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팀 켈러의 일과 영성

Ddak daddy 2015. 11. 27. 00:41

 

 


 

[서평]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일과 영성

저자
티머시 켈러, 팀 켈러 지음
출판사
두란노 | 2013-11-18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왜 일해야 하는가? 어째서 이토록 우리네 삶이 고달픈가? 무슨 ...
글쓴이 평점  

 

 

 

 

- 태초에 하나님은 일하셨다.. 하나님은 일하실 뿐만 아니라, 거기서 큰 기쁨을 누리셨다. (42-43쪽)



 

감히 '모든 그리스도인 직장인들이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곧 바로 신학대학원에 입학해서 그 때부터 오직 교회에서만 일해 왔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의 세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교회도 나름 직장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일반 직장과는 성격이 다른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 성도들이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제한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보니 꼭 한 번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지금까지 티머시 켈러 목사님의 저서를 네 권 정도 읽어 보았는데, 그 중 어떤 책에서도 실망감을 느껴 본 일이 없었습니다. 철저히 성경적인 시각에 폭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적용이 잘 어우러져 있는 저자의 책들을 읽으면서 매 번 커다란 유익과 만족을 얻어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이 책은 티머시 켈러 목사님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라, 리디머 신앙과 사역 센터의 대표로 사역해 온 전직 경제분석가이자 CEO인 캐서린 알스도프와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염려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 어느 누구의 작품도 아닌 어중간한 결과물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일에 대한 신학과 실제에 대한 적용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의 가치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에 대해, 2부에서는 일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에 대해, 3부에서는 앞에서 다룬 관점의 실제적인 적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이라는 것이 결코 타락으로 말미암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라는 것이 사람들을 섬기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둘 때에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일을 잘못된 동기를 가지고 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돈을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얻기 위해서 일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상숭배와도 같은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고 일해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일을 통해 기쁨을 얻으셨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일이라는 것을 통해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싶다면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일은 기쁨이 되는 일이어야 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을 돌보는 일을 맡기셨다는 설명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도록 초청받았습니다. 요즘 여호수아를 강론하고 있는데, 여호수아의 내용과 연결지어 보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각 지파들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다르시는 일을 맡긴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일을 하시고, 작은 일들은 각각 자신의 일군들에게 맡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어가는 데에 작은 부분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거대한 계획의 일부를 내가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을 통해 저마다 가진 특별한 능력과 은사를 파악하게 되고 그게 정체성 확립에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동은 자아 발견의 주요한 통로이기도 하다(47쪽)."는 언급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언급한 도로시 세이어즈의 말 "일하는 이의 능력을 최대로 표현하는 게 곧 ...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수단이며 반드시 그리 되어야 한다."는 말 역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실 이 책에는 일과 관련된 다양한 명언들이 여러 차례 언급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도 버릴 만한 말이 없습니다.

 

2부에서는 일에서 겪는 어려움이 타락한 세상에서 당연한 일이라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일 자체는 저주가 아니지만 일이 죄에 오염된 결과 고통스러운 수고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라는 것입니다. 땅을 일구는 동안에는 반드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보게 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특별히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바로 전도서의 가르침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이었습니다. 저자는 전도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해 아래서'라는 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 아래서 하는 모든 수고는 헛되다. 왜냐하면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나치게 수고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단지 내가 수고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한 줌의 평안을 누리는 것에 만족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일을 탐욕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에스더의 결단을 예수님의 성육신과 연결지어 해석해 놓은 것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화려한 왕궁에서 나 홀로 행복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 때 진정으로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직장 생활이라는 삶의 영역과 연결지어 놓으니 더 실제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엇습니다.

 

3부에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복음을 가지고, 일을 바라보는 일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분하는 이원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교회 일과 세상 일을 구분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반 은총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복음을 다양한 직업 영역과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는가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을 제시해 준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서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다음의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과 세상을 섬기는 일에 힘을 모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 남들과 함게 어울려 일하는 크리스천들에게서는 겸손한 협력과 진중한 도전이 두루 나타나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일반 은총의 개념을 온전히 깨닫고 받아들인다면 신앙은 다르지만 주님이 크게 쓰시는 이들과 손을 맞잡고 한없이 유익한 일들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다(238쪽)."

 

그리고 무엇보다 안식일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마음에 와 닿앗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동안 결코 마음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같이 일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후에는 안식일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안식을 누린다는 것은 자유인이라는 증거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안식일에도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그가 노예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 일의 노예거나 돈의 노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일 중독자만 일의 노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성도들이 이 사실을 제대로 인식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높은 보수나 칭찬을 위해 일하지 말고, 기타 다른 동기(우상숭배가 될 수도 있는)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일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가치있게 여기고 충실히 해 냄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라는 결론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레미야의 편지(바벨론에 끌려간 유다 백성들에게 보낸)의 내용에 대한 해석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바벨론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일하고 있는 직장과 같고,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을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을 그들의 직장으로 보내신 것 역시 하나님이시며,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을 위해 기도해야 마땅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 역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을 위해 기도하고 일해야 마땅하다는 저자의 설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직장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할 지에 대해 너무나 선명하게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집사님들이 생각 났습니다. 그분들에게도 꼭 읽어보도록 권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몇 권 더 구입해서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설명해 놓은 책을 선물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도 귀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하는 분들, 특히 신우회 활동이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신앙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팀켈러의 일과영성을 읽고

 

 

믿음의 발걸음 / 에벤에셀

 

 

 

복사 http://blog.naver.com/pinoka69/220294339601

 

 

 

이 책을 덮고 난 후에 나는 저자가 언급한 톨킨의 ‘니글’이야기를 생각한다. 톨킨이 누구인가? 내가 존경해마지 않는 C.S.루이스와 절친이며, 마치 성경을 읽듯 일년에 일독하기를 즐겨했던 <반지의제왕>의 작가가 아닌가. 그의 니글이야기에서 니글은 평생토록 이웃돌보기를 마다하지 못하고 사랑을 실천하다가 정작 자신의 그림을 완성하지 못한 채 슬퍼 울며 세상을 떠났다. 아직 완성하지 못했단 말예요!라는 니글의 불쌍한 울음은, 자신이 그토록 그리고자 했지만 이파리 한 장밖에 그리지 못했던 그 나무의 실재를 하늘나라에서 딱 마주한 순간 감동의 눈물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일하는가?

표면적으로는 높은 급여, 높은 지위, 혹은 권력, 명예... 그것들을 추구하는 깊숙한 이유는 또한 안락한 생활을 위해, 좀 더 수준 높은 삶을 위해, 혹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생각으로... 심지어 희생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일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는 위에 나열한 그 모든 무엇이, 사실은 스스로가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혹은 무가치하다는 느낌을 떨쳐버리려고 일한다, 라고 단적으로 말하고 싶다.

이 책은 ‘누구를 의식하며 일하는가?’로 바꾸어 질문했다.

이 책의 11챕터에서 언급하는 바, 기독교 이전의 동서양 문화들은 구원을 비인격적인 익명의 상태로 들어가는 (이를테면 천국이라든지 극락같은 것의) 입구쯤으로 여겼으며, “거룩한 사랑에서 비롯되었으며 언젠가는 돌아가 그 진수를 경험한다는 개념”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에서 그 답을 찾는다. 얼마나 감격적인 순간인가. 개성이 보장되며 나를 창조하고 나를 정확히 잘 알고 있으며 나를 지극히 사랑하는 인격적인 분을 만나는, 마치 이파리가 나무를 찾아가는 것과 같은 순간을 생각한다면, 일한다는 것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언제가 내가 돌아가서 만나야 할 그분을 의식하며 일하는 것이다. 그분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그분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이다. 다른 신앙인들 혹은 무신론자들도 가질 수 있는 덕목들 절제, 용기, 지혜, 정의 같은 것 외에, 크리스천들은 다른 신앙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관, 성경이 가르치고 제공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중요한 자원을 가지고 일터에서 그대로 살아내기만 하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주변사람들과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어떻게 그렇게 그분을 의식하며 일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그리스도를 통해 오신 성령님, 그 성령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으로서 일한다는 것은 기도와 말씀과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무장된 영성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해보라. 삶이 끝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이 책에서는 “성경은 절대로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통화는 오로지 예수님뿐”이며 하늘이 무너져도 변치 않는 지위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직분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아울러 저자는 영화 아마데우스 속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크리스천이라면 특별히 더 많은 능력을 즉 은총을 허락하신다고 극단적으로 오해할 것을 주의시킨다. 하나님은 크리스천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온 세상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도구로 혹은 통로로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에게도 엄청난 능력을 허락하시기도 할 뿐 아니라 심지어 더 많이 주시기를 계획하시기도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칼뱅의 저술을 통해 “공로를 기준으로 판단하자면 인간들 가운데 상당수는 무가치하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을 공로로 평가하지 말고 모든 인간의 내면에서 영예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아야한다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어진다, “아무개는 나랑 전혀 다른 대우를 받아야해, 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주님이 당하신 일은 합당했는가?”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보면 마법사 간달프가 반지운반자인 프로도와 대화를 나눈다. 빌보가 악당 골룸을 죽일 기회가 있었다던 과거이야기를 듣고 프로도는 화를 내며 골룸은 죽어 마땅했다고 내뱉는다. 간달프는 말한다. “마땅히 죽어야한다고 했나? 분명 그럴지도 모르지. 살아 있는 자들 중에 많은 자들이 마땅히 죽어야 할 것들이지. 그리고 죽은 자들 중에 살아 있어야 할 자들도 있고. 그렇다고 그자들을 살릴 수 있나?”프로도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맞는 말씀이군요.”라고. 빌보는 골룸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한순간의 동정심 혹은 자비심으로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반지의 악에 휩싸인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하는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오히려 골룸의 악함이 프로도를 반지로부터 구원해주게 된다. 긍휼이 구원을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용납해주자. 사랑해주자. 저자의 말을 빌자면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신앙이 이끌어갈 정점에 섰다고 볼만큼 선하지 않으며,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그릇된 신념이 끌어갈 가장 낮은 바닥에 이르렀을 만큼 악한 게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한다면 혹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는 사람이라면 동료와 이웃들이 하는 일의 이면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누구보다 잘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실상 모든 일을 다 하신다. 단지 숨은 채로 말이다. 그러므로 일과 영성을 분리해서 바라보고 행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이다. 큰일, 작은 일로 분리하는 것도 잘못하는 것이다. 천한 일, 고귀한 일로 분리하는 것도 잘못하는 것이다. 세상일과 주님의 일로 분리하는 것도 잘못하는 것이다.

일은 고역도 아니고 저주도 아니다.

첫째는 주 앞에서 하듯, 주께 하듯 일을 하는 것이다.

둘째는 성실히 열정을 가지고 주님이 하신 것처럼 일을 하는 것이다.

셋째는 능숙히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국립공원의 관리직원임을 기억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