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
Handel largo Xerxes HWV Andreas Scholl controtenore
안탈 살라이 (바이올린) • József Balog, piano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아리아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
G. F. Handel / Opera 'Ombra mai fu' 라르고 Largo
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작곡하여 1738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제1막에 테너 세르세가 느리게 노래하여서 라르고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진다고 한다.
이 오페라는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세르세의 역사적 소재를
딴 오페라이며, 왕 크세르크세스가 뜰에 나와 무성한 나무를 바라보면서 노래하는데,
'아름답게 모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
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가 대체적인 곡의 뜻이다.
제1막 제1장 첫머리에서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세르세가 노래하는
아리아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는 남국의 더위와 노곤함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되어 있다. 그러나 이 선율은 후에 '헨델의 라르고'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기사와 기분을 떠나 기악곡으로 연주되기에 이르렀으며,
그 성격도 고귀하고 숭고하며 종교적인 기품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르세왕이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다"라고 감탄하는 내용이다.
'아름다운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0) | 2019.03.26 |
---|---|
Handel / XERXES (0) | 2019.03.25 |
베르디 / 오페라 리골레토 (0) | 2019.03.21 |
모차르트 / 엑술따떼 유빌라떼 (환호하라, 기뻐하라) (0) | 2019.03.21 |
비발디 / 플룻협주곡 '바다의 폭풍' (0) | 2019.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