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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Handel - Ombra mai fu

by Ddak daddy 2022. 2. 2.

 

 

 

헨델//세르세 1막 '그 어디에도 없는 나무 그늘이여' Fronde Tenere Belle..Ombra Mai Fu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Ombra mai fu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찬양하는 짧은 레치타티보와 가사가 극히 짧은 아리아로 이루 어져 있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에서 플라타너스 그늘에서 쉬고 있던 페르시아의 황제 세르세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를 바라보며 "너만큼 정답고도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구나"라고 경탄하는 내용의 아리아이다.

 

 

Frondi tenere e belle del mio platano amato, per voi risplenda il fato. Tuoni, lampi, e procelle non v'oltraggino mai la cara pace, né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soave più.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soave più. Cara ed amabile,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나의 사랑하는 플라타나스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무성한 잎이여 그대를 위해 운명은 반짝인다. 천둥와 번개, 태풍이라 할지라도 그대의 아늑한 평화를 범치 못하리라, 사나운 갈바람도 다가와 그대를 모독하지 못하리라. 그립고 사랑스러운 나무 그늘에서 지난 날 이렇듯 아늑하지는 않았네. 오페라 세르세는 헨델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인 헨델이 53세때 작곡하여 1738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세르세는 기원전 480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세르세(크세르크세스)의 사적에서 소재를 딴 오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