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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황제

by Ddak daddy 2019. 4. 5.






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 장조 ‘황제’(Op. 73)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중기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이다.

자신의 후견자 겸 제자인 루돌프 대공을 위해, 1809년에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에서 완성한 작품으로, 작곡한지 약 2년 반 뒤인 1811년 11월 28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에서 성공리에 초연됐다.

초연 당시에, 피아노 파트는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1786 - 1853)가 협연했으나, 지휘는 베토벤 자신이 직접 맡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1]. 또한 베토벤의 제자인 카를 체르니 (1791 - 1857)가 협연한 에서의 첫 연주(1812년 2월 11일 밤)때에는 무지한 청중의 무덤덤한 반응을 받았으나, 그 이후로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월광' 소나타 또는 '운명' 교향곡 등의 별칭은 대체로 베토벤의 뜻과 무관하게 그의 사후에 후세 사람들이 붙인 것이나, 이 피아노 협주곡의 '황제'라는 별칭은, 베토벤의 막역한 친구인 독일계 영국인 피아니스트 겸 출판업자 요한 B. 크라머런던에서의 출판을 위해 넣은 것으로 [2] 사전에 베토벤과의 교감이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다.

곡의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총 연주 시간은 38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