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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서평

나무를 심은 사람

by Ddak daddy 2017. 1. 26.





      감동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x5He0CsnAE&app=desktop







     "나무를 심은 사람" 줄거리



1910년. '나'는 프랑스의 어느 한 산악지대를 여행하다가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곳은 더 없이 황폐한 황무지 지역으로서, 물은 없었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다.

노인은 30마리의 양을 데리고 있었다. 그는 지친 나에게 천연 우물에서 맑고 깨끗한 물을 길어 주었으며, 그의 집은 쓰러져 가는 오두막이 아니라 돌들을 이어다가 제대로 지은 집이었다. 지붕은 새는 곳이 없었고, 그의 옷 역시 아주 잘 기워져 있었으며 단추 또한 바로 달려 있었다. '나'는 그가 얼마나 세심한지,또 다 무너져 내린 이 집을 어떻게 보건 시켰는지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사는 마을이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하루를 그의 집에서 더 묵었던 '나'는,그가 행하는 이상한 행위를 알게 된다.

그는 도토리 한 자루를 준비하여, 그 속에서 가장 굵고 알이 좋은 도토리 100개를 골라냈다.

다음날 그는 황무지에 그 100개를 아주 정성스레 심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도토리 심기를 계속 하였으며, 그렇게 하여 지금까지 십만 그루의 도토리를 심었으나,

그중에 싹이 나온 것은 불과 2만 그루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중 절반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나'는, 황폐한 이곳에 만 그루나 되는 떡갈나무가 자라리라 생각하고 놀랍지 않을수 없었다.

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였으며, 달리 할 일이 없기에 이곳을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 보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있는 한 아주 많은 나무를 심겠다고 말했고,

'나'는 그에 아주 깊은 인상을 받는다. 다음날 우리는 헤어졌다.

1914년에,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나'는 5년간 군에서 복무했다.

전쟁의 갖가지 참상을 겪고난 '나'는 아주 지쳐서, 맑은 공기를 따라 옛 황무지로 발길을 돌렸다.

황무지는 이미 숲이 되어 있었다. 떡갈나무들은 10살이 되었고, 숲은 세구역이나 되었는데,
제일 넓은 곳은 폭이 무려 11킬로미터였다. 1915년에 그는 자작나무들도 심었었다.

'나'는 그의 인격에 너무나 감동하여 1920년 후부터는 매년마다 부피에를 찾게 된다.

산림 감시원들은 숲이 저절로 자랐다고 신기해 했고, 부피에에게 산불을 지르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한 뒤 떠났다. 나중에 진짜 정부 대표단들이 와서 산을 시찰했는데, 그들 역시 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했다. 그러나 누구도 부피에 혼자 그 숲을 만들어 냈다고는 생각치 않아, 부피에는 그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1939년에 일어난 세계 2차 대전 때, 당시의 연료였던 나무 공급을 위해 숲은 파괴될 위험에 처했지만

다행히 그 위기를 무사히 비껴가고, 부피에는 묵묵히 나무 심는 일을 계속한다.

세월이 흘러 1945년에, '나'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다.

물이 흐르고 있었고,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예전에 그곳에는 아주 난폭한 사냥꾼 셋 외엔

아무도 살지 않았었다. 젊은부부가 네쌍이나 있었고, 마을이 되살아 나고 있었다.

나중에는 새로 이주해 온 사람들까지 불어나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부피에 덕분에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1947년에, 부피에는 편안하게 숨을 거두었다

 


                    






                                          


1953년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지에 처음 발표된 후 1954년 미국의 「보그(Vogue)」지에 의해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이라는 책으로 처음 출판된,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한 늙은 양치기의 외로운 노력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가 새로운 숲으로 탄생하고, 그로부터 수자원이 회복되어 희망과 행복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간단해 보이는 줄거리 속에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자연파괴와 전쟁이라는 인간의 어두운 측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희망을 실천하는 주인공 '부피에'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소개> 장 지오노

착잡하고 신비적인 작풍으로 인생이 무엇인지를 표현한 소위 지방주의작가 장 지오노. 후기 작품에는 특유의 서정미가 상실되었다는 평을 듣지만 정치한 심리해부는 오히려 높이 평가되고 있는 작가이다.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남부 오뜨 프로방스의 마노스끄에서 출생하였다. 가난한 집안의 외아들이었던 그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16세에 은행에 취직하여 20여 년간을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독학으로 그리스와 라틴의 고전들을 섭렵하며 문학수업을 쌓았다.1928년 발표한 『언덕』이 성공을 거두면서 뛰어난 서정성과 강렬한 문체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지오노는 평생을 고향인 마노스끄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며, 30여 편의 소설과 수많은 희곡, 시나리오를 발표한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지오노의 소설 작품은 크게 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것으로 구분되는데, 전쟁 전의 주요 작품으로는 『언덕』, 『보뮈뉴에서 온 사람』, 『소생』으로 구성된 『목신의 3부작』과 『세상의 노래』, 『영원한 기쁨』, 『산중의 전투』 등이 있고, 전쟁 후의 작품으로는 「기병 연작」인 『앙젤로』, 『지붕위의 기병』 등과 「소설 연대기」인 『권태로운 왕』, 『강한 영혼』 등이 있다.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29년 브렌타노 문학상과 1953년 모나코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70년 10월 10일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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