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한국교회, 예레미야에게 길을 묻다
Ddak daddy
2018. 5. 27. 23:13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모두 어긴 사람임을 만천하가 아는데, 그런 그가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자리에 서 있다. 교회 돈을 횡령하다가 감옥에 갔던 이가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법이 잘못되었다”면서 다시 강단에 선다. 간음하다 걸린 목사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며 자기를 옹호한다. 표절 박사학위에 불법 성전 건축으로 구설수에 오른 목사가 “사랑으로 감싸 안아 달라”며 공개사과 없이 말씀을 전한다. 청소노동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대학이 “기독교 정신에 기초를 둔 지식교육”을 설립이념으로 내세우며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리하여 『한국 교회, 예레미야에게 길을 묻다』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한국 교회를 가슴으로 아파하는 땅콩 선생과, 그 옛날 ‘매국노’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조국의 멸망을 예언해야 했던 예언자 예레미야가 만나 “처음부터 흥미롭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고 애잔”하게 한국 교회가 걸어야 할 길을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