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eg "Ich Liebe Dich" - Roger Wagner Chorale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스웨덴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던 유명한 소프라노 제니 린트에게 매혹당해 '그대를 사랑해'라는 연시를 보냅니다. 이때 안데르센은 제니 린트보다 무려 열다섯살이나 많은 나이였는데 조금 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시는 이런 내용입니다.
그대를 사랑해 Ich liebe dich
Du mein Ge-dan-ke, du mein Sein und Wer-den!
Du Mei-nes Her-zens er-ste Se-lig-keit!
Ich liebe dich sei nichts auf die-ser Er-den,
ich liebe dich, ich liebe dich,
ich liebe dich in Zeit und E-wig-keit!
Ich lie-be dich in Zeit und E-wig-keit!
Ich den-ke dein, kann stets nur dei-ner den-ken,
nur dei-nem Gluck ist die-ses Herz ge-weiht;
wie Gott auch mag des Le-bens Schicj-sal len-ken,
ich lie-be dich ich lie-be dich,
ich lie-be dich in Zeit und E-wig-keit!
Ich lie-be dich in Zeit und E-wig-keit!
그대는 나의 생각 나의 생명
내 마음 속의 영원한 기쁨
나오직 그대만을 사랑하리
사랑하오 사랑하오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오
사랑하오 그대를 영원히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네
그대의 행복은 또 나의 것
또나의 운명이 변할지라도
사랑하오 사랑하오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오
사랑하오 그대를 영원히
결과는 .......... 퇴자입니다.
대문호의 작품임에도 시의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하기야 사랑의 감정이 무어 그리 복잡하겠습니까마는....
반면에 노르웨이 작곡가인 그리그(1843-1907)는 안데르센의 이 시에 곡을 붙여 자신이 연모하던 여류 성악가인 니나 하그루프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리그의 이런 마음은 니나에게도 사랑의 감정을 불러 일으켰고,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그와 니나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다가 그리그가 죽고난 후 2년후에 하늘나라에서 다시 재회합니다.
Javier Albarés Alberca, cello. Javier Estebarán Crespo, piano
이 곡은 그리그의 곡중 페르퀸트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유학파들에 의해 최근에야 알려진 곡입니다. 미국과 노르웨이 같은 곳에서는 대표적인 웨딩 송으로 사랑을 받는 곡이라고 합니다. 독창으로도 중창이나 합창으로도 많이 불리는 곡입니다. 결혼식 음악 전문 사이트에 가보면 축가 목록에 이 곡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고난 뒤, 축하공연에서 조수미가 이 곡을 불렀.다지요
Sumi Jo - Edvard Grieg - Ich Liebe Dich - Nobel Peace Prize
출처 :소프라노 이미경 원문보기▶ 글쓴이 : 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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