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교향곡 39번 Eb 장조
(Danmarks Radio Symfoniorkestret Manfred Honeck)
모짜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까지 6주간에 걸쳐 무려 세 곡의
교향곡을 작곡해낸다. 그토록 짧은 기간에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써내려가면서도, 각 작품들 사이에 유사성을 보이지 않으며
각각의 독자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첫 곡에 해당하는 39번 E♭장조는
40번 g단조의 비극적인 우아함과 41번 C장조 주피터의 장려함에
배해서 명랑하고 상쾌하며 색채의 변화가 풍부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진지한 슬픔과 멜랑콜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그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르는 기쁨의
노래라는 뜻으로 '백조의 노래'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1악장-아다지오, 투티에 의한 화성 악구로 시작하는
장대한 아다지오는 25마디에 이른다. 2악장-안단테 콘 모토,
부점리듬과 동형진행을 주축으로 한 제1주제가
현에 의해 펼쳐진다. 3악장-미뉴에트 알레그로토,
현악기의 스타카토에 의한 시원스런 미뉴에트 주제가
미뉴에트의 무곡적 성격보다는 교향악적
역동성을 부여한다. 4악장-알레그로, 전체를 일관하여
하이든 풍의 제1주제가 제1바이올린에
의해 미끄러지듯이 도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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