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k daddy
2016. 10. 5. 01:38
Symphony No.3 in F major, Op.90 브람스 <교향곡 제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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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es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은 1883년 10월 2일 휴양지 비스바덴에서 완성되었다. 그리고 그해 11월 ‘에르바르’의 피아노 살롱에서 피아니스트 ‘이그나츠 브릴’(1846-1907)과 함께 여러 번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케스트라로 정식 초연은 12월 2일 빈의 무지크페라인에서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있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작곡하는 동안 3번이나 이태리를 여행하게 되는데, 이때 음악의 견문을 넓히게 되어, 선율을 크게 노래하는 경향이 이 곡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곡의 구성은 명쾌하여, 누구라도 듣는 순간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주제를 논리적으로 펼쳐놓고 있다. 이 곡을 작곡하던 비스바덴에는 우거진 숲이 많아 브람스는 즐겨 산책을 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는 브람스가 좋아했던 ‘헤르미네 슈피스’가 살고 있었는데, 브람스는 자신보다 34년이나 아래인 당시 16세인 그녀를 좋아했었다. 브람스의 연애감정이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당시 함부르크에서는 브람스가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당시 행복했던 연애의 감정이 이 곡 속에 녹아 있다. 따라서 이 곡은 자연에 대한 감정과 더불어 그의 부드러운 사랑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곡을 작곡할 무렵 가곡의 수도 늘어나는데, 이때 만든 가곡의 가사는 주로 사랑과 자연에 대한 시가 많아서 이 당시 만들어진 가곡과 이 교향곡 제3번은 브람스의 당시 기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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