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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by Ddak daddy 2019. 4. 4.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


(Hun-Joung Lim, Conductor          Yeoleum Son, Piano           Korean Symphony Orchestra)  : you tube

  

[피아노 협주곡 20]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 D단조는 [레퀴엠],

[돈 조반니]를 들 수 있다. 누구나 어릴 적이나 어른이 되어서나 자신의 소유물을,

 혹은 자신 자체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돈이든, 우정이든, 사랑이든 혹은 눈물을 흩뿌리며 길을 걷던

기억이든 간에 그런 깊은 상실감은 아마도 잊기 힘든 기억일 것이다.

 모차르트의 단조곡들은 대개 엷은 미소를 띤 얼굴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피아노 협주곡 20]1악장은 그야말로

상실의 슬픔을 간직한 깊고 진솔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과감하고, 대범하며, 타협할 줄 모르는

자신의 일면을 노출한다. 먹구름처럼 어두운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분위기의 변화가 일품인 작품이기도 하다.

 독주자와 오케스트라는 서로 협력하지만 곡 중간중간 라이벌끼리

벌이는 경쟁의식을 극적으로 펼쳐내기도 한다.

1악장 - 알레그로 모차르트 연구가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이 1악장에 대해

 마치 복수의 여신들이 지쳐 있지만, 여전히 큰 소리를 내며 매순간 다시

충돌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긴장감이 넘치는 악장이다.

2악장 - 로망스 행복감에 넘치는 우아한 악상이 나타난다. 피아노의 명랑한

 테마가 나타나며 후반부는 오케스트라가 멜로디와 반주를 번갈아가며 제시한다.

 피아노는 높은 음과 낮은 음이 대화풍으로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다시 시적인 풍미를 자아낸다.

3악장 론도 - 알레그로 아사이1악장의 극적인 성격이 다시 등장하며 급박한

느낌의 피아노 솔로로 시작된다. 근심 가득한 분위기의 선율이지만

피아노의 움직임이 빠르고 역동적이어서 미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 (클래식 명곡 명연주, 류태형)음악리스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