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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

by Ddak daddy 2019. 3. 24.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


Handel largo Xerxes HWV Andreas Scholl controtenore


안탈 살라이 (바이올린) • József Balog, piano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아리아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

G. F. Handel / Opera 'Ombra mai fu' 라르고 Largo


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인 작곡하여 1738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1막에 테너 세르세가 느리게 노래하여서 라르고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진다고 한다.


이 오페라는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세르세의 역사적 소재를

딴 오페라이며,  왕 크세르크세스가 뜰에 나와 무성한 나무를 바라보면서 노래하는데,

'아름답게 모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

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가 대체적인 곡의 뜻이다.


1막 제1장 첫머리에서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세르세가 노래하는

아리아 '초록빛 나무 그늘이 이렇게도'는 남국의 더위와 노곤함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되어 있다. 그러나 이 선율은 후에 '헨델의 라르고'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기사와 기분을 떠나 기악곡으로 연주되기에 이르렀으며,


그 성격도 고귀하고 숭고하며 종교적인 기품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르세왕이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다"라고 감탄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