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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헨델, 수상음악 모음곡 F major HWV348

by Ddak daddy 2019. 3. 1.




                                           

헨델, 수상음악 모음곡 F major HWV348

(Hervé Niquet conductor        Le Concert Spirituel)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F Handel, 1685~1759)의 유명한 작품 [수상음악(Water Music)]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연주되었던 곡이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헨델은 바흐와 동갑인 독일의 작곡가로

17106월부터 하노버의 게오르그 선제후(選帝侯) 악장의 지위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그의 주특기인 오페라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가 없었다.

 헨델은 악장에 취임하고 얼마 안 되어 1년의 휴가를 얻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 헨델의 음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성공 후에 일단은 하노버로 다시

돌아왔으나 15개월 후 재차 휴가를 얻어 또 한번 영국 땅을 밟았다.

 이번에도 그의 음악은 크게 호평을 받았고, 국왕인 앤 여왕의 총애를

받은 후 런던이 완전히 마음에 든 헨델은 휴가가 끝난 후에도 귀국 명령을

무시하고 독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연주되는 음악처럼

낭랑한 울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현악합주 외에도 혼이나 트럼펫 같은

 금관악기와 플루트, 오보에 등 목관악기가 각각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남성적인 강인함과 여성적인 차분한 정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국적 혹은 독일적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산뜻한 이탈리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거대한 뱃놀이의 선상 연주를 위해 바로크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모든 악기들이 배에 실렸다고 한다. , 하프시코드는 그 크기로

 인해 선적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유행한 춤곡을 모은

 합주협주곡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