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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묵상

성경에 나타난 성적 이탈

by Ddak daddy 2025. 4. 9.

 

 

 

창세기 19장에서는 두 천사가 롯의 집을 방문했을 때에 롯의 동네에 사는 변태들이 몰려와서는 두 천사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것이었다.

 

 

그들을 우리에게 데리고 나와라, 우리가 그 남자들과 상관 좀 하겠다.(Bring them out to us so we can have sex with them!)"

 

 

롯의 동네 사람들은 대단한 변태들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롯이 살던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으로 타락이 극에 달하여 동성애 및 수간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 후에 하나님의 역사로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소돔과 고모라에 쏟아져서 두 도시는 멸망하고 말았다. 멸망 직전에 롯은 천사들의 인도로 두 딸과 함께 그곳을 벗어나서 산으로 피신하였다. 그런데 그곳에서 롯의 두 딸은 아버지인 롯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롯이 만취했을 때에 잠자리를 같이하여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고 말았다.

 

 

창세기 38장에는 야곱의 아들 유다가 결혼해서 세 아들로 엘, 오난, 셀라를 낳았다.

엘이 성장하자 유다는 근방에 사는 여자 다말과 결혼시켰다. 그런데 유다의 장자인 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하므로 하나님이 그를 죽게 하셨다. 그러자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둘째인 오난이 취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오난은 형수인 다말을 아내로 취했지만 그 당시 법에 의하면 다말이 아들을 낳아도 자기 아들이 안 되고 형의 아들이 됨을 알고는 다말과 관계할 때에 정액을 땅에 쏟아 버리곤 하였다. 이에 오난도 하나님이 치시매 죽고 말았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 ,친정에 돌아가서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수년이 지나서 셀라가 장성했으나 유다는 셀라와 다말을 짝지어 주지 않았다.

유다는 생각하기를 아마도 셀라와 다말을 짝 지어 살게 했다가는 셀라도 죽게 될까봐 염려했을 것이다.

다말은 수년이 지나서 셀라가 장성했는데도 시부인 유다가 자신을 그대로 두는 것에 상당히 화가 났을 것이다. 다말은 꾀를 썼다. 유다가 양털을 깎으러 딤나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는 딤나로 가는 길 에나임 어귀에서 과부의 옷을 벗고는 너울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앉아있었다.

길을 가던 유다는 다말을 보았지만 며느리 다말이 아닌 창녀인줄 알고 수작(흥정)을 걸었다.

 

유다는 후에 염소 새끼를 주기로 하고 담보물로 도장과 허리끈과 지팡이를 주고는 다말과 동침을 하였다. 유다는 일이 끝날 때까지 자기의 며느리인 다말인줄 몰랐던 것 같다.

 

알고도 그랬다면 죽일 놈이지....

고대 근동에서는 수혼법이 시아버지도 적용이 되었다. 그래서 형제가 없을 때는 시아버지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통해 아들의 대를 이어주고, 시아버지는 그 며느리와 결혼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히타이트 법전) 그러므로 다말의 행위는 히타이트 법을 적용하면 정당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히타이트족을 비롯해서 여러 민족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었으며 다말은 가나안에 살던 히타이트족이었거나 아니면 주변에 사는 히타이트족 풍습을 받아들인 가나안의 한 민족이었을 것이다.

 

유다는 그 후 다말을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근친상간이라는 잘못된 관계의 계속을 원치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유다는 그 후 다른 여인을 후처로 삼지 않았을까...?

 

 

 

민수기에 25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에 싯딤에 머무는 동안 주변에 있는 모압 사람들과 음행을 저질렀으며,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전염병이 번졌다. 전염병은 하나님의 징벌인 것이다. 이럴 때 이스라엘의 한 방탕아인 시므리는 주변의 이목을 무시하고 모압 여자 고스비를 데리고 자기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놀 때에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는 창을 가지고 두 남녀의 배를 뚫으니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있던 전염병이 그쳤으나 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23,000 명이었다고 한다.(간음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신다.)

 

 

 

사사기 19장에 보면 한 레위인이 에브라임 산골에 살면서 베들레헴에서 한 여자를 첩으로 데려왔으나 얼마 동안 살다가 그 여자는 친정으로 돌아가서 넉 달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레위인은 자기의 종과 함께 나귀 두 마리를 끌고 첩의 집으로 찾아갔다. 레위인을 보자 그의 장인은 반갑게 맞이하며 여러 날 동안 레위인 사위를 극진하게 대접하였다. 그러나 계속 지체할 수가 없어서 하루는 레위인이 결단을 내려서 여자를 데리고 두 나귀에 타고 길을 떠났다. 날이 저물어서 그들은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에 이르러서 한 노인의 집에 유숙하게 되었는데, 그 밤에 그 동네에 사는 불량배들이 몰려와서는 노인에게 소리를 질렀다.

 

 

 

집에 들어온 그 남자를 끌어내시오. 우리가 그 사람하고 관계를 좀 해야겠소.

 

(Bring out the man who is staying with you so we can have sex with him.)”

 

 

그래서 레위인은 어쩔 수 없이 자기의 첩을 그들에게 내주었으며 불량배들은 밤새도록 그 여자를 집단 성폭행하고 새벽에 동이 틀 때 놓아주었다.(이런,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이 있나?)

사무엘하 13장에 보면 다윗의 아들 암논은 배다른 여동생 다말을 너무나 좋아했나보다 암논은 배다른 여동생 다말에 대해 상사병에 걸려 아무 것도 못할 정도로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 서 음식을 못 먹을 정도였다. 그러자, 암논의 친구 요나답이 그를 찾아와 조언을 해 준다.

 

암논은 친구의 조언대로 암논은 침상에 누워서 꾀병을 앓았다. 그러자 다윗 왕이 암논에게 찾아와서 무엇을 해주면 좋겠냐고 물었을 때, 암논은 다말의 간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다윗 왕의 명령으로 다말이 암논에게 와서 과자를 만들어서 먹게 했으나 암논은 먹는 것보다도 다말에게 같이 동침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다말이 거절하자 암논은 다말과 억지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암논이 다말을 강간한 직후 그녀에 대한 감정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하니라.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미워하는 마음이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곧 다말을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결국 암논은 다말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녀에 대한 성욕이 충만하여 그녀에게 성욕을 해소하고 싶었던 것이다. 정신의학에서는 이를 경계선적 성격장애로 본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예수께 끌고 왔다.

 

모세는 이런 여자를 돌로 쳐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그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법에 의하면 그런 죄를 지은 사람은 돌에 맞아 죽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였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그러자 사람들은 아이에서 어른들까지 그 여자를 돌로 치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고 예수와 여자만 남았다. 예수는 여자에게 말하였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말아라."

 

 

 

그 여자는 아마도 몸을 파는 창녀였을 것이다. 그날도 거리 뒷골목에 나가서 사람을 기다리다가, 성욕에 갈급한 한 남자를 만나서 흥정을 하고는 자기가 거처하는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한참 일을 벌이는데, 바리새인들이 보낸 하수인들이 방에 들이닥쳤다. 여자와 남자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는 방에서 끌려나왔을 때 남자는 동작 빠르게 도망치고 말았다. 아니 어쩌면 하수인들 중에는 그 남자와 잘 아는 지인도 있어서 그 남자의 도망을 묵인했을지도 모른다.

 

하수인들은 약속 장소에서 간음한 여자를 바리새인들에게 넘겨주고 돈을 받고는 총총히 사라졌다.

 

간음한 여자가 예수께 끌려왔을 때에 목격자는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율법학자들과 바래새인들은 항상 깔끔을 떨어서 부정한 곳에 절대 출입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간음한 여자도 돈을 들여서 하수인을 통해서 잡아 온 것이었다. 예수께서 땅 바닥에 쓰신 글자는 아마도..

 

목격자(증인)는 어디 있느냐?”

 

그 당시 유대 법정에서 증인이 없으면 소송이 성사 될 수가 없었다.

 

동성 간의 성적 문제는 정상에서 벗어난 성적이탈이며, 이성 간이라도 상대의 폭력에 의한 행사라면 정상에서 벗어난 성적이탈이며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집단으로 폭행하면 보통 이만저만한 이탈이 아닐 수 없다. 오래전 잘 아는 목사의 딸이, 고등학생 때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그 여학생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은 하나님이 우리 인류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가정을 유지하도록 주신 귀한 선물이지만 우리 사람들은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자신과 사회를 더럽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