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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벨리니 / Vaga luna, che inargenti (카레라스 / 파바로티, 바르톨리)

by Ddak daddy 2016. 11. 24.




벨리니 / 'Vaga luna, che inargenti'(카레라스 / 파바로티 / 바르톨리)                 

   


빈센초 벨리니는 벨 칸토 오페라의 거장으로 천재 작곡가 중 요절한 사람이 많았으나 특히나 아쉬운 사람이 34세 죽은 벨리니입니다.

그는 불과 10편의 오페라밖에 남기지 않았는데 그가 베르디, 아니 도니제티처럼 50대 초반까지만 살았어도

우리는 더 훌륭한 많은 오페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후대 오페라 작곡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가 벨리니의 3도 전조 화음을 즐겨 사용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벨리니는 찬란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아리아(대표곡 : '노르마' Casta Diva)뿐만 아니라 가곡도 많이 작곡했는데

그 중 대표할만한 곡이 이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입니다.

이 곡을 테너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그리고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음성으로 들어보겠습니다.

호세 카레라스는 젊었을 때도 이 곡을 자주 불렀고, 1987 백혈병이 걸린 후 극적으로 완치하고 1988년에 바르셀로나 복귀 무대에서도 이 곡을 열창했었죠. 이 동영상은 그가 1989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의 공연 영상입니다.

다음 동영상의 파바로티 또한 이 곡을 자주 불렀고, 음반도 나와 있는데 1988년 링컨센터에서의 실황으로 파바로티만의 미성으로 감동적으로 부른 동영상입니다.

마지막 동영상은 메조소프라노 바르톨리가 부른 영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바르톨리가 부른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거기에는 장-이브 티보데의 환상적인 피아노 반주도 더해져서 느린 템포로 이 곡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만끽할 수 있습니다.

P.S : 이 곡을 세실님과 아모레쌤(안면 텄으니 이렇게 호칭해도 괜찮겠죠 ㅋㅋ, 혼날려나?)님의 음성으로 꼭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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