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음악

[스크랩] 2119.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4번 C 단조(Shostakovich Symphony No.4 in c-minor) Op.43

by Ddak daddy 2017. 2. 3.

   

 



Shostakovich Symphony No.4

 in c-minor Op.43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4번 C 단조   Op.43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 ~1975


 Gennady Rozhdestvensky /USSR Ministry of Culture Symp. Orch.




 
 
  
1. Allegretto poco moderato - Presto      
USSR Ministry of Culture Symphony Orchestra
Gennady Rozhdestvensky, Cond


 2. Moderato con moto  
USSR Ministry of Culture Symphony Orchestra
Gennady Rozhdestvensky, Cond
 

3. Largo - Allegro
USSR Ministry of Culture Symphony Orchestra
Gennady Rozhdestvensky, Cond
 
  

단악장이었던 2번과 3번과는 달리 고전적 형식을 그대로 답습한,

교향곡의 전형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특히 이 4번은 초연을 앞두고

“므첸스크의 멕베드 부인”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초연이 취소됨은

물론 26년 후에나 빛을 보게 됩니다.


“므첸스크의 멕베드 부인” 사건이란 승승장구하던 쇼스타코비치에게 처음으로

시련을 안겨준 사건으로 1934년 이 작품이 초연된 후 정부로부터도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지만 1936년 스탈린이 직접 이 작품을

관람한 후 내내 쇼스타코비치를 괴롭혔던 정부 기관지 “프라우다”지에 신랄한

비판의 글이 실리면서 흔히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반동”으로

몰리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사건이 이만큼 커진 것은 쇼스타코비치의 개인에게 대한 충고보다는

희대의 독재자 스탈린이 한참 전성시대를 보내던 쇼스타코비치라는

상징을 이용해서 당시 소련의 예술계에, 특히 형식주의나 모더니즘 경향의

그것에 대하여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