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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드보르작크/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

by Ddak daddy 2018. 7. 5.





드보르자크 / 교향곡 제9'신세계에서'

Dvořák / Symphony No. 9 "From The New World"

 

(0:37) 1st mvt (Adagio, Allegro Molto),   (10:42) 2nd mvt (Largo)

(23:30) 3rd mvt (Scherzo, Molto Vivace),   (32:07) 4rth mvt (Allegro con fuoco)

 * Karajan : 빈 필(Vienna Philarmonic)

 

이 곡은 운, 미완성, 비창과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명작이다.

특히 제2악장 라르고 중의 향수를 달래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은 꿈 속의 고향」이

그 밖의 이름으로 독립해서 연주되는데, 이 곡이 세계적으로 애호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인생을 슬픔보다 기쁨을 더 많이 안겨 주는 음악을 건강한 음악'이라 할 때,

서양 음악사에서 '건강한 음악'을 쓴 작곡가로 헨델, 하이든, 드보르자크를 꼽는다.

헨델의 웅대하고 장려함, 하이든의 질서 있고 명쾌함, 그렇다면 드보르자크는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을까?

 

아마도 소박하고 향토적이라는 데에서 드보르자크 음악의 건강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을 감상할 때는 골을 싸매고 미간을 찌푸려가며 들을 필요는 없다. 드보르자크는

스메타나에 의해 창시된 체코의 국민음악을 더욱 확대해 세계에 내놓은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 교향곡 속에는 1892년부터 3년 동안, 미국에 초빙되어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신대륙에서 받은 인상, 느낌과 원주민이나 흑인들의 노래에서 얻은 영감이

고향 보헤미아의 민요와 함께 융합되어 있다.

 

<신세계 교향곡>보헤미아나 미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왜 그럴까? 가령 제3악장의 제1트리오, 플루트와 오보에의

선도로 나오는 주제를 들으면 "늴리리야"로 시작하는

우리나라 민요와도 어딘지 모르게 흡사한 느낌을 주어 금새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제1악장의 제2주제 속에는 흑인 영가 <장미장사 모제스 노인>,

<스윙 로 스위트 챌리엇> 등에서 따온 듯한 가락이 나온다.

 

흔히들 그의 음악, 특히 미국에서 쓴 곡들에는 짙은 향수가 깃들여 있다고 한다.

듣는 이들도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서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와 같은 향수가 자기 고향에만 연연하는 국수주의자의 편협한 향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향수라는 사실이다.

 

*참고:'From the New World'라는 이름의 신세계...‘미국을 의미합니다.


     제1악장은 느린 4박자의 마 단조로 당김음이 포함된 선율없는 음률이 서주로 나타나면

     호른이 이를 받아 웅장한 제1주제를 우아하게 연주한다. 이어서 플루트와 오보에가

     사 단조로 전조되어 제2주제를 연주한다.

 

제2악장은 꿈속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가락 이며,

     짧은 8마디의 전주는 엄숙하고도 인상적인 화음으로 관악 합주의 저음으로 선행되면

     잉글리쉬 호른에 의해 아름다운 향수를 간직한 정감어린 선율이 악장 전체를 차지한다.

   

제3악장 아주 빠른 3박자의 스케르초 악장으로 흑인 영가와 비슷하기도 하고

보헤미아 민요와도 비슷한 5음 음계의 애수를 띤 트리오 주제를 플루트와 오보에가

인상깊게 나타내고, 관악 합주의의 풍부한 화음으로 3악장은 끝을 맺는다.

 

제4악장 빠른 4박자의 소나타 형식으로 전체의 악기가 크레센도로 고조되는

트럼펫과 호른이 행진곡 풍으로 생기 넘치고 힘차게 제시한다. 클라리넷에

     의해 나타나고 현악 합주가 이를 받아 서정적인 선율로 첼로가 수놓으며 곡은 다시

     격렬한 춤곡 리듬으로 전개되고 발전되어 종결된다. 

     1악장, 2악장, 3악장의 주제들이 재현되면서 장대한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