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Elgar - Nimrod (from "Enigma Variations")

 

 

 

 

  <Elgar - Nimrod (from "Enigma Variations")>

 *며칠간 병원 신세를 지고 오늘은 집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 병실은 응급실 위에 있었고, 창 너머 저쪽에는 영안실이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오가는 사람과 차들....

   시시각각으로 울어대는 응급차! 그리고 장례식장의 모습들...

   갑자기 엘가의 '님로드'가 듣고 싶어 생각나는 부분만 반복하여 흥얼거렸습니다.

  고매한 예술정신!

  웅대한 조형의 로멘틱한 정감!

  국민적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준 남작의 작위를 받은 영국의 노 예술가! 엘가!

  풍부한 선율과 차분한 화성으로 이루어진 견실함

  엘가의 작품에는 <사랑의 인사><위풍당당행진곡><교향곡1.2번>....등이 있지만,

  그중 다양한 연주법으로 여러 지휘자들에 의해 연주되었고, 수많은 수식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다운, 편안한, 

  가을에 듣기 좋은, 아침에 듣기 좋은.....클래식- 가 붙어 있는 <수수께끼 변주곡 제9번 님로드>를 가장 즐겨 듣습니다.

  지금 감상하시는 <수수께끼 변주곡 제9번 님로드>는 

  제 주변의 전문 음악가들도 극찬하며 즐겨 듣는 곡입니다.

 

  AFP 통신을 인용한 어느신문에는 요즘 영국인들은 장례식장에서

  전통적으로 주류를 이루던 찬송가 보다는 대중가요나 클래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중 가장  인기있는  장송곡으로는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졌네요, 삶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요'로 시작하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히트곡< 마이 웨이>,

  세라 브라이트먼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타임 투 세이 굿 바이>,

  그리고 클래식으로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제9번 님로드>라고 소개 되어 있습니다.

 

  
                                                                          -  '님로드'를 계속 감상하는 날,  혜인-

 

출처 : 음악이 있는 혜인의 수경재배 밭

글쓴이 : 혜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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