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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나의 믿음 약할 때

by Ddak daddy 2018. 1. 31.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시편 119:117)  

 

 

새찬송가 374장 - 나의믿음약할때

 

 

 작사 : 아다 루스 하버숀(Ada Ruth Habershon, 1861-1918). 본 찬송은 시 119: 117이 배경으로 구원의 참된 주체는 예수라는 사실을 강변하고 있다.

 

 작곡 : 로버트 하크니스 (Robert Harkness,1880-1961). 오스트레일리아 태생. 복음성가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 그는 세계를 돌면서 찬송가 작곡과 반주로 큰 은혜를 끼쳤다.

 

portrait("Ada R. Habershon (1861-1918)","h/a/b/habershon_ar",200,300)

Ada R. Habershon (1861-1918)

Words: bio("Ada R. Ha­ber­shon","h/a/b/habershon_ar") Ada R. Ha­ber­shon, 1906.

Music: bio("Ro­bert Hark­ness", "h/a/r/harkness_r");lmn("h/e/He%20Will%20Hold%20Me%20Fast") Ro­bert Hark­ness (MI­DI, score):

During a cam­paign in To­ron­to, Ca­na­da, young con­vert with whom I was deal­ing ex­pressed the fear that he would not be able to “hold out.” A day or two lat­er in a let­ter to Miss Ada Ha­ber­shon, of Lon­don, I men­tioned the need for a song which would give def­in­ite as­sur­ance of suc­cess in the Christ­ian life. The weeks passed and a cou­ple of months lat­er dur­ing a great cam­paign in Phil­a­del­phia, U.S.A., I re­ceived a batch of sev­en new songs writ­ten by Miss Ha­ber­shon. As Dr. Tor­rey preached his ser­mon one af­ter­noon (in­stead of list­en­ing!) I oc­cu­pied the time in set­ting the sev­en lyr­ics to mu­sic. one of these was “He will hold me fast.” The same ev­en­ing it was in­tro­duced by Chas. M. Al­ex­an­der to an au­dience of 4,000 peo­ple. Its suc­cess was im­me­di­a­te, and it has con­tin­ued to be a great fa­vour­ite. It has been trans­lat­ed in­to ma­ny lang­uag­es.

Robert Harkness

 

 

portrait("Robert Harkness (1880-1961)","h/a/r/harkness_r",200,300)

Robert Harkness (1880-1961)

 

《신정 찬송가, 1931》268장에 차음으로 채택된 이 찬송은, 영국의 여류 찬송가 작사자 아다 루스 하버숀(Ada Ruth Habershon, 1861-1918) 여사가 1906년에 작사한 찬송이다.

독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막내딸로 태어난 아다는 물려받은 신앙으로 평생을 주님께 헌신하였다. 1901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1884년 무디와 생키가 런던에 왔을 때 그들을 만난 아다는, 그들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구약을 강의하였다. 이 강연은 후에 책으로 출판되었다. 1905년에는 토레이-알렉산더 선교회(Torrey-Alexander Mission)의 찰스 알렉산더(Charles McCallon Alexander, 1867-1920) 목사가 복음 찬송가 작사를 요청하자, 1년 동안에 200 편이나 작사를 하였다. 그는 많은 저서를 남겼다. 

 

곡명「주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리」'HE WILL HOLD ME FAST' 는 오스트랄리아 출생의 영국인 로버트 하크니스(Robert Harkness, 1880-1961)가 작곡한 것이다. 본래 곡은 절은 독창곡으로 되어 있었는데, 통일할 때,「모든 곡조는 4성부로 한다」고 원칙을 정하였기 때문에, 당시 음악위원장이었던 나운영 장로가 4부로 편곡한 것이다.    

 

작곡자 로버트 하크니스(Robert Harkness, 1880-1961)는 1880년에 오스트랄리아의 벤디고(Bendigo)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냉소적인 무신론자로서 자전거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며 음악에만 열중하였다. 미국에 갔을 때, 토레이(Ruben Archer Torrey) 목사1)와 알렉산더(Charles M. Alexander) 목사가 주관하는 부흥집회에 우연히 참여한 그는, 진정한 회개를 한 후 참마음으로 예수를 영접하여 알렉산더 목사의 전속 반주자가 되어 그를 도왔다. 그는 18살에 첫 작곡집을 낼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있었으며, 정열적인 그의 성품은 전도집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끼쳤고, 그가 만든「십자가의 음악」'The Music of the Cross' 라는  프로그램은 아주 유명해졌다. 그는 집회에 걸맞는 반주를 하였으며 그 반주법의 비결을 책으로 출판하기도 하였다. 그는 평생 2,000 곡 이상의 찬송을 작곡하였다.

 


1) 예수원의 대천덕(Reuben Accher Torrey) 신부의 조부이다.


작곡자 하크니스는 1907년 평양 대부흥 때에 한국을 방문하여,《찬숑가, 1908》266장에 실린「금년에 백만 명을 구원 줍쇼셔」란 찬송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이 찬송은 'A Million  Souls for Jesus'「백만 명 구원하기를 간구함」이란 찬송이다.

 

노해리(魯解理, , Harry Andrew Rhodes, 1875-1965) 선교사가 쓴『미국장로회의 한국선교역사,(전2권)』2)에서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2) Harry A. Rhodes; 'History of the Korea Mission, Presbyterian Church, U.S.A. Volume I, 1884-1934' Published by The Protestant Church of Korea Department of Education, Seoul Korea; Copyright 1934, Chosen Mission, Presbyterian Church, U.S.A. pp. 285-286


그 책에는 1903년 원산에서 남감리회 소속인 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사 하디(R. A. Hardie) 목사에 의해서 일어난 대부흥 운동을 소개하고, 1907에 평양 길선주 목사가 시무하는 장대현교회의 새벽기도 운동을 소개한 다음 이렇게 적고 있다.


  (전략) 매일 아침 4시 30분에 교회 종을 쳐서 (새벽 기도회를) 알렸다. 첫날 새벽 2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종이 울리자 500 여명이 모여왔다.「백만 영혼을 그리스도께」란 표어는, 윌버 채프만(J. Wilbur Chapman) 목사, 찰스 알렉산더(Mr. and Mrs. Charles M. Alexander) 부부, 로버트 하크니스(Robert Harkness), 데이비스(G.T.B. Davis)와 그의 어머니,노턴 부부(Mr. and Mrs. Norton) 등의 부흥사들 총회에서 채택되었다(중략). 부흥 노래 특별 소책자가 발간되었는데, 거기에는 로버트 하크니스가 작곡한「백만 영혼을 그리스도께」'A Million Soul for Christ' 란 곡도 들어 있다.

 

 

 

 “1923년 가을, 미국의 또 다른 부흥사들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이때 좋은 성과가 있었는데, (방문자인) 로드히버(Rodeheaver) 목사는 두 젊은이를 발견하고 그들을 미국 시카고의 건음악학교(Gunn School of Music)에 데려가 공부시키기로 약속하였다. 그 두 젊은이는 지금 "Rody Hyun"(현제명 ? 필자 주)으로 알려진 연희전문학교의 교수로서 전국에 알려진 복음가수요 신앙심 깊은 크리스천이다. 1930년 가을과 1931년 봄에는 애스버리대학(Asbury College) 부인전도단이 한국에 왔는데, 그들은 언비(Ernby)부인, 크라우스(Krause)부인, 그리고 커크패트릭(Kirkpatrick) 부인 등이었다. 그들은 각지를 돌며 기악과 성악과 말씀으로 부흥의 불길을 일으켰는데, 평양에 갔을 적에는 신학교 강당에 5천명 이상이 모였다.3)

3) Harry A. Rhodes: 'History of Korea Mission' Presbyterian Church, USA, Volume I, 1884-1914, pp. 290-91.

 

글 : 오소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