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Ddak daddy 2018. 3. 31. 21:32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Anna Netrebko & Elīna Garanča - Barcarolle - Offenbach (Official Video)  


쥘르 박비에흐와 미셸 카레헤의 동명 희극을 바탕으로 한 피에흐 박비에흐의 대본을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희극 자체는 독일의 문호 E.T.A.호프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다.

18812월 파리 오페라코미크극장에서 일부가 초연되었고,


 작곡가는 자신이 병에 걸려 죽음이 가까워왔음을 느낄 무렵 이 작품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는데,

자신의 마지막 힘을 다 쏟아부어 작품에 몰두하였으나 결국 완성하지 못하였다.

이후 동료인 에흐네스트 귀흐로(Ernest Guiraud)가 이 작품을 관현악화하고

레치타티보를 작곡하여 완성함으로써 당대 최고의 오페라로 만들었다.


호프만은 주로 익살 넘치고 풍자적인 작품을 많이 썼으나, 이 작품은 예외적으로 매우

진지하다. 2막에 나오는 뱃노래는 특히 유명하여 오페라 공연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도

많이 불린다.

 

모두 불행으로 끝나는 시인 호프만의 여인 편력기


호프만은 관능적인 미녀 쥴리에따에게 홀딱 반한다. 시인 호프만을 주인공으로 한 3가지

사랑 이야기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4개 도시를 무대로 삼고 각기 다른 성격과 노래는

다르나 사랑은 하나이며 결말은 불행하다.


이 뱃노래는 베네치아의 창녀 쥴리에따를 사랑했다가 실연당하는 이야기인 제2막의 막이

오를 때 곤돌라를 타고 나타나는 미녀 쥴리에따와 그녀를 마중하는 청년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2중창이다. 어딘가 애틋하고 달콤하며 친근감이 감도는 노래이다.

오페라 줄거리와는 상관이 없는 그저 분위기를 돋우는 아름다운 노래이다.


기괴한 환상 속에서 살아간 호후만의 이야기


시인이고 작곡가 및 관리였던 원작자 호후프은 낮에는 관청에 근무하고 밤에는 술집에서

예술을 논하고 한 밤중에 소설을 썼다. 음주와 과로 때문인지 아니면 공상력이 풍부해서인지

모르지만 시종 요괴(妖怪)를 보곤 하여 아내가 내쫓아야 잠을 잤다고 한다.


그의 소설은 모두 환상과 괴기로 가득 차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었다. 이 호프만

이야기는 그의 단편 소설 중 [모래 사나이], [영상(映像)을 판 사나이], [크레스펠 고문관]

3 작품을 섞어 만들어 내용이 풍부한 작품이 되었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아름다운 밤, 오 사랑의 밤이라는 멜로디는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선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