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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작법

학위 논문 쓰는 법

by Ddak daddy 2019. 1. 17.



석사논문 쓰는 요령 (학위논문 쓰는 법)

 

석사논문 쓰는 요령(1탄)  

 

석사학위 논문쓰는 요령을 논하기 앞서 전해내려오는 몇가지 격언을 적어본다.

***논문은 어떻게 쓸것인가보다는 어떻게 고통을 견딜것인가가 중요하다.

-->처음 쓰게되면 그과정이 참으로 고통스럽다. 그러나 견뎌라. 논문은 우리에게 한편으로는 논리를 만드는 고통을 잘

참고 끝까지 갔느냐를 테스트 하는 것이다.

***논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의 대부분은 관련논문을 찾아서 review해보지도 않고 혼자서 상상만 하고

있다.

-->생각하는 주제의 논문을 읽지도 않고 머리속으로 고민해서는 안된다. 뭘먹어야 똥을 싸는것 처럼. 열심히 관련 논

문을 읽어야 한다. 학위논문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논문을 읽었는지 테스트 하는 것이다.


***100편의 논문을 읽고 50개의 논문을 건져서 30개를 참고문헌으로 이용하고 10개를 핵심적으로 독파하라.

-->논문을 읽었다고 다 자신의 논문에 참고문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읽다보면 주제와 관련없어 버리기도 한다. 단 30

개는 충분히 소화해야 하고, 10개는 거의 외우다 시피 해야한다.


***통계의 맹목성에 빠지지 말아라.

-->통계가 원래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다. 분명한 것은 어렵다고 반드시 핵심은 아니라는 것이

다. 다른 논문을 많이 읽고 다른이들의 생각과 나의 의견을 종합한 후에 그 의견을 뒷받침하는 것이 통계일 뿐이다. 통

계가 중요하긴 하지만 결정적이지는 않다.

 

***노벨상을 꿈꾸지마라.

-->누구나 자신의 논문이 자신의 분야에 많은 학문적 공헌을 하기를 꿈꾼다. 그렇다고 이 모든 세상을 한편의 논문에

담을 수 없다.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명확한 논리로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써봤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렇다. 석사논문은 그냥 한번 써봤다는데 의의가 있다. 제목잡고, 목차잡고, 문헌연구하고, 통계분석하고, 참고문

헌 정리해보고 하는데 의의가 있다.그렇다면 이게 무슨 소용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써봐라.

끝나고 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논문을 한번써봤다는게 어떤 의미인줄 알 것이다.

지리산 천왕봉이 별거인거 같지만, 가본사람과 가보지 못한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천지차이일 것이다.


***석사논문 이후부터가 진짜 연구의 시작이다.

-->석사논문은 심하게 말하면 논문쓰는 연습이었을 뿐이다. 이제부터 진짜 연구를 시작해보는 것이다. 처음 하는 것이 어렵지 시작만 하면 그다음부터는 한결 수월할 것이다. 물론 이젠 한단계 높은 창의력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 끝으로 석사논문을 쓰는 사람들에게======

난 많은 이들이 석사논문쓰는걸 보았고 나도 겪었다.

실제로 10명중 2~3명은 포기하는 걸 겪었다.

"지금 준비가 않됐어요"

"한한기만 더 하면 좋은 논문을 쓸것 같아요"

"지금은 바쁘니까 바쁜거 끝내고 할거에요"

"교수님 뵙기가 무서워요"

2~3명이 하는 말들의 대부분이다.

그들은 솔직하지 못했다.

이렇게 말해야 했다.

"논문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능력이 모자라나 봐요"

원래 무섭고 모르는게 당연하다.

처음이니까.

그러니까 해봐야 되지 않겠는가?

조금만 더 견디면 된다.

석사학위는 그냥 앉아있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절대 미루지 마라.

고등학교 4년다닌다고 더 좋은 대학가는건 아니니까.

석사논문 쓰는 요령(2탄) 

이 글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초반전, 중반전, 후반전.

이제 당신이 석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면 이 글을 읽어도 좋다.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다면 이글은 나중에 읽기를 바란다.


1. 논문 초반전


***논문 아이디어와 모델을 스케치하라.

--->제목과 연구모형을 그려가면서 하다보면 쉽게 시작될 수 있다.

***몽중일여

--->꿈속에서도 연구모형과 주제 그리고 변수들이 떠돌아 다녀야 한다.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머리에 넣고 다녀라.

***주제를 잡은 후 2주일내에 타이핑을 시작해라.

--->일단 생각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정리되었다면, 일단 타이핑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나중에 느끼시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타다.

2. 중반전

***진도가 잘 안나가면 일단 많이 쳐라.

--->귀찮더라도 일단 많이 쳐라. 많이 작성해 놓고 나중에 불필요한 부분은 빼거나 고치면 쉽다. 하지만 없는 부분을 한줄이라도 쓰는 것은 아주 고통스럽다.

***연구방향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한참하다보면 자신이 생각지 못한 부분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 방향을 전환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겁먹지 마라.

관련분야 대가들도 다 그렇게 한다. 그게 연구아니겠는가.

***통계분석과 같이 실시하라.

--->후반전에 가서 논문내용과 통계분석결과가 맞지않으면 낭패다.

중반전에서 통계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연구방향을 조정하든 통계기법을 조정하든 할 수 있다.

***일차 초안을 중반전에 만들어라.

--->후반전은 초안을 계속 업데이트와 수정하는 과정이다.

중반전에 일차적으로 끝내자.

***초안이 나오면 얼른 지도교수를 찾아가자.

--->흔히들 논문은 자기혼자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완전하게 끝내고 지도교수를 만나야 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지도교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일차결과물을 가지고 상의하라. 그래야 나중에 논문심사가 편하다.

마지막 심사에서 크게 수정을 요구하면 어쩔것인가.

행여 야단맞더라도 중반전에 맞자.

3.후반전(마무리)

***논문은 수정의 연속이다.

--->이제부터 논문의 핵심이다.

계속적으로 다듬어 나가자. 완벽을 추구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다듬어 나가자. 후반전은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을것이다. 이 과정이 나로 하여금 석사학위소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힘내자.

***논문의 형식에 신경을 기울이자.

--->표지, 목차, 참고문헌, 저자이름 나열하기, 표만들기 등.

논문의 형식은 규격화 되어있다. 이제부터 여기에 맞춰야 한다.

***오타는 내 인생의 원수다.

--->심시어 심사가 끝나고 나도 수정할 부분이 보일것이다.

오타는 평생 남아있는 자신의 과오이다. 출판전까지 반드시 색출하자.

오타수정은 가능하다면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부탁하라.

논문 작성자는 자신의 오타를 못찾는다.


***감사의 글을 꼭 써라.

--->난 개인적으로 감사의 글을 쓰지 않았다.

그게 제일 후회된다.

끝으로 논문을 쓰고 있는 당신.

그 고통은 다른사람은 이해하기 어렵다.

논문을 처음쓰게되면 세상에 혼자만 떨어져 사는 것 같다.

그렇다.

논문은 우리에게 홀로서기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혼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훈련.

그게 논문쓰기다.

외롭지만 이 고독의 터널을 지나면 새로운 자신감이 넘친다.

이젠 어떤 주제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그게 석사학위다.

이젠 잘할 수 있다는 증명서.

자 파이팅 하자.

 

석사논문 쓰는 요령(3탄) 


논문을 쓰기전 다음을 되새겨 보았는가?

*논문을 쓰기전 나는 선행연구를 얼마나 리뷰하였는가?

-->알아아 면장을 한다. 기본 공부없이 논문을 시작하면 아주 오래 걸린다. 선행연구를 충분히 공부한 후 논문을 쓰기 시작하면 자기만의 논문을 탄생시킬 수 있다.

*이 논문은 연구를 위한 것인가 업적을 위한 것인가?

-->경우에 따라서 편수를 채울 필요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가 아무리 하찮은 연구자라도 연구는 연구이다. 예술가가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이자.

*나만 읽고 좋아할 논문인가 누군가에겐 정말필요한 논문인가?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논문을 쓰자. 게재되기 좋은 논문보다는


*논문쓰는 도중에 힘이 들다고 핵심을 비켜가지는 않는가?

-->논문을 쓰다보면 선행연구가 없거나 데이터의 한계로 쓰고 싶은 내용을 피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당당히 맞서는 논문을 쓰자.

*방법론의 한계는 없는가?

-->방법론은 평소에 갈고 닦아야 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접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을 수 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식은 피하자.

*선행연구에서 컨셉을 잊지말고 실제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에서 출발하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하지 않았던가. 있는 논문을 짜깁기 하지말자. 가능하면 정말 필요한데 우리가 간과했던부분이 없나 다시한번 살펴보자.

*끝으로 나는 연구자인가?

-->현실적으로 우리는 연구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자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하자. 실적으로 필요한 연구라면 얼른헤치워버리자. 연구라는 이름으로 사기치는 행위는 가능하면 빨리 한번에 헤치워버리는게 우리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

석사논문 쓰는 요령(4탄) 


아직도 논문시리즈를 읽고 있는가?

논문을 쉽게 쓰는 법이란 없다.

논문시리즈는 모두 그냥 우스게 소리일 뿐.

그대가 진정 읽어야 할 것은 이 글이 아니다.

연구논문을 검색해라.

Key article을 찾아 독파해라.

그리고 참고문헌을 기초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어라.

그게 바로 그대 논문의 출발선이다.

기왕 쓸거면 독하게 맘먹고 얼른 시작해서 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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