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

[스크랩]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

Ddak daddy 2018. 10. 7. 22:23

브람스 / 클라리넷 5중주

Brahms /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 115


Julian Milkis - Clarinet,  Mikhail Kopelman - violin,  Päivyt Meller - violin,

Ulla Soinne - viola,  Seppo Kimanen - cello.( 1악장)


이 곡은 클라리넷의 특성과 기능을 충분히 살리면서 현과 균형감을 이룬 브람스의 대표적인

실내악이며, 모차르트의 곡과 더불어 이 분야의 걸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년으로 접어든

작곡가의 창작의 정점인 이 곡은 특히 고뇌와 동경이 교차되는 제2악장 아다지오가

인상적이며 중간부의 클라리넷의 독주는 늦가을 밤의 외로움에 찬 흐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곡은 브람스가 삶의 마지막 시기에 이르러 뒤돌아본 감상이 담담하게 그려졌고, 감미로운

젊은 날의 추억과 운명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만 하는 체념, 가슴을 죄는 듯한 슬픔과

고독 등이 펼쳐진다. 작곡 당시 브람스의 가슴에 자리했던 감상이 모두 담겨 있는 작품이다.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은 그의 창작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실내악 작곡에 대한

정열은 평생을 두고 계속되는데, 이는 타오르는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담아내는데 가장

적합한 음악형식이 실내악이었기 때문이다. 브람스 작품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면을 갖는

이 곡은 한편 비창감에 젖은, 만년의 고독한 심경이 농밀하게 응축되어 있다.


동일한 악기편성에 의한 모차르트 K.581(수타틀러 5중주)과 쌍벽을 이루는 걸작으로서,

이 두 작품은 또한 클라리넷을 쓴 실내악곡 중에서 가장 빼어난 명작들이다.

이후 브람스와 뮐펠트는 함께 자주 연주회를 하게 되었으며, 뮐펠트는 넓은 지역을 다니며

브람스가 그에게 작곡해 준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2 악장)

Endymion - Brahms Clarinet Quintet 2nd movement at Kings Place  

Mark van de Wiel - clarinet,   Krysia Osostowicz, Clara Biss - violins
Asdis Valdimarsdottir - viola,      Jane Salmon - cello

[전 곡 듣기]

Vadim Lando-clarinet, Hovhannes Mokatsian-1st violin,

Razmik Hovhannisyan-2nd violin, Mary Dolmazyan-viola, Aram Talalyan-cello


출처 : 아름다운 5060
글쓴이 : 청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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