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는…… 지체없이 지금부터(As far as I know - effective immediately, without delay)”
이 한마디로 베를린 장벽을 무너지게 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된 권터 샤보프스키씨가
지난 1일 베를린 요양원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하셨다는 보도가 나왓습니다.
사회주의통일당 선전 담당 비서였던 샤보브스키씨는 1989년 11월 9일 저녁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출국비자가 누구에게나 발급될 것이라는 내각의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동독은 자유를 요구하는 시만들의 요구에 휘청이고 있던 상황이 였습니다.
그래서 동독은 기관을 설치해 여행 비자를 심사한뒤 발급받은 사람에 한하여 여행을 허가 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지가가 "언제부터"냐고라는 질문에
머뭇거리다 즉흥적으로 "내가 알기로는....... 지금부터"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을 들은 외신 기자들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라는 속보를 보내게 되었고
그 뉴스를 본 동독의 사람들은 서독으로 가는 검문소로 달려 가게 되었고
그곳의 경비병들은 몰려드는 인파에 어쩔수없이 서독으로 넘어갈수있는 문을 개방하게 됩니다.
샤보프스키씨의 한마디에 28년간 독일을 갈라놓았던 장벽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게 된겁니다.
이 사건이후 동독은 빠르게 무녀져내렸고 결국 독일은 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샤보프스키씨는 독일 통일의 '우연한 영웅'이 되었고
사태가 갑자기 진전되어 어쩔수 없는 상황을 '샤보프스키 모멘트'라는 표현도 생기게 됩니다.
독일의 통일이후 1997년 그는 서독으로 탈출하는 시민들을 사살 명령을 내린 죄로 복역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전에 여러 차례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죄책감을 표명하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지내시다
최근 몇 년간 급격히 건강상태가 좋아지지 않아졌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베를린 장벽을 허물게 한 장본인, 귄터 샤보프스키의 사망|작성자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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