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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푸치니 / 라보엠 - 그대의 찬손

by Ddak daddy 2016. 10. 7.




 

 

 

                 

 

 

 

Puccini, [La Bohème]
'Che gelida manina'


 

Che gelida manina
se la lasci riscaldar.
Cercar che giova?
Al buio non si trova,

Ma per fortuna è una notte di luna,
e qui la luna
l'abbiamo vicina.
Aspetti, signorina,
le dirò con due parole
chi son, chi son, e che faccio
come vivo. Vuole?

Chi son? Chi son?
Sono un poeta.
Che cosa faccio?
Scrivo.
E come vivo?
Vivo.

In povertà mia lieta
scialo da gran signore
rime ed inni d'amore.
Per sogni, per chimere
e per castelli in aria
l'anima ho milionaria.

Talor dal mio forziere
ruban tutti i gioelli
due ladri, gli occhi belli.

 

 푸찌니, [라 보엠]
'그대의 찬 손'


 

이 조그만 손이 왜 이다지도 차가운가,
내가 따듯하게 녹여 주리다.
(열쇠를) 찾아보지만 어쩌시겠어요?
캄캄한 어둠 속에선 찾을 수 없어요.

다행히도 달밤이어서,
여기 달빛이
곧 비쳐 드니까.
기다려 주세요, 네, 아가씨,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가 무엇 하는 사람이고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말해도 되겠지요?

내가 누구냐? 누구냐고요?
나는 시인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면
그래도 살아갑니다

거칠 것 없는 가난한 생활이지만
시와 사랑의 노래라면
임금님처럼 사치스럽습니다.
꿈과 환상으로
하늘에 그린 궁성에서
마음만은 백만장자입니다.

이따금 내 금고에서
보석을 도둑맞습니다.
2인조에게, 아름다운 두 눈이라는 도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