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mio babbino caro / Renee Fleming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푸치니: 오페라《쟌니스키키》중

   

Giacomo Puccini: “O mio babbino caro” from Gianni Schicchi / Renée Fleming, soprano · Ion Marin, conductor · Berliner Philharmoniker / Recorded at the Waldbühne, Berlin, 27 June 2010 The Berliner Philharmoniker's Digital Concert Hall: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mi piace. bello bello   vo' 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nello!   Si,si, ci voglio andare!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urggo e mi tormento!   O dio, vorrei morir!   Babbo, pieta, pieta   Babbo, pieta, pieta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나 그이를 좋아해요.정말 잘 생겼잖아요. 나는 포르타 로싸에 가고 싶어요 ! 반지를 사고 싶거든요 ! 그래요, 그래요, 그곳에 가고 싶어요. 그이를 사랑하는 것이 부질없는 것이라면 나는 폰테베키오에 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너무 그리워 애가 탈 지경이에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 오 신이시여,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어요 !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아버지 저 불쌍하지 않으세요?

 

르네 프레밍(Renee Fleming,1959~ 미국)은,

레온타인 프라이스의 톤 컬러,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의 광채, 마리아 칼라스의 신비로움,

레지나 레즈닉의 여성스러움의 모든 것을 가진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에서 라우 레타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아, 사랑하는

아버지는 자신과 연인 리누치오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 잔니 스키키에게 간곡히

결혼을 허락하도록 청하면서 부르는 잔니 스키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이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오페라 ‘일 트리티코 IL Trittico는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멀티플 오페라이며

<일 타바로>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라는 세 단막 오페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 트리티코’를 구성하는 3편의 단막 오페라 중 [잔니 스키키] 는 단연 인기가 높습니다.

피렌체의 부자 ‘부오조 도나티‘ 죽음 앞에 모여든 유족들은 그의 유산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며, 부오조가 자신의 재산을 수도원에 기증한다는 유언장을 읽은 유족은 낙담하고

분노하며 자신들이 유산을 차지 할 꼼수를 궁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워 주기

위해 ’잔니 스키키‘라는 농촌 출신이지만 영리하고 법률 지식을 갖춘 남자가 불려온다.

유족들은 잔니 스키키에게 자신이 바라는 유산을 귀뜸하며 성공하면 금화를 주겠노라고

말한다. 잔니 스키키는 공증인과 증인을 부르고 스스로 ’부오조‘로 위장하고 이전의 유언장을

파기하고 새로운 유언장을 작성하는 불법적인 행동을 감행한다.

가짜 부오조인 잔니 스키키는 재산 배분을 하며, ‘내 노새와 투스카나의 가장 좋은 방앗간은

헌신적인 나의 벗… 잔니 스키키에게 주겠소' 친척들 다 같이 놀란다, '피렌체에 있는

이 집도 헌신적이며 사랑하는 내 친구 잔니 스키키에게 주겠소' 친척들은 분노로 날뛴다!

잔니스키키는 외친다 ‘탐욕스런 인간들, 내 집에서 당장 나가, 여기는 내 집이야’

그러자 친척들은 은제품 철재품 등 보이는 것을 약탈하여 사라진다.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와 유족 리누치오는 사랑하는 사이이며, 유언장 문제를 해결

하고자 잔니 스키키는 결혼을 반대하는 척 연기한다, 이 때 라우레타는 아름다운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부른다. 유산상속이 마무리되고 잔니스키키는 둘의 결혼을 허락한다.

잔니스키키는 관객에게 말한다. 신사숙녀 여러분, 부오조의 유산을 이보다 더 잘 쓸수

있었을까요? 잔니 스키키~ 반전과 위트가 있는 통쾌한 오페라이다.

Andre Rieu & Carmen Monarcha - O Mio Babbino Caro

O mio babbino caro - Lauretta's aria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 라우레타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내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문안으로 달려 들어가 반지를 사려고 해요!

예, 저는 가고 싶어요.

제가 그를 헛되이 사랑하는 것이라면

베끼오 다리로 달려가겠어요.

달려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내 이 괴로움을, 이 고통을! 오 신이시여,

저는 죽고 싶어요.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