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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유형

Ddak daddy 2017. 2. 16. 12:03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배우자, 부모자식, 형제, 동거가족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정폭력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이 문제가 가정 내에서 가족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것에 있다.  



 

가정폭력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쉽사리 비밀화되고, 피해자가 밖으로 들어내어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참고 살면서 폭력을 계속 당한다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렇게 문제를 감추고 있는 사이에 폭력은 계속 자행되어지고 점점 더 심해져 가는것이다. 이런 심각한 가정폭력에는 어떠한 유형이 있는지, 가정 폭력이 어떻게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 폭력을 행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무엇인지, 가정 폭력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      폭력의  유형 



 

1)       가해자와 피해자에 따른 폭력의 유형 

앞에서 언급했듯이 가정폭력의 피해 대상은 주로 아내, 아동, 노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인데, 가정폭력을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기준으로 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a)  부부 폭력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행사하는 폭력으로, 남편이 아내에게 행사하는 아내구타 유형의 부부폭력이 가장 빈번하다. 가정폭력 중에서도 아내에 대한 아내폭력은 가족해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다른 가족구성원에게도 장기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아내 폭력은 목을 조른다거나, 옷을 벗기고 마구 때리거나 심지어 칼이나 흉기로 위협하거나 칼이나 흉기로 찌르거나 때리는 등 그 폭행의 정도가 매우 잔인하다. 물론 최근에는 경제력을 일은 남편 등에게 아내가 폭행을 하는 등 매맞는 남편들이 늘어나고 있다.



 

b)  자녀폭력 (아동폭력)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폭력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행하는 자녀체벌 등 아동들에게 행해지는 신체적 학대와 성적학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자녀를 구타하는 부모들의 경우 부부폭력이 나타난 경우가 47.2%로 부모 폭력과 아동구타와 매우 상관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자녀폭력의 경우 힘없고 대항하지 못하는 자녀이 부모의 화풀이로 학대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학대를 받으며 자라는 아동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또 이들이 성장해 부모가 되어서는 자신의 자녀들을 학대하는 폭력부모가 되기쉽다.  또 학대아동의 3분의1 이 정신지체나 뇌손상을 보이고 있다.



 

 c)  노인에 대한 폭력 (노인폭력)

노인에 대한 폭력의 경우,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면서 경제력이 떨어지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은퇴하면서 지위와 권위를 상실하게된 노인들이 폭력의 희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은 여러 형태의 폭력을 당하면서도 수치심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잘 알리지 않기에 문제가 더 심각해 진다. 최근 학대 받고 자살하는 노인의 증가 현상이 늘러나고 있지만, 가정안에서 혹은 사회적으로 은폐되고있다.




 

d)  부모폭력 

자녀가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으로, 폭력을 당한 부모들은 그래도 내 자식인데 하는 마음이나 내가 잘못 키워서 자녀가 그렇게 되었다는 마음이나 죄책감에 그 고통을 감추고 감내하는 경우가 많이있다.



 

e)  형제 폭력 

형제가 형제에게 행사하는 폭력으로, 특히 남자 형제가 여자 형제에게 행하는 근친상간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나, 드러나지 않고 그늘에 가려져있다.



 

 f)이외에도 고부간에 일어나는 며느리 학대 등이 있다.


 


 2)    폭력 행위나 행동에 다른 폭력의 유형 

흔히들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력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폭력이라함은 흔히 말하는 구타 (battering)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학대(abuse)를 포함한다 


 

 

Germain이라는 학자의 정의에 의하면,“구타(battering)란 신체적인 폭력을 말하는 것인데 비해, 학대(abuse)란 사회적 고립, 가정에 구속, 경제적 박탈, 언어적 폭언 및 경멸과 같이 신체적 폭력과 언어적, 정신적·심리적 폭력, 성적 폭력 등 아내구타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신체에 향하는 물리적인 폭력 (신체학대) 분만 아니라, 성폭력(  학대),정서적 학대, 그리고 유기(태만, 의무 불이행)등 모든 형태의 학대행위가 가정폭력 행위이다.  




 

아래에 가정폭력에 사용되는 구체적인 행위나 행동들을 유형에 따라 나누어 열거한다.

 

a)  신체적(육체적) 학대

신체적 학대의 행위에는 구타가 가장 대표적이다. 구타 행위에는 주먹질,, , 물건, 무기를 사용을 사용하여 때리는 행위, 발로 차는 행위, 밀치는 행위, 떼미는 행위, 꼬집는 행위,뺨을 때리는 행위, 사지를 비트는 행위, 머리카락 등을 쥐고 흔드는 행위, 물어 뜯는 행위, 마구 두들겨 패는 행위, 목을 조르는 행위, 옷을 벗기고 때리는 행위, 칼이나 흉기로 위협하거나 찌르는 행위, 담배불로 지지는 행위등이다. 이외에 가재도구나 가구를 집어 던지거나 부수는 행위, 문을 잠가놓고 나가거나 골방등에 가두어 놓는 행위가 있다. 




 

b)  정신적 학대 

다른 사람이나 사회로 부터 격리시키는 행위, 자유의 제한, 위협, 경멸하는 말투로 모욕을 주거나 수치감을 느끼게하는 행위 (예를 들어 모욕, 경멸적인 비인간적인 인종적 또는 성적명칭을 쓰는 경우), 말로 괴롭히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 열등하고 무능력하다고 비난하는 행위, 큰 소리로 소리지르거나 비난하는 행위, 대화를 거부하는 행위, 희롱하는 행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행위, 우선권의 남용(남자, 연장자, 강자, 가족관계), 피해자의 의사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등이 많이 행해지는 정신적 폭력의 형태이다. 또 말로 협박이나 위협하는 행위도 많이 일어나는데,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사랑, 보호,관심을 부인하는 말, 버리겠다는 위협, 자해하겠다는 위협, 자살위협, 애완동물이나 좋아하는 것을 해치겠다고 마화거나 협박하는 등의 위협이 자주 행해진다.



 

c)  경제적 학대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자해의 행위(약물, 음주, , 도박), 훔치거나 가족의 소유물을 손상시키는 행위, 강요된 의존성, 타인의 필요와 원하는 것을 부인하는 행위, 생활비의 지출을 지나치게 간섭하거니 통제하거나 주지 않는 행위, 끼니를 주지 않는 행위, 불결한 생활환경에 장시간 놓아두는 행위, 교육을 시키지 않는 행위,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행위 등이 자주 일어나는 경제적 학대의 형태이다.



 

d)  성적학대 

근친상간, 성적 괴롭힘, 원하지 않은 성행위를 강요하는 행위, 상대방의 몸을 동의 없이 만지고 애무하고 움켜쥐고 꼬집는 등 원치않는 접촉을 하는 행위,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 기타 유사 성교 행위를 강요하는 행위등이 자주 일어나는 성적인 폭력의 행동이다.



 

 위에 열거한 모든 유형의 행위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행위라고 해도 폭력 행위이다. 그리고 이 모든 폭력은 힘의 남용이며 타인을 통제하려는 행위이다. 이 모든 폭력은 가장 잔인하고 범죄적인 것으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2.      가정폭력의 특징: 폭력의 순환  
가정 폭력이 지닌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가정폭력은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행해진다.

·         시간이 갈수록 폭력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그 정도가 심화된다.

·         아내에 대한 폭력은 자녀 혹은 친정식구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진다.

·         지속적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되면 신체적 손상은 물론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질환에 시달리게 되며, 폭력에 대한 공포와 학습된 무력감에 젖어 가정폭력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게된다.

·         자기의 존엄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독립할 정신적 능력을 결여하고 폭력적인 가정에 안주하게된다.

·         가정폭력에 피해자는 폭력으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여 다른 범죄로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출처: 가정폭력상담소www.holyhouse.org)


 

 

가정폭력은 개개인의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사적인 문제이고, 이 문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이런 특성때문에 당사자들이 외부세계에 도움을 청하지 않는 한 적절한 개입이나 치료, 예방의 시기를 놓쳐버리게 된다. 폭력의 피해자들은 '맞을 짓을 했으니 맞지' 라고 하는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통념과 스스로의 자책감, 혹은 그래도 내 가족인데 하는 생각으로 인해 외부에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사회적으로도 가정 폭력은 남의 가정의 내적인 문제로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과거에는 가정문제로 생각하여 관계하지 않았으나 제금은 그렇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정폭력은 남들에게는 가려진채로 피해자들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폭력에 희생 되는것이다.



 

가정폭력의 특징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것은 폭력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제 가정 폭력이 어떤 주기를 가지고 어떻게 순환해 일어나는지 살펴보자.주기적으로 순환되며 일어나는것일까 



 

1단계:  긴장 구축의 단계로 가족 구성원 간에 긴장이 형성되는 단계이다.부부나 자녀 간에 긴장이 쌓이게되고, 경미한 구타나 기타 폭행의 행위가 일어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아내는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이 원하는 방법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므로 남편의 폭력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이 기간이 오랜동안 가기도한다.



 

2단계: 폭력적 공격 혹은 폭발의 단계이다. 이 단게에서는 갑작스런 폭력 행위가 행해지고, 언제 어더한 형태로 폭력이 일어날지 어던 사고가 생길지 예측을 불허하는 폭발의 단계이다. 하루에서 일주일 간의간격을 주고 폭력이 자주 일어나며,  이 단게에서는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고, 쉘터로 피신을 해야하는 단게이다. 모통 이 단게에서 피해자는 깊은 충격에 빠지거나 현실을 부인하는등의 반응을 보인다.



 

3단계: 위로의 단계로, 폭력을 행했던 남편이 친절을 베풀고, 사랑을  표현하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것이라고 사과를 하고 변화를 약속한다. 혹은 폭력을 부인하기도한다. 폭력이 잠잠해진 이 조용한 단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잛아진다 가정 폭력은 이처럼 일정한 주기가 있으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일어다던 폭력 행위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습관화되고, 주기가 빨라지며, 폭력의 정도도 더 파괴적이고 폭력적으로 발전된다.  




 

 3.      폭력자 (가해자) 피해자의 특성 

 

1)     폭력남성의 특성

폭력을 행하는 남자들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 그들의 특성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a)    충동적 남성증후군(compulsive musculin syndrome)  

자신의 남성적인 면에 대한 불안해 한다. 즉 자신들 내면의 여성적인 면을 부인하려고 하며 여성적인 면을 극복하고 남성적인 면을 강조하려고 한다.폭력 남성들은 대중 앞에서, 전문직들 사이에서교회내에서나, 지역사회에서는 친절함을 보이나 가정에서는 자신의 우위성을 유지하고 통제하는 위치에서 배우자인 부인에 대하여 잔인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부인으로서의 순종적인 역할을 잘 하지 못하면 부인으로서의 태만하다고 말하며 벌을 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가부장적인 체제는 교인들의 남성들에 대한 고정관념과 우선권을 갖게 하였으며 가부장체제의 남성 우월주의와 성차별이 교회 내에서 가해자인 남자들의 이름을 지적하는 일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어 고정관념을 깨지 않는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폭력의 뿌리나 가정폭력의 역학은 누가 가정의 책임자이고 어떤 어떤 영향을 주는 형태인가에 따라 다르다.



 

b)   감정의 억압

가부장적 문화 속의 가정에서 남자들은 거칠고 감정을 숨겨야 된다는 “남자다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살아왔다. “대장부는.., 남자는..,남자가..., 남자다운 남자는 울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는 남자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가진다. 표정이 없이 말하고, 걷고, 나타나 보이는, 상자와 같이 무표정해야 함을 배웠다. 마음속에 감추고 내놓지 않는 남자를 남자다운 사람으로 취급하였으며 반대로 여자같은 남자아이들은 sissy (여자 같은 남자아이, 겁쟁이), wimp (무기력한 사람, 겁쟁이, 겁쟁이 같이 행동하는)로 불렸으며 남자들의 사회, 집단으로부터 따돌림당했다.



 

 그런 가운데 공식 석상에서는 표현을 잘하지만서도 슬픔, 상처, 실망, 후회, 부적당하다는 감정, 연약함 같은 감정의 표현을 잘 못한다. 반면에 분노를 폭발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감정의 표현을 한다. 남자들은 문화에 덫에 걸려 들은 것이다. 남자들은 정서적 표현에 관한 한 진공 상태에 있다. 남자는 일생을 통하여 남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듣고 보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행동을 안하면 주위의 비난과 벌을 받았다.



 

 c)   전적인 의존성

배우자에 대한 의존성이 (구타하는 여성에의) 부인이 사회적인 접촉을 못하게 하고, 계속 임신을 시키고, 다른 곳에 관심을 주는 것을 싫어하는 한다.



 

그럼 이런 특성을 가진 남자들이 어떤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일까?

그들이 말하는 부인을 구타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자신의 가족에 대한 부양자로서의 “부적합”

·         여성에게서 위협을 느낌.

·         무시 받았다는 느낌 -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이 없고, 중요하지 않고,무가치하다는 느낌.

·         어떤 점에서는 공포, 장래에 대하여 두려워함. 절망의 상태에서 의기소침.

·         사랑하는 사람을 잘 해줄수 없다는 좌절과 분노.

·         여성들의 낮은 자존심과 남녀의 역할에 대한 혼동이 여성들에 대한 폭력에 공헌함.

·         여성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자신들의 삶이 특별하고 중요하다고 느끼는 남자보다 낮게 놓음으로 불필요한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2)     폭력을  당하는 아내의 특징  

 

이제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내들의 특성을 살펴보자.

·         아내의 자라온 성장과정, 부모와의 관계, 성격, 결혼과정이 구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대부분 부모가 일찍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등 결손가정, 붕괴된 가정에서 자란 아내가많다. 이들의 2%는 

    부모의 구타를받고 자라왔고, 아버지로부터 성적유혹과 학대를 받아왔다. 매맞는 아내의 어머니도 약   50%는 구타당한 아내였다.

·         폭력 가정생활에 대한 반항과 두려움으로 일찍 가출하기도 하며, 폭력가정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충동에 경솔하게 결혼하기도한다.

·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결혼 전 임신으로 원치않는 결혼, 강간당한 후에 결혼, 학비, 생활비 원조에 대한 보답으로의 결혼 등으로 전통적이고 정상적이 아닌 경우가 많다.

·         어려서부터 폭력을 보거나 당하먄서 자란 여성은 복종적이고 무기력해진다. 결단력이 상실된 상태로 체념, 폭력에의한 노예가 된다.

·         자존심이 결여되면서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자신은 어떠한 일도할 수 없다고 믿으며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켜야만 남편이 때리는 행동이 교정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며 죄책감으로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만성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사는 아내는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고 체성을 갖기 어렵다.

·         구타에 대한 공포, 당혹, 분노, 적개심, 불안,초조, 우울과 더불어서 자학, 무력감을 나타내며 정신신체장애도 일으킨다.



 

 그럼 과연 폭력의 피해 여성들이 폭력적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즉 집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가해자에 대한 두려움 (자신,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해로운 행동을 할까봐).

·         일생을 의존적 삶을 살아왔으므로 독립할 수 없다는 자신에 대한 무능력을 갖기 때문. 

·         결혼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데에 대한 죄의식과 수치의식.

·         일시적인 “honeymoon phase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관계”를 갖는 시기로서 구타는 중지되고 부부관계가 만회되는 것 같이 보이므로 희망을 가지고 여성들은 남편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         여성들의 “사랑에 대한 갈망”이 여성들을 집에 머물게되고 더 악화되는 환경에 빠지게 됨.

·         경제적인 압박

·         매맞는 여성이라는 꼬리표가 싫고 두려워서. 

·         남자들은 그렇게 태어났다고 믿으며, "잠시 그러다 말겠지" 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

·          자신은 가치가 없고 부적절한 실패자라는 의식,

·         남편의 협박과 "남편은 그러나 나 없이는 못살아" 하는, "남편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이라는 불쌍한 마음과 "내가 남편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의식.

·         교육, 직업,기술, 자신에 대한 믿음, 생존이나 면접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




 

 4.      가정폭력의 영향 


 

반복되는 이제 가정 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자   


 

1)     피해자에게 미치는 영향 

·         우울증: 반복적인 구타로 인해 자존심의 손상이 심하다. 적개심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해야 하며 스스로에 대한 모멸과 자괴심에 의해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자살 

·         불안장애: 남편이 귀가할 시간이면 공포에 떨고 남편을 생각나게 하는 옷차림, 장소에도 가슴이 철렁 내 려앉는다. 쉽게 예민해지고 매사에 경계하고 조심스러워 진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며 식은땀이 난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 충격후 스트레스성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         신체화 장애. 화병:가정 폭력에 짓눌린 답답한 마음으로 마음대신 몸이 우는 신체화 장애로 나타난다가슴에 덩어리가 앉아있는것 같은 느낌, 소화장애,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정폭력은 마음의 병이 되며 이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         분노, 복수심과 또 다른폭력:계속 매를 맞던 아내가 술취해 잠든 남편을 살해하기도 한다.

·         자존감의 상실, 자기비하, 자신감의 소멸, 결단력의 감소, 무기력, 좌절감, 무력감, 열등감,

·         악몽, 몽유병,야뇨증, 수면장애. 궤양, 식사장애, 식용부진, 구토




 

 (2)     자녀에 대한 영향 

·         부부가 폭력을 행사하면 자녀도 상처받아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불행감, 무력감, 거부감, 죄의식, 분노를 느끼게 된다. 지나치게 예민한 책임감.누구든지 도와주려고 하고 지나치게 죄의식을 가진다.

·         두통, 복통, 천식, 야뇨증, 불면증, 말더듬도 나타난다.

·         우울증, 학교공포증 혹은 거부증, 비행 행동, 학습장애를 보이거나 자살하기도 한다. 느낌에 대하여 잘 말하지 않으려 하고 타인을 믿지 못한다.

·         학교에 늦장, 결석, 성적부진, 집중력 결여등을 나타낸다.

·         약물이나 알콜에 의존하기도하고, 비행, 가출, 살인/자살 등을 기도하도록 만든다.

·         가정폭력의 대물림: 통계에 의하면 폭력을 행하는 남편의 70% 이상이 폭력가정에서 자라나 어렸을 때  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고자랐다고한다. 즉 가정폭력이라는 쇠사슬을 대물림하는것이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 자라서 폭력 남편이 될 가능성이 높고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남성혐오증, 남성기피증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