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예수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

Ddak daddy 2018. 1. 3. 15:46



예수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                                                                                                      

                                                                                            

예수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

작가
도널드 크레이빌
출판
복있는사람
발매
2010.07.27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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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예수님 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이에 대한 답은 성육신에 들어 있다.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의 비미르 곧 하나님 나라의 참 본질을드러냈다. 우리는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배움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가 예수의 가르침에서 핵심이 된다.

예수는 고향의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서에 인용한 짧은 구절을 통해 자신의 정체와 사명을 간략하게 요약한다.

해방을 선언한다. 자유를 준다.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한다. 이 망은 곧 나는 메시아다! 라는 선언이다.

"주의 은혜의 해"는 희브리의 "희년​"을 가르킨다. 예수는 자신의 메시아 역할을 희년과 연결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밝혀주는 여섯개의 희년 원리가 있다.

1. 땅과 백성은 하나님의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주신 해방

3. 해방에 대한 응답인 희년

  - 노예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셨는지 회상할 때마다 감사의 표시로 자기들이 누리는 자유를 다른사람에게 나누어 줌.

4. 희년 긍휼

  -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 행위와 우리 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긍휼

5. 거꾸로 이루어지는 혁명

  - 하나님의 은혜가 권좌에 앉아 있는 사람과 부자와 세력가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들은 긍휼히 여기는 눈으로 보게 되고,

    자연자원과 인간자원을 재분배함으로써 희년에 참여한다.

6. 제도하된 은혜

  - 희년 비전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구조를 개혁해서 불균형 상태를 평평하게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희년, 예수의 나사렛 고향 설교, 예수가 요한의 제자들에게 준 대답을 하나로 연결하는 주제는 "회복"이다.  희년에 허락되는 회복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제 예수의 말을 통해 희년은 "모든 사람", 곧 이방인에게까지 허락된다. 불온하게도 예수는 이방인들에게 복수의 말 대신 은혜의 말을 베푼다. 선택받은 백성의 시대는 끝났다. 희년 왕국이 온 인류에게 열린다. 

예수는 새 나라, 새 질서, 새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했다.  예수는 유대인 예언자로서 모세의 전통을 확고하게 따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전통에 엙매이지 않는 분으로 주장하면서 전통을 그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도록 개혁하고자 애썼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들어 낸 전통들을 깨뜨리기 위해 안식일의 원리를 깨우치기 위해 안식일 규정을 위반한다. 이를 통해 바리새파 사람들의 원한을 사게 되어 목숨을 내 놓게 되기에 이르른다. 

왜 예수가 위협적인 존재였을까? 그의 삶과 메시지 자체가 정치와 종교 지도자들을 두려워 떨게 했다. 그는 자신을 종이라고 말하면서 율법학자들이 명예를 탐하는 것을 비난했다. 또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을 비판했다. 구전 율법에 도전하고 성전을 정화하면서 종교 권력의 거점에 타격을 가했다.​ 예수는 권력을 대체할 모델로 섬김의 자세를 가르쳤다. 그의 나라는 사회와 종교를 뒤집어 새로운 삶을 열겠다고 외친 정치 운동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되어 이루는 삶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실제적인 것이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희년을 실천한다. 소비와 축적대신 관대한 나눔을 소중히 여긴다. 우리의 신앙이 지갑을 좌우한다. 돌려받기를 바라지 않고 베푼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듯이 우리도 조건 없이 용서한다.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긍휼히 여기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다. 사다리를 내려다보고 그 아래로 내려선다. 우리는 지배하기보다는 섬긴다. 강요하기 보다은 초청한다.

우리 가운데서 ​사랑이 미움을 대신한다. 샬롬이 복수를 물리친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한다. 우리가 이룬 사회에서는 대야가 검을 대신한다. 권력을 함께 나누며, 깊이 사랑하며, 평화를 이룬다. 평등 앞에서 경쟁과 성공은 힘을 잃는다. 예수께 순종함으로써 세상적인 유혹을 물리친다. 섬김의 조직이 완강한 관료적 제도들을 대신하다. 한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주인이며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느 예배와 섬김을 위해 공동의 삶에 참여한다. 

우리도 "나라가 임하게 하시오며, 뜻ㅇ ㅣ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라고 외친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인 까닭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