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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한국환상곡

by Ddak daddy 2018. 12. 5.




한국환상곡( Korean Fantasie)  


안익태 한국환상곡&애국가.임헌정 지휘(Ahn Eak Tai- Korean Fantasie)  


한국 환상곡은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서술적으로 그린 대서사시입니다.

한국적인 리듬과 가락을 느낄 수 있으며 이 곡은 1936년에 작곡되었으며

 1938년에 안익태 선생의 지휘로 더블린의 아일랜드국립교향악단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었으며 독일 후기낭만파의 양식이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단군의 개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을 표현하는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며, 평화롭고 소박한 생활을 그리다, 민족 수난기의 희생자를 위한

진혼곡이 흐릅니다. 그리고 독립의 쟁취를 선언하는 환희의 곡이 울려 퍼지며,

그 후에는 6.25전쟁이 그려지고, 장송곡이 흐릅니다.

그리고 후반부 합창부분에는 우리나라 국가인 <애국가>의 선율이 흐릅니다.

 

연주시간 약 30분 정도로 편성된 웅장한 규모의 작품이며, 독일 후기낭만파 양식이

기조가 되고 있다. 특히, 후반부의 합창 부분은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을 이루며

 만세 만세의 가사로 격앙과 고조를 이루면서 끝이 난다.


이 작품은 교향시적인 문학적 서술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고 작곡자는 해설하였다.

태고의 민족 탄생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외적 침략에 항거하며 독립하여

광복을 이룬다는 줄거리로 일제강점기에 민족 독립을 쟁취하려는 고무적인 분위기가

작품에 담겨 있다.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방불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작곡양식은 서술적이다. 조성과 기능적 화성을 바탕으로 작품이 구성되었으나

논리적인 양식보다는 선율군의 연결선상으로 엮어져 있다.


안익태의 애국가1936년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작품은 작곡자의

일본 및 미국 유학을 거쳐 헝가리 시대의 수학(修學)의 결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수 있으며, 첼리스트와 지휘자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창작 음향 기능이 중요시되었다.


본인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한국환상곡

헝가리 작곡가의 영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부분적으로 한국민요의 멜로디를

도입하고자 하였지만, 안익태 자신의 서양음악 교육의 바탕 때문에 새로운

기법을 개척하지 못하였다.

 

세계 첫 연주는 1958년 할리우드에서 이루어졌으며, 국내에서는

196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합동으로 처음 연주했는데,

이 음악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당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