지중해에 위치한 이 작은 섬의 우리 마을에서는 그 계절이 활동과 즐거움의 시기였고, 한 해 동안의 수고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였다. 때는 9월이었으며, 포도를 수확하는 계절이었다.

우리가 우리의 포도원에 다가가면서 보니 마을 사람들이 시골 이곳 저곳에 있는 다른 포도원에 흩어져 있었다. 그들은 벌떼와 같이 여기 저기에서 포도를 따기 위해 즐거이 움직이고 있었다.

날이 새면서 태양이 높이 솟았지만 우리는 밀짚모자를 쓰고 햇빛을 막고 있었다. 즐거운 외침과 웃음과 노래가 공기를 가득채우는 가운데, 소녀들은 포도나무 사이를 다니며 예리한 칼로 익은 흰 포도 송이를 잘라서 바구니에 넣었다.

다음에 남자들은 가득찬 바구니를 어깨에 둘러 메고 커다란 아마포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서 포도를 쏟아 놓았다. 아마포가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여인들은 썩은 포도, 잎, 그리고 덩굴손을 제거하였다. 그리고 포도송이를 더 작은 송이로 자른 후, 다시 바구니에 넣었다.

다음에 다른 남자들이 이 깨끗한 포도를 가져다가 꼭대기에 약간의 ‘올리브’유가 떠 있는 ‘알칼리’액이 든 큰 통에 넣는다. 거기에서 그들은 포도를 숲속 개간지로 가져가서 펴 놓아 9월의 뜨거운 태양에 말려, 건포도가 될 정도로 오그라들게 한다.

모든 사람의 축제 기분에 재촉을 받는 아침 시간은 빨리 지나갔고, 해는 중천에 떴으며, 이제 우리는 정오 휴식에 들어 갔으며 포도원가 ‘올리브’나무 밑에 모였다. 나무 그늘에서 우리가 가져온 음식을 먹고 질그릇 단지에서 신선한 물을 마시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다음에, 새로운 힘과 정신으로, 저녁 늦게까지 다시 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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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unje2032/1P/747?docid=Q4Ae|1P|747|20090712232931]

포도 수확

전술한 바와 같이, 이곳 ‘크레테’ 섬에서의 포도 수확기는 커다란 즐거움의 때이다. 그것은 또한 커다란 활동과 노력의 때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가 새 맛을 볼 수 있는 이른 포도가 익는 8월에 시작된다. 그러나, 조금 후 8월 말에, 제 1단계 포도 수확이 있게 된다. 우리는 처음에, 우리의 조그만 마을의 모든 세대가 전통적으로 만드는 그 훌륭한 붉은 포도주를 위한 흑포도를 딴다.

바구니에 있는 포도 송이는 (주로 어린 나귀에 실려) 포도원에서 각 가정에 있는 포도즙 통으로 옮겨진다. 거기에서, 인부들이 포도를 맨발로 밟는다. 만일 당신이 이러한 계절에 관광객으로 이 섬에 온다면, 당신도 이러한 일에 가담함으로써 특별한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그러나 잠깐! 포도를 밟기 전에, 농부들은 언제나 발을 씻는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 즐거운 일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발을 씻어야 한다.

포도즙 통으로부터, 액체 즉 “포도액”은 발효를 위해 커다란 나무통에 담겨지며, 발효 과정에 의해 포도액은 ‘크레테’에 거주하는 대부분 가정의 식사에 필수불가결한 반주(飯酒)인 맛있고 ‘루비’처럼 붉은 포도주가 된다. 그러나 포도 농산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든 포도액을 포도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포도 ‘젤리’, ‘포도 젤리 소시지’ 등 여러 가지 단 음식을 만드는 데도 이용된다. 또한, 포도주로부터, 우리는 요리에 사용되는 놀라운 천연 식초를 산출한다. 그리고 신선한 포도잎은 ‘민스미이트’와 ‘라이스 스터핑’을 싸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마을 사람들은 심지어 즙을 뺀 포도찌기도 이용한다. 포도찌끼는 소 먹이 혹은 비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포도찌끼는 또한 포도 수확기의 또 다른 즐거운 행사의 기초이다. 10월이나 11월에 포도찌끼의 “콜드론 행사”가 축제 분위기에서 거행된다.

전통적으로 농부들은 마을가에서 ‘콜드론’ 행사를 한다. 그들은 돌을 사용하여 엉성한 난로를 만들고 그 위에 포도찌끼가 가득한 큰 솥을 올려 놓는다.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불을 피우고 주위에 모여 가을 밤의 냉기를 누그러뜨리는 온기를 즐긴다.

농담과 가벼운 놀림이 시작되고, 꾸며댄 무훈이나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져 젊은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옆에 앉아 있는 아동들은 매혹되어 듣는다. 시장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난로의 숯에 통째로 구운 맛있는 감자를 먹는다. 그러나 남자들의 이 야회의 또 한 가지 멋은, 큰 솥에서 나오는 첫 증류주를 맛 보는 것인데, 이것은 ‘크레테’인들이 ‘치쿠디아’라고 부르는 매우 강한 술이다.

이렇게 하여, 마을 사람들의 1년 동안의 노력과 수고와 협조는 이러한 축제로 끝난다. 이 일은 낡은 가지를 쳐서 새롭고 더 결실이 많은 가지가 자라게 하는 일을 하는 1월에 시작되었다. 다음에, 파고, 써레질하고 괭이질을 하여 3월이 되고, 포도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후에, 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열매를 맺히는 싹의 끝은 제거되어 포도나무의 수액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게 하고 더 많은 결실이 있게 한다. 그 사이에 관계, 비료주는 일, 황화시키는 일, 분무소독, 포도나무에 격자 울타리를 두르는 일이 돌보아졌다.

꽃이 필 때의 서리와 같은 기상 상태는 포도나무에 커다란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병, 메뚜기 그리고 말벌로부터의 공격이 있으므로 항상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포도나무를 돌보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은 그들의 수고의 결과로 포도가 익어가고 마을 사람들 전체가 포도 수확기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을 볼 때 그 모든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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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jpingpong/8pYC/66?docid=1GtFw|8pYC|66|20090706130347/청포도]


언 포도로 만들어지는 캐나다의 액체황금에 대해서 <A 02 3/22 24-25>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언 포도로 만들어지는 “액체 황금”

얼어붙을 것같이 추운 겨울날이면, 캐나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는 수십 명의 강인한 일꾼들이 혹한의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포도밭으로 향합니다. 매서운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섭씨 영하 40도나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이들 수확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집 밖으로 나와서는 시들고 얼어버려서 구슬처럼 딱딱한 포도를 수확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 말라 빠진 포도에서 황금빛의 매우 달콤한 와인, 즉 아이스 와인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기온

미국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우연을 가리켜 “가장 위대한 발명가”라고 불렀습니다. 1794년에 독일의 프랑코니아에서는 그 점을 입증하는 일이 있었는데, 당시 와인 양조업자들은 얼음보라가 지나간 후 얼어 버린 포도로부터 즙을 짜냈습니다. 그 포도에서는 당도가 대단히 높은 와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와인은 강한 신맛이 단맛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 와인을 매년 만든다는 것은 와인 양조업자들에게는 특별한 도전이 되는 일입니다. 포도즙이 적당하게 얼기 위해서는 여러 날 동안 기온이 섭씨 영하 7도를 밑돌아야만 합니다. 얼음이 빨리 녹게 될 경우 포도즙은 묽어지게 됩니다. 또한 날씨가 지나치게 추워지면, 포도가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압착했을 때 즙이 별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의 한 와인 양조업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굉장히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온이 정확히 맞아야 하니까요.”

캐나다 남부, 특히 나이아가라 지역은 기후가 아이스 와인을 생산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 지역은 11월과 2월 사이에 기온이 섭씨 영하 7도 아래까지 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품종의 포도도 사용되기는 하지만, 와인 양조업자들이 아이스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하여 특히 성공을 거둔 품종은 리즐링종과 비달종 포도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아이스 와인이 생산되기는 하지만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아이스 와인 산지가 되었으며, 여러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였습니다.

왜 그처럼 달콤한가?

아이스 와인의 강한 단맛은 포도즙의 높은 당도 때문입니다. 80퍼센트가 수분인 포도는 언 채로 따서 압착합니다. 와인 양조업자들은 포도가 언 상태를 유지하게 하기 위해 포도 압착 작업을 실외에서 하거나 양조장 문을 열어 두어야 합니다. 포도에서 당분보다 빙점이 높은 수분은 대부분 얼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처럼 언 상태의 포도를 짜면, 거기서 나오는 즙은 높은 당도를 지니게 됩니다. 그러한 포도즙은, 와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기고하는 한 사람이 말한 것처럼,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달콤[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캐나다의 겨울이 혹독하게 추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아가라 지역은 위도상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부르고뉴 지역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포도나무의 성장이 가장 왕성할 때인 7월에 일조 시간이 길고 기온이 높은 나이아가라 지역은 당도 높은 아이스 와인을 생산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지역은 가을에 기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포도가 수분 함량은 낮아지고 대신 단맛은 강해지게 됩니다.

“액체 황금”을 맛봄

보통 포도 1킬로그램에서는 일반적으로 750밀리리터들이 와인 한 병이 나옵니다. 그런데 수분을 뺀 아이스 와인용 포도 1킬로그램에서는 바람과 겨울의 일조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와인이 5분의 1병밖에 나오지 않거나 그보다 더 적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스 와인은 가격이 아주 비싸고, 절반 크기의 병(375밀리리터들이 병)에 담겨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와인 양조업자의 말에 따르면, 아이스 와인의 향기는 “여지 열매를 생각나게 하”고, 그 맛에는 “복숭아 과즙과 망고가 가미된 듯한 열대 과일”의 맛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맛과 진한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신맛에 의해 맛의 조화가 이루어져 뒷맛은 깔끔하고 쌉쌀[합니다].”

아이스 와인의 인기는 캐나다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 등 많은 나라로 수출되고 있는 아이스 와인은 코냑 대신 마실 수 있는 달콤한 음료로서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나이아가라의 와인 양조장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도 수확을 거들겠다고 자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급료는 무엇입니까? 바로 “액체 황금” 반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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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hfresh/NZqM/87?docid=18lxS|NZqM|87|20090622074817/머루포도]

 



헝가리의 포도원에 대해서 <A 95 9/15 25-27>면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

[“헝가리의 포도원에 함께 가 봅시다!”

젬플렌 산맥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원추형의 낮은 산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산들의 비탈에 헝가리의 포도 재배 지대인 토커이헤저여가 그림같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헝가리의 북동부에는 우뚝 솟은 토커이 산 밑에 토커이 시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두 강이 합류하는 그 도시에서부터 북서쪽으로 55킬로미터 되는 곳까지가 포도 재배 지대입니다. 이 비옥한 지역의 한가운데에 톨치버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여기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헝가리의 푸르민트 포도 송이에서 건포도처럼 보이는 것을 조심스럽게 따고 있습니다.

자, 우리도 토커이헤저여에서 생산되는, 단맛이 있는 그 유명한 토커이 어수 포도주를 맛보러 갑시다! 이 곳 재배자들은 자기들의 상품이 세상에 둘도 없는 포도주라고 여겨, 비눔 레굼, 렉스 비노룸과 같은 라틴어 이름으로 상표를 붙이는데, 그 말은 “포도주의 왕, 왕들에게 어울리는 포도주”라는 뜻입니다.

건포도로 포도주를?

“건포도로 포도주를 담그시려는 겁니까?” 하고 우리가 호기심에서 묻습니다. 우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열정적인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것은 실제로 건포도가 아니라, 포도나무에서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내버려 둔 특별한 포도라는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특별합니까?” 하고 우리는 궁금해서 묻습니다. 뜻밖에도,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곰팡이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는데, 이것은 단지 이 지대의 포도 껍질에서만 사는 특별한 곰팡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래쪽에 있는 강에서 발생하는 증기가 이 특별한 곰팡이에게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이 곰팡이가 포도 위에서 기능을 잘 발휘하려면, 적절한 기후가 매우 중요합니다. 재배자들에게는, 햇볕이 내리쬐는 날이 많고 비가 충분히 오는 여름이 필요한데, 그래야 초기에 포도 송이가 잘 크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9월 초에 포도가 다 익고 난 다음에 건조하고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 이 과일은 포도주를 담그기에 가장 좋은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포도주를 담그는 데 곰팡이가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그 대답은 좀 전문적인데, 어쨌든 우리가 들은 바로는 이렇습니다.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익어 껍질이 터지면, 곰팡이가 포도 속의 과당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산(酸)이 생기게 됨으로써, 일종의 화학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 산 때문에 포도주의 맛이 시큼하게 됩니까? 당분과 알코올 성분이 말산(사과산)과 타르타르산(주석산)의 산도(酸度)가 드러나지 않게 해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시트르산(구연산)과 글루콘산과 같은 산은 포도주의 맛을 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포도주의 산도는 토양의 성분에 따라 달라지며, 햇볕을 받는 포도나무의 위치도 포도주의 맛에 영향을 줍니다.

계속되는 설명을 들어 보니, 마른 포도를 압착한 다음, 그 과육을 작년에 보통 포도로 담근 포도주와 섞는다는 것입니다. 72시간의 추출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압착 과정을 거치면, 당분이 많이 함유된 진한 액체를 얻게 되며, 이제 그것을 나무통에 넣어 일정 기간 발효시킵니다. 알코올 농도가 13에서 15퍼센트까지 이르면, 발효가 화학적으로 정지됩니다. 6개월이 다 되면, 포도주를 여과한 다음에 그대로 두어 더 숙성시켜야 합니다. 품질이 좋은 어수 포도주는 3년 내지 5년이 지난 뒤에야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지하 저장실로

우리는 마을로 돌아와, 포도주 박물관에 입장하는데, 이 곳의 전시물 하나가 우리의 눈길을 끕니다. 날이 두 갈래인 오래 된 괭이입니다. 단단한 흙에서 이 농기구로 일하는 것이 어찌나 고달펐던지 이 괭이는 살인 기구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저장실 관리인이 쾌활하게 우리를 맞이하여 박물관의 지하 저장실로 기꺼이 안내합니다. 그는 포도주 통에 꼭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데 기울이는 노력을 자랑스럽게 설명합니다. 기온이 섭씨 12도가 되어야 하므로, 지하 저장실들은 석회암으로 된 바위를 파서 만듭니다. 상대 습도가 85 내지 90퍼센트로 유지됩니다.

우리는 또 한 번 놀랐는데, 이번에는 포도주의 숙성 과정 또한 그 독특한 곰팡이의 존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곰팡이는 콘크리트 바닥만 제외하고는 저장실 내의 거의 모든 곳―나무, 유리, 심지어 벽돌로 된 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깥의 신선한 공기가 들어와 곰팡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저장실을 자주 드나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안내인은 헝가리 포도주 양조업자들의 이러한 격언을 인용합니다. “좋은 곰팡이가 있는 곳에는 고급 포도주가 있고, 고급 포도주가 있는 곳에는 좋은 곰팡이가 있다.” 이 말의 진실성을 확신시켜 주려고, 저장실 관리인은 친절하게도 우리에게 여러 종류의 토커이 어수 포도주를 맛보라고 권합니다. 촛불 아래에서, 우리의 유리 잔 속에서 포도주가 투명한 색으로 반짝입니다. 관리인은 포도주가 유리 잔의 안쪽에 남기는 둥근 테 모양의 자국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토커이 어수 포도주의 한 가지 특징임을 알려 줍니다.

포도주를 시음하는 사람은 단맛이 없는 포도주로 맛을 보는데, 포도주의 향기와 맛과 같은 품질이 단맛이 없는 포도주에서는 드러나지만 단맛이 있는 포도주에서는 감식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관리인은 이야기합니다. 단맛이 있는 토커이 어수 포도주의 맛은 신비로우며, 그 숨겨진 맛을 알아내려면 감식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관리인은 말을 끝맺으며 이렇게 묻습니다. “토커이 어수 포도주는 약효가 있다고 여겨져서 이전에 모든 약국에서 판매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이 말을 들으니 디모데 전서 5:23의 “그대의 위와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 사용하십시오.” 라는 말이 글이 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포도주를 병에 담아 저온 살균하는 과정을 지켜 본 뒤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포도주가 절도 있게 사용될 때, 시편 104:15의 이러한 말씀이 과연 참되다는 생각에 잠깁니다. ‘포도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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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거품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A 02 1/8 13-15>면에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거품에 숨겨진 비밀

세계 전역에서 샴페인은 축제나 축하 행사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손님입니다. 사실, 이 음료의 특징인 일어 오르는 거품은 많은 행복한 행사의 분위기를 잘 대변해 주는 상징입니다.

많은 사람은, 샴페인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동 페리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가 샴페인의 질을 개선하는 면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베네딕트회의 수사이던 그는 1668년부터 1715년에 사망할 때까지 오빌레르 대성당(프랑스 샹파뉴[영어로는 샴페인] 지역의 중심부에 있음)의 포도주 창고 관리인으로 일하였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샴페인 생산 기법의 상당 부분이 동 페리뇽에 의해 개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품이 이는 발포성 포도주에 제일 먼저 맛을 들인 사람들은 영국 사람들이었지만, 18세기가 되자 프랑스 왕실에서도 이 고급스러운 음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샴페인이라는 이름은 오로지 프랑스의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에만 붙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십시오.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는 결코 샴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샹파뉴 지방의 심토 즉 속흙은 100미터 깊이까지 백악질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는 충적토 층이 얇게 덮여 있습니다. 이러한 특이한 토질 덕분에 습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며, 또한 토양은 낮 동안 축적된 열을 밤이면 방출합니다. 더욱이, 이곳의 포도나무는 뿌리가 땅속으로 10미터 이상 뻗어 나가기 때문에, 포도주가 독특한 풍미를 내는 데 꼭 필요한 무기질을 더 쉽게 흡수합니다.

샹파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지역은 면적이 약 3만 5000헥타르인데, 포도원의 면적이 대략 2만 8000헥타르나 됩니다. 포도나무는 심한 추위의 파괴적인 영향을 덜 받게 하기 위해 언덕들의 위쪽 절반에만 심겨져 있습니다. 심한 추위가 닥친 대표적인 예로, 1985년에는 온도가 섭씨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세 가지 품종의 포도가 재배되는데, 그 세 가지 품종은 거무스름한 색의 포도를 내는 피노뫼니에와 피노누아르 그리고 청포도 품종인 샤르도네입니다.

거품 없는 포도주

포도는 포도 껍질로 인해 포도즙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자마자 즉시 바닥이 얕은 커다란 포도 압착기에 넣습니다. 4톤의 포도를 1차 압착하면 2050리터의 퀴베 즉 포도즙이 생산되는데, 이 포도즙은 최상품 포도주를 만드는 데만 사용합니다. 그 다음 두 번 더 압착을 하면 그보다 질이 낮은 포도즙이 각각 410리터와 205리터씩 생산됩니다. 그 후에 짜는 포도즙으로 만드는 포도주는 진정한 샴페인이 아닙니다.

몇 주 동안 효모는 오크나무 통이나 큰 금속 통 속에서 소리 없이 포도즙을 발효시킵니다. 이 미생물들은 포도즙 속에 있는 당분을 먹고 배설물로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1차 발효 과정은 포도주의 발효 과정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발효 작업을 거치면 결국 거품 없는 비발포성 포도주가 만들어집니다. 이제는 이 고급 포도주를 거품이 이는 맛 좋은 샴페인으로 바꾸어 놓을 차례입니다.

이러한 거품 없는 포도주는 당도를 측정한 다음, 오래 묵은 포도주에 수수 설탕을 녹여 만든 술을 섞어 당분이 대략 리터당 25그램 정도가 되도록 맞춥니다. 그 다음 그렇게 만들어진 포도주를 병에 옮겨 담고, 임시 마개로 막아 놓습니다. 이 병들을 섭씨 10도로 유지되는 포도주 저장소에 몇 달 동안 수평으로 뉘어 쌓아 놓습니다. 그 기간 동안 효모가 당분을 배불리 먹어 치우면서, 서서히 2차 발효가 시작됩니다. 이 미생물들은 다시 한 번 당분을 먹고 탄산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통에 담겨 있던 때와는 달리 그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그 대신 탄산가스는 병에 갇혀 있으면서 병 안의 압력을 약 6기압 정도까지 서서히 상승시킵니다. 마개를 따면 약 5리터 내지 6리터의 가스가 분출되는데, 바로 이 때문에 무수히 많은 거품이 일어 오르는 그 유명한 장면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압력을 견디려면, 병은 튼튼해야 하며 병 주둥이도 단단히 막아 주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샴페인 제조업자들은 여간 골치를 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례로, 휴 존슨은 자신의 저서인 「포도주 이야기」(The Story of Wine)에서, 19세기 말엽에는 “날아다니는 유리 조각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 줄 금속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담하게 샴페인 저장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었으며, 봄철에는 특히 그러하였다”고 기술합니다.

하지만 샴페인이 완성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남았습니다. 포도주가 부옇게 되지 않도록 죽은 효모 세포들과 광물성 염분으로 이루어진 침전물을 빼내 주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이 일은 레무외르 즉 병을 돌리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레무외르는 병 주둥이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서서히 기울이고 하루에 1/8바퀴 내지 1/4바퀴씩 병을 옆으로 돌립니다. 병을 한 시간에 1만 개까지 돌릴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샴페인의 경우, 이 작업은 점진적으로 기계화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공정들

결국 침전물은 병의 주둥이 부분에 모이게 됩니다. 이러한 침전물은 데고르주망(‘토해 내다’를 뜻함)이라고 하는 공정을 통해 제거합니다. 병은 거꾸로 세워진 상태에서 주둥이가 섭씨 영하 27도의 소금물에 잠깁니다. 그 다음 병마개를 재빨리 열면 병 내부의 압력이 얼어붙은 침전물을 밖으로 분출시킵니다. 이제 배출된 침전물의 양만큼 다른 알코올 음료를 보충합니다. 그렇게 보충하는 음료의 당도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 줄 단맛 없는 샴페인, 약간 달짝지근한 샴페인, 달콤한 샴페인 등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특수 코르크로 병을 밀봉하는데, 이 코르크는 서서히 샴페인 마개 특유의 버섯 모양으로 변해 갑니다. 이 코르크 마개도 샴페인 고유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코르크 마개는 튼튼하게 제 위치에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초창기에는 삼끈을 사용해 보았지만, 습한 샴페인 저장소에서 썩어 버렸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는 일반 철사를 사용하였는데, 이것 역시 녹이 스는 바람에 코르크가 온통 갈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또 다른 방법이 도입되었는데, 이 방법은 코르크 위에 금속 캡을 씌운 다음 부리망을 씌우듯 철사를 얽어서 고정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50년가량 병을 밀봉하는 데는 이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얇은 금속박과 병을 장식하는 라벨을 부착하면 샴페인은 완성됩니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음료

포도주를 생산하는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샴페인과 비슷한 발포성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같을지라도 그러한 포도주는 샴페인이 아니라 발포성 포도주라고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샴페인이라는 이름에는 독점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프랑스의 한 패션 디자이너는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인 향수를 출시하였다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엘더플라워 즉 딱총나무 꽃으로 만든 음료를 샴페인 병처럼 생긴 병에 담아 엘더플라워 샴페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던 영국인도 같은 일을 당하였습니다.

다른 많은 사업처럼 샴페인 산업도 경제 위기를 겪었습니다. 1989년에 2억 4900만 병이나 되는 전례 없이 많은 샴페인을 생산한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여 많은 재고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포도주용 포도 재배업자들은 생산량을 제한하면서 품질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샴페인을 햇빛이 비치지 않고 온도가 일정한 곳에 두면 여러 해 동안 보관할 수 있기야 하겠지만, 샴페인은 제조 과정에서 이미 오랫동안 숙성시켜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샴페인은 구입한 즉시 마실 수 있습니다. 샴페인은 어떻게 내놓아야 합니까? 샴페인은 섭씨 6도에서 9도 정도로 차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얼음물을 채운 통에 샴페인 병을 담그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이 잘 보이도록 길쭉한 유리잔에 따라 내놓으면 됩니다.

만일 당신에게도 이 맛 좋은 음료를 마셔 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 샴페인을 만드는 데 들어간 부단한 정성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밝혀 보려고 했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그 무수히 많은 거품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각주]

이곳의 백악질의 토양 덕분에 25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포도주 저장소를 파는 일 역시 더 손쉽게 할 수 있었는데, 포도주 저장소의 온도는 반드시 섭씨 10도로 유지되어야 한다. 현재 랭스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포도주 저장소는 고대 로마 시대에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곳들이다.

어떤 샴페인은 샤르도네 포도로만 만드는데, 그러한 샴페인 중에는 에페르나 읍 남쪽의 코트데블랑 지역에서 나는 포도로 만드는 유명한 블랑 드 블랑(백포도주 중의 백포도주라는 뜻)이 있다.

[15면 삽화]
샤르도네
피노누아르
피노뫼니에

[자료 제공]
Photo DUBOIS-Collection C.I.V.C.
Photo collection C.I.V.C.

[15면 삽화]

1 포도를 정성스레 딴 다음 포도 압착기에서 압착한다
2 몇 주 동안 효모가 오크 통 속에서 포도즙을 발효시킨다
3 병을 보관대에 놓고 2차 발효시킨다
4 “데고르주망”이라는 공정을 통해, 침전물을 병 밖으로 배출시킨다

[자료 제공]
Photo M. HETIER-Collection C.I.V.C.
Photo collection C.I.V.C.
]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hfresh/MVGk/1017?docid=18lxS|MVGk|1017|20090911094136/거봉포도]


포도주를 살 때 필요한 지식에 대새 <A 71 12/22 13-15>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주를 살 때 어떤 것을 얻게 되는가?

아마도 당신은 포도주를 사 본 일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비교적 포도주를 사는 일이 흔히 있다. 이들 대부분은 포도주를 정도껏 즐기며 흔히 반주로 든다. 그들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포도주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얻게 되는가?

포도주 종류

포도주는 과일 즙, 보통 포도즙을 발효시킨 것이다. 포도주에는 일반적으로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단 것”과 “달지 않은 것”으로 나눈다. 달지 않은 포도주란 발효 과정에서 포도당을 완전히 ‘알코올’로 발효시켜 만든 것이고, 이에 반하여 단 포도주는 발효 도중 발효를 중단시켜 포도당이 얼마간 남아 있게 만든 것이다.

단 포도주를 만드는 데는 보통 ‘브랜디’ 약간을 넣어 발효를 중단시킨다. ‘브랜디’를 첨가한 포도주는 또한 “디저어트 포도주”라고 알려져 있다. ‘브랜디’는 포도당을 얼마간 남아있게 하며, 또한 포도주의 ‘알코올’ 함유량을 증가시켜 준다. 달지 않은 식사용 포도주의 ‘알코올’ 함유량은 14% 이하이며, ‘디저어트’ 포도주의 함유량은 약 20% 정도이다.

백포도주는 보통 청포도로 만드는데, 껍질을 속히 즙에서 제거한다면 흑포도로도 가능하다. 포도 껍질의 색깔에 관계없이 백포도주를 만드는데, 대부분의 백포도주는 포도즙만을 발효시켜 만든다. 적포도주를 만드는 데는 흑포도 알맹이와 껍질을 즙에 함께 넣어 발효시킨다. 껍질에 들어 있는 자연 색소는 즙에 들어가 포도주 색깔을 붉게 만든다. 이에 더하여 껍질과 씨에 들어 있는 ‘탄닌’산과 같은 성분은 적포도주를 백포도주보다 더 짙은 향기를 갖게 한다. 분홍색 포도주는 즙을 잠간 동안만 으깬 흑포도와 함께 발효시키다가 후에 즙만을 빼내서 따로 발효시켜 만든다.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버건디’와 같은 거품이 이는 포도주는 탄산과 함께 증발시켜 만든다. 천연 탄산은 판매용 ‘샴페인’ 병이나, 유리를 입힌 커다란 ‘탱크’에 넣어 밀폐시켜 두번째 발효시킬 때 형성된다. 물론 병에 넣고 발효시킨 생산품은 대량 생산한 ‘샴페인’보다 값이 비싸다. 그러나 저렴한 여러 가지 품종들도 탄산이 기술적으로 넣어져 있다.

사용된 포도의 질과 종류는 그것으로 만든 포도주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질이 좋은 포도에서 질이 낮은 포도주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질이 나쁜 포도에서 좋은 포도주가 만들어질 수는 결코 없다. 좋은 품종의 포도를 사용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토질과 기후 또한 특정한 포도의 품종에 알맞아야 한다. 서늘한 산의 계곡이나 구능에서 재배된 포도는 식사용 포도주에 제일 적합하다. 그러나 단 포도주를 위하여는 햇볕이 내려쬐는 더운 계곡이나 사막과 비슷한 그러한 지역에서 자란 포도가 우수하다.

포도에 들어있는 천연당의 양은 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 때보다는 맑을 때 더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태리나 ‘스페인’ 또는 ‘캘리포니아’(미국)의 포도 재배지보다 기후의 변화가 심한 ‘프랑스’나 독일에서는 포도주의 질이 매년 상당히 다르다. 따라서 특히 독일산이나 ‘프랑스’산 포도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은 포도주의 포도 수확기 즉 그 포도가 재배되고 포도주가 만들어진 해를 아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왜 포도주를 고르는가?

흔히 특정한 음식에 따라서 마실 포도주가 선택된다. 어떤 음식에 어떤 종류의 포도주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택하는 능력이 흔히 과장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가지 기본적인 배합이 있다.

달지 않은 식사용 포도주는 보통 일상 식사에 적격이라고 생각된다. 식사용 백포도주보다 약간 더 짙은 향기를 가진 적포도주는 짙은 냄새를 풍기는 붉은 살코기와 함께 놓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백포도주는 생선이나 흰빛깔의 새고기에 잘 어울린다. 백포도주나 적포도주 모두는 검은 빛깔의 새고기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쉐리’나 ‘샴페인’은 보통 식욕을 돋구는 데 사용되며, 단 ‘디저어트’ 포도주는 습관적으로 ‘디저어트’와 함께 내놓는다.

불순 포도주

포도주를 사는 사람 모두가 다 제값을 치른 포도주를 사는 것은 아니다. 이태리산 포도주의 상당수가 불법적인 불순품들인데, 예를 들면 수 많은 사람들이 최근 수년 혹은 수개월 동안 알지 못한 채 사과, 당밀 동물 사료, 무화과, 혹은 대추야자, 합성 ‘알코올’, 건조시킨 소의 피 등으로 제조한 조제품을 샀다. 보도에 의하면 이태리 경찰은 1970년 한해 동안만도 1,000만 ‘갈론’의 불순 포도주를 적발했다고 한다. 이것은 포도주를 사려는 누구나, 특히 여행자들은 조심해야 함을 알려 주는 것이다. 장식적인 상표를 보고 포도주를 사려는 유혹을 받는 대신, 어떤 사람은 자기가 잘 아는 생산품을 사는 것이 지혜로운 길임을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불순품의 구미를 당기는 모습은 포도주에, 특히 조합한 여러 가지 품종들에 있어서 상당한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첨가제는 포도주를 보관하는 데 사용해 왔으며, 질을 높이고, 풍미와 모양을 좋게 하는 데 사용해 왔다. 그러한 첨가물이 들어 있는 포도주를 마시는 데 있어서 건강을 해치는 위험성을 경계하여 어떤 사람들은 집에서 만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또는 그들이 화학적 첨가제가 들어 있지 않다고 어느 정도 알고 있는(때로는 상표조차도 붙어 있지 않은 포도주) 생산품을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수입품 포도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상인이나 무역업자가 실제로 유명한지 확인하려 한다. 그들은 또한 그들이 믿을 만한 생산품을 샀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상표를 조사한다. 예를 들면, ‘아펠라숑 꽁뜨롤레’(관제명)이란 말은 믿을 만한 ‘프랑스’산 포도주를 가리키며, ‘오리지날 압필룽’이란 표시는 생산자의 이름을 가리키는, 값진 병에 담은 독일산 포도주임을 보증한다.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일 문제

포도주의 질이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만일 절제하지 않으면 그것을 구입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물건이 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은 지구 도처에서 가장 주요한 보건 문제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는 굉장히 많은 포도주의 소비국으로 병원에 입원한 남자 환자 세명 중 한명은 과음으로 인한 것이다. 한 의학 참고서(‘루이스 에스. 굿맨’과 ‘알프래드 길만’ 편, 「임상학에 있어서의 약리학적 기초」, 1970년판, 제4권, 291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알코올’ 음료의 생산과 소비가 서구 사회의 경제, 사회 생활에 끼치는 커다란 역할은 우리로 ‘알코올’ 중독이 다른 모든 약물 남용을 합한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과소 평가하지 못하게 한다. 미국 인구 500만명이 어떤 형태의 ‘알코올’ 중독에 걸려 있음을 나타내며, 이들 중 5%는 결국 낙오자 혹은 “빈민굴”로 떨어져 들어간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총계 7억 5천만 ‘달러’가 매년 잠재 임금, 범죄, 사고, 의료 및 수용비로 손실되며, 가정 파탄, 생명의 낭비, 사회의 손실 및 인간의 비극은 미처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이다.”

명백히, 포도주나 기타 ‘알코올’ 음료의 종이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 못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포도주를 살 때, 어떤 것을 얻느냐는, 포도주를 선택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포도주의 사용에 관한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 포도주를 마시는 데 있어서 절제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구입함으로 그의 생활에 얼마간의 가외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한편 포도주를 사용하는 데 절제하지 않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포도주를 대접하는 데 좋지 않은 판단을 보이는 사람은 거기에 내재하여 있는 상당한 위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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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펴낸 <건강은 보배>에서는 포도주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새롭게 밝혀진 포도주의 효과

- 식도암을 예방한다.
어느 한 나라의 연구소에서 2만 8천명 이상을 대상하여 실시한 큰 규모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포도주가 위스키 등의 증류술이나 맥주에 비하여 식도암을 덜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니트로소아민>이라고 하는 발암성물질이 포도주에는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코올류를 많이 마시는 어느 한 나라에서는 이 발암성물질 때문에 식도세포의 암억제 유전자가 상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니트로소아민>을 제거하면 다른 술에서도 포도주에서와 같이 발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기억력을 높여 준다.
최근 어느 한 국제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포도주를 적당히 마시면 기억력을 높이고 학습 능력을 높여 주며 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어는 한 대학의 의사는 포도주를 적당히 마시면 기억과 관계되는 신경조직의 성장에서 기본으로 되는 효소를 자극하는 화학물질이 뇌에서 6~7배나 많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포도주를 적당히 정상적으로 마시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고 있다.

- 포도주는 피로를 푸는 데도 좋다.
포도주는 피를 중성으로 되게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포도주를 가리켜 <생명의 물>이라고도 불러 왔다.  일사병에 쓰러졌을 때나 기절했을 때 포도주를 한모금 입에 넣어 주면 빨리 깨어난다.  

포도주는 알코올 농도가 12%가량 들어 있어 피의 흐름을 도와 주며 다른 술과 달리 알칼리성 식품에 속한다.  그러므로 알곡류나 고기류와 같은 산성식품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체액이나 피를 중성으로 유지해 주게 하는 건강음료이다.  포도주는 한꺼번에 쭉 마시지 말고 세 번쯤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

포도 열매에는 타르타르산(tartaricacid: wntjrtks), 전화당(轉化糖), 포도당, 과당, 이노시톨(inositol), 펜토산(pentosan), 탄닌(tannin), 레시틴(lecithin), 로이신(leucine)등이 들어 있다.

포도주는 기원전부터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술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로 빚은 막걸리를 애용하듯이 프랑스 사람들은 포도로 빚은 샴페인이나 코냑을 즐겨마신다.  포도주는 식욕감퇴, 저혈압, 불면증, 냉증, 뇌빈혈 등에 쓰이며, 병후 회복 또는 허약해서 기운이 없을 때, 붉은 포도주를 하루에 1번 1~2잔(30~60cc)씩 마시거나 피로회복에는 식사 전에 1잔씩 마시기도 한다.  포도 열매를 먹으면 자양강장에도 효험이 있다.  


포도의 <항암효과>에 대해 이러한 2가지 기사가 실려있다.

[≪ 포도 - 레스베라트롤, 씨,껍질에 풍부 ≫

포도 - 레스베라트롤, 씨,껍질에 풍부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⑤ 포도

(부산=연합뉴스)

암 예방에 동원될 수 있는 유용한 과일의 하나가 포도이다.

역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당한 양의 알코올 섭취, 특히 적당량의 적포도주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식생활 습관을 가진 유럽 국가 중 프랑스인들에게서
심장병 발병률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이것이 포도주의 섭취와 연관성이 있었다는 흥미로운 현상 때문에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란 말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적포도주에는 수 많은 생리활성 증진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이 특히 강력한 항산화 및 암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오디, 땅콩을 포함한 많은 식물체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포도에서 곰팡이와 같은 감염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물질로 생성돼 더 많이 발견된다.

레스베라트롤은 신선한 포도의 껍질에는 100g당 5-10mg 정도 들어있으며, 백포도주에서도 검출되지만 적포도주에는 ℓ당 1.5-3mg 정도로 매우 많은 양이 함유되어있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포도 주스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의
암예방 및 항암작용에 관한 최초의 체계적인 연구 결과는 1997년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그들은 레스베라트롤이 발암의 3단계인 개시, 촉진 및 진행 단계 모두를 차단함으로써 강력한 항 발암 작용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포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도 연관성을 지닌다.

이런 발암과정에 기초한 레스베라트롤의 암예방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면 레스베라트롤은 발암원으로 작용하는 유해한 물질들의 독성을 완화시켜 유전자의 변형을 막아줄 수 있으며, 개시에서 진행의 단계로 접어든 비정상 세포들의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작용이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을 포함한 많은 암세포에서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자살을 촉진하는 유전자들의 활성을 통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세포 자살은 유전적으로 손상을 입은 세포의 발달이나 부적절한 분화의 유도에 의한 종양의 발달을 막거나 회복 불가능한 유전적 상처를 지닌 세포들을 개체에서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세포증식을 촉진하는 특정 유전자 신호전달계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손상을 입은 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각종 인체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암화과정의 개시, 촉진 및 진행과 연관된 다양한 과정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화학적 암예방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으며, 따라서 암의 발생을 조절할 수 있는 화학적 암예방 물질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의 포도 섭취량은 선진국에 비하여 많은 편이 아니며, 습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레스베라트롤이 포함된 껍질과 씨앗은 먹지 않는다.

그러나 포도의 효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오늘 저녁 식사에 곁들이는 포도주나 포도주스 한 잔의 여유는 암예방은 물론 긍정적인 정신건강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연합뉴스 2005-11-02]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lse9637/8351654/거봉포도]


≪ 적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이 NF-kB 저해를 통해 항암 효과를 가져 ≫

적포도주를 적절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효과는 적포도주 성분 중의 하나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에 의한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연구진은 어떻게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 살해에 도움이 되는지 작용기작을 밝혀냈다. 이는 5월호 학술지 "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EMBO)"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를 키우는 단백질인 핵인자 nuclear factor- kappa B (NF-kB)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를 기아 상태로 만들어 살해하는 작용을 갖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NF-kB는 모든 세포의 핵에서 발견되고, 세포 생존에 필요한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3-4번 한 잔의 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 암세포를 키우는 단백질을 차단하기에 적절한 양이라고 말했다. 이 이상 마시는 것은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를 오히려 멈추게 하여 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껍질, 라스베리, 땅콩 등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antioxidant)이다. 자연에서 레스베라트롤의 작용은 우기에 곰팡이에 저항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레스베라트롤은 미국에서 비처방용 영양 보충제로 팔리고 있다.

여러 해 동안 과학자들은 레스베라트롤이 항암 작용을 가진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의 작용 기작은 잘 이해되지 못했다. 연구진은 레스베라트롤로 처치된 암세포가 종양 괴사 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 alpha (TNFa))라 불리우는 성분에 민감하도록 하게 하여 죽게 만든다는 것을 입증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가 세포자가죽음(apoptosis)으로 가는 데 필요한 분자 반응을 시작시킨다는 것도 알아내었다.

레스베라트롤 같은 저해제는 암 치료법의 효력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응용성을 가진다. 이번 연구는
레스베라트롤과 종양 괴사인자의 병용이 암세포를 살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들 병용 요법을 사용한 임상시험에서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전 연구들은
레스베라트롤이 죽상 경화증(atherosclerosis), 심장 질환, 관절염과 자가 면역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여주어 왔다. 연구진은 레스베라트롤에 의한 NF-kB 의 저해가 이들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주된 이유일거라고 믿고 있다. 염증성 반응을 조절하므로 레스베라트롤에 의한 염증 반응(inflammatory responses) 저해가 효력의 이유일거라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lse9637/8351652/머루포도]

포도주에 대해 한성호씨가 쓴
<식품비방>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포도주(葡萄酒)

이 술은 고대의 혈주(血酒) 또는 장생주(長生酒)라고 하였으며 피를 깨끗하게 하는 작용과 피를 보할 뿐만 아니라 또한 오장육부의 모자라는 것을 보하며 양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소변을 이롭게 할 뿐 더러 아울러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만드는 방법은 잘 익은 자색 포도 1.2킬로그램을 찧고 설탕이나 꿀 1.8킬로그램을 준비한 뒤 먼저 항아리 바닥에 포도를 반 가량 담고 그 뒤 설탕이나 꿀을 반쯤 넣고 다시 그 위에 포도를 넣고 마지막에 나머지 설탕이나 꿀을 넣으면 샌드위치 식으로 된다.  그런 다음 밀봉해서 1개월간 저장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끈하게 데워서 20~60cc씩 복용하면 좋다.  포도는 발효하기 때문에 술을 부을 필요는 없다.  만약 술을 부으면 그 맛은 더욱 강렬해진다.  좋은 포도주는 술을 붓지 말고 만들어야 한다.  이 술도 미용주라 할 수 있다." 

포도는 열매를 생식하는 외에 포도주, 포도차, 포도당, 건포도 등을 만들었으며 즙을 낸 것과 생강즙을 끓는 물에 넣어서 꿀을 탄 찻물을 음용하였다고 전해진다.  포도나무밭 주위에 느릅나무를 심으면 포도수확을 높일 수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포도는 전세계에 재배되고 있으며 인류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포도는 생혈(生血), 조혈(造血)하는 과일로 미용음료(美容飮料)라고도 부른다.  술을 만들어 오래 마시면 불로 장수하고 말려 먹으면 비장과 위장을 강화하며 몸안의 수습(水濕)을 없애주고 소변이 잘나오게 한다.  또한 수종병(水腫病)에도 특효가 있는 약이기도 하다.

포도는 분명 지구상에 살아가는 인류에게 대단히 중요한 과일, 식품,  음료이며 동시에 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포도가 나는 철에 포도를 잘활용하여 자신과 가족 건강을 위해서 요긴하게 활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dosin-cn/Fniq/3?docid=1EHqY|Fniq|3|20090913161136/머루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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