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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영화 오케스트라의 소녀

by Ddak daddy 2016. 12. 1.





오케스트라의 소녀 - 100 men and a girl.

디아나 더빈(Deanna Durbin)의 전성기에 나온 영화이다. 흑백영화 그녀의 깜찍한 모습과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또한 세계적인 지휘자인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Leopold Stokowski)가 특별 출연하여 지휘를 하며 모짜르트의 알렐루야, 리스트의 항가리안 랩소디 2, 라트라비아타 중의 축배의 노래 등 주옥같은 음악등이 삽입되어 수준 높은 예술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디아나 더빈의 아버지는 무명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직장을 얻지 못해 애를 쓰고 있다.
그가 레오폴드를 만나러 갔으나 문전에서 거절당한다. 그 때 누군가 떨어뜨린 지갑을 발견하지만 들어 가지 못하게 하므로 돌려 주지 못한다.

집에 와서는 딸에게 일을 구해 번돈인 것 처럼 속이고 집세를 내는 아버지. 레오폴드의 악단에 취직됐다고 하며. 기뻐 하는 딸 디아나.

다음날 디아나는 아버지의 연습광경을 보고자 몰래 레오폴드의 연습장에 들어 가 보나 거기 아버지는 없다. 아버지가 남의 지갑을 줏은 것을 안 디아나는 그 지갑의 임자를 만난다. 부유한 부인인 그 지갑의 주인은 디아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의 사정을 듣는다.

자기 남편이 방송국쇼의 기획인이니 오케스트라를 조직하면 연주회를 기획해 주겠다고 한다. 디아나는 자기 아버지의 친구들이 대부분 직업 없는 음악가들이니 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한편 그 여인의 남편은 디아나가 찾아 와 부인과 약속한 얘기를 하자 처음에 자기 친구가 벌이는 장난인줄 알고 디아나의 말에 응하다 뒤 늦게 장난이 아님을 알고는 고민한다.

그러다가 내린 결론이 유명한 지휘자를 고용하면 약속대로 연주회를 개최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지휘자 레오폴드를 만나기 위해 가는 디아나. 겁도 없이 택시를 타고 간다. 그 에게 간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자기는 유럽 여행 가야 한다며. 그리고 연습하기 위해 연습장에서 연주하는데 연습곡은 모짜르트의 알렐루야. 

반주를 시작한후 노래 부분에서 예기치 않게 흘러 나오는 노래 알렐루야. 디아나가 부르는 노래이다.

레오폴드는 놀라지만 계속 거기 맞추어 반주를 한다. 노래가 끝난 후 박수를 쳐 주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디아나는 다시 애원하지만 레오폴드는 여전히 거절한다. 

 



이 때 택시 운전수는 디아나가 갔다 오겠다며 기다리라고 한 후 너무 오래 있으니까 짜증이 나서 들어 가 보다가 그 녀의 알렐루야를 듣게 된다. 실의에 젖어 나오는 디아나에게 택시 운전수가 하는 말,
"오늘 택시 값은 안 받고 어디든지 데려다 주겠다. 그러나 다음에 노래 발표회 할 때, 나에게 반드시 초대장을 보내라."

어떻게 해서든 레오폴드를 설득하려는 디아나는 아버지와 친구들을 그의 사무실 복도와 층계에 모아 놓고 레오폴드를 만난다. 레오폴드는 계속 거절하다 그녀의 말을 듣고 복도에 나와 보고 놀란다.

연주를 시작하는 무명 연주자들. 레오폴드가 그 녀를 돌아 보자 그의 손이 움직이나 넘겨 보던 디아나가 멋 적게 웃는다. 지휘자 없이 연주되는 음악이 계속 되자 레오폴드의 손이 참지 못하겠다는듯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지휘를 한다.

그는 드디어 그 무명악단을 지휘하기로 합의 한다.


연주회날. 연주는 성황리에 대 성공으로 끝난다.
연주가 끝난 후 레오폴드가 디아나를 소개한다. 한 마디 하라고 하며.

이 때, 객석에서 누가 소리를 지른다,
"말로 하지 말고 노래로 해!!" 하며.

보니 그 택시 운전수가 정장을 하고 와서 눈을 찡끗한다.
그의 요구 대로 노래를 하기로 한다. 부르는 노래는 라트라비아타 중의 축배의 노래

그녀 (디아나 더빈)의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다가 노래 솜씨.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의 지휘.
영원히 영화사에 남을 수준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