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바순협주곡
Mozart: Bassoon Concerto (complete) in B-flat major K 191, Aligi Voltan bassoon
1774년,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로 활동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작곡된
이 바순 협주곡은 바순 주자에게 더없이 중요한 레퍼토리이다. 연주회에서 즐겨
연주되는 작품이자, 오디션을 위한 곡으로도 빠지지 않는 이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바순을 위해 작곡한 유일한 협주곡으로 기록된다. 쾨헬에 따르면, 모차르트가 이
협주곡 외에도 2곡의 바순 협주곡을 더 작곡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특히
아마추어 바순 주자였던 뒤르니츠 남작(Franz Thaddäus Freiherr von Dürnitz)이
바순을 위한 작품을 의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하던 당시 이곳의 궁정 악단 연주자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측되며, 뒤르니츠의 의뢰로 작곡되었다는 다른 협주곡 2곡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바순>
목관약기이며 겹리드(double reed)가 붙어 있는 구부러진 금속 취관(crook)으로부터
나온 원추형의 좁은 관은 날개관을 거쳐 통관으로 연결된다. 통관에서 다시 180° 반대
방향으로 긴 관, 나팔관에 이르게 되는데 이 부분의 지공들은 왼손 엄지손가락의 키
조작에 의해 통제된다. 바순은 연주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악기인데, 그 이유는 지공의
위치가 과학적으로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이 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만드는 본질적인 요소이다.
바순은 17세기에 둘치안(dulzian)이라고도 부르는 초기 파고토(fagotto)에서 발전한
것으로서 오보에에 대해 베이스의 역할을 한다. 음역은 낮은음자리표 아래의 Bb부터
위로 세 옥타브 정도이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음역은 테너 음역과 거의 일치한다.
18세기에 바순의 독특한 개성은 관현악에서뿐 아니라, 협주곡을 위한 독주 악기로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세기 중엽 이후 바순 음역은 고음역의 E까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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