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

[스크랩] 멘델스존 /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Ddak daddy 2017. 4. 24. 11:17

멘델스존 /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Symphony No.3 in A minor, Op.56 'Scottish'

Jakob Ludwig Felix Mendelsson, 1809∼1847



우울한 날씨, 안개 자욱한 산줄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스코틀랜드는 낭만주의 운동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 이곳을 문학으로 표현한 유명한 월터 스콧과 더불어 슈베르트,

브루흐와 멘델스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이 스코틀랜드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멘델스존은 1929년에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 그 느낌을 표현할 교향곡을 작곡하겠다는

뜻을 품었던 것 같다. 그는 이듬해 1악장을 작곡했는데, 홀리로드 궁을 방문했을 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1악장을 작곡했다고 말했다. “옆에 있는 예배당은 이제

지붕조차 없다. 무성한 잡초와 담쟁이넝쿨로 뒤덮이고 폐허가 된 제단 위에는 스코틀랜드


여왕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썩고, 지붕도 없는 곳에 내버려져 있다.

나는 오늘 그곳에서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시작 부분을 발견했다고 믿는다.” 멘델스존은

1842년에야 이 작품을 완성했다. 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이었다.

멘델스존은 네 악장을 중단 없이 연주해야 한다고 생각해 주제들을 서로 밀접하게 연결시켰다.

1악장과 4악장이 스코틀랜드의 대기를 감도는 어두운 분위기와 전사의 면모를 그렸다면,

경쾌한 스케르초는 매력과 에너지로 충만하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전통 음악과 춤의

‘스카치 스냅’이 특징이다. 비록 멘델스존은 민속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지만


말이다. 3악장은 느린 악장인데, 멘델스존은 노래와 같은 선율에 대한 재능을 최대한 살려

가장 감미로운 선율을 만들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고전적으로

해석해 멘델스존의 낭만적인 온기와 열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특히 1악장의 아지타토에

나타난 불안한 분위기를 너무나 잘 표현했다.


“이 작품은 그 어떤 교향곡보다 악장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전체를 이루고 있다.”
<스코틀랜드> 교향곡에 관하여, 로베르트 슈만

  

제 1 악장        

  서주부는 명상적이며 조용하고 우울하게 연주되어 침통한 기분을 일으킨다. 제 1테마는

애수를 지닌 감미로운 멜로디로 스코틀랜드의 무곡을 연상케 한다. 제 2테마는
활기에 찬 e단조이다. 발전부와 재현부를 지나 마지막에 안단테의 서주부가 다시 연주된다.

 I. Andante con moto      Musopen Symphony Orchestra

2 악장

제 2악장은 제 1악장에 계속되어 연주되는데, 작곡자 자신은 스케르초라고 했다. 이 악장은

스코틀랜드의 쾌활한 무곡 풍인 제 1테마가 중심으로 되어 있다. 제 2테마는 아주 소박하다.  

 II. Vivace non troppo  Musopen Symphony Orchestra


제 3 악장 : 아다지오 (Adagio) d단조

처음에 d단조 2/4박자의 짧은 서주가 있고 곧 A장조의 주부가 나타난다. 느리고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내용을 담았다. 제2테마는 클라리넷이 연주한다. 일종의 무언가라고 할 수 있다.

 

 III. Adagio     Musopen Symphony Orchestra

제 4 악장 

처음부터 세차게 나가다 전투적인 제 1테마가 나타난다. 계속해서 활기찬 제 2테마가

중심이 되는 소나타 형식이다. 긴 종결부의 후반은 스코틀랜드의 민요와 비슷한 선율로
눈부신 느낌을 주며 끝난다.


 IV. Allegro vivacissimo  Musopen Symphony Orchestra

  

 

 

멘델스존에게 음악적 영감을 던져준 에딘버러에 위치한 메리 여왕의 성

 




















출처 : 아름다운 5060
글쓴이 : 청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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