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될 때 의롭다 여김 받으며 그 뒤로도 계속 그러하지만, 복음의 진리에 동의하는 우리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간다.
* 우리는 그리스도를 잘 앎으로써만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다. 그러려면 개념적 지식을 넘어 관계적 지식으로 나가야 한다.
1. 그리스도의 선언
* 우리가 여유를 부려선 안 되는 영원히 중요한 일은 단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우리의 아름다운 구주를 모르는 무지 상태에 머무는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야 한다.
*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전 존재를 다해 구주를 사랑할 수 있다.
2. 그리스도의 엄위
* 성자에 대한 우리의 사랑만큼 우리로 성부를 닮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다. 위엄 중에 계신 성자가 성부가 사랑하는 주된 대상일진대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로 그 선택받은 분을 기뻐해야 한다.
* 구속 계획은 일차적으로 예수가 이행할 사역이 아니라 그분이 어떤 분이신가에 주로 달려 있었다. 그분이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앞으로 하실 일에 대한 토대가 마련됐다. 창조하고 구속하고 영화롭게 하려는 하나님의 결정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아들을 영화롭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3. 그리스도의 언약
* 죄인을 구원하겠다는 성삼위 위격 간의 협약은 언약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중보자로서 성자는 언약의 조건에 따라 순종을 이루기 위해 성부를 하나님이라 부르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며, 성부가 맡기신 과업을 완수함으로써 자원해 자기를 성부께 예속시키신다.
* 우리는 성삼위 간에 맺어진 언약이 그리스도의 영광과 죄인들의 회복과 사악한 자의 멸망을 작정하는 일에 성삼위의 각 위격이 스스럼없이 완벽하게 합의하셨음을 반영한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 있다.
4. 그리스도의 성육신
* 성부의 권위, 성자의 사랑, 성령의 능력이 모두 합력해 神人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빚어낸 것이다.
*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이 예수에게 있다. 어떤 이를 참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 예수에게 있다.
* 낮아짐이라는 그리스도인의 미덕은 하나님 아들의 성육신을 본받는 데서 시작된다.
5. 그리스도의 신성
* 예수는 '한 신'(a god)이 아니라, 성부와 성령과 함께한 하나님으로 영원히 항상 계시며 성부와 성령과 동등한 '참 하나님'(God)이시다.
* 신의 본성상 하나님은 무한하고, 불변하며, 능력 있고, 거룩하며, 전지하고, 영원하시다.
* 예수는 神이시다. 부족한 것 없는 그분이 아무것도 없는 자들을 구원하고자 자기 권리와 특권을 다 포기하사 그 사람들로 당신이 포기한 그 모든 것을 획득할 수 있게 하셨다.
6. 그리스도의 인성
* 그리스도의 인성은 하나님을 완벽히 표현해준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기 때문이다.
* 죄만 빼고 인간 본성에 자연스러운 건 모두 그리스도께도 있었던 것으로 단언해야 한다. 신성에 속한 건 무엇이든 다 그리스도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7. 그리스도의 동행
* 예수를 안다는 건 성령을 아는 것이고, 성령을 안다는 건 예수를 안다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의 인성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성령을 수단으로 해서 중재적으로 작용했다.
* 그리스도는 모든 부분에서 성부께 순종했는데, 그 순종을 가능케 한 것은 성령이었다.
* 성령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양떼가 자신은 덜 닮고 자기들의 구주는 더 많이 닮게 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8. 그리스도의 믿음
* 믿음은 하나님과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는 것이다.
* "믿음은 아직 안 보이는 걸 믿는 것이며, 믿는 걸 보게 되는 게 이 믿음에 대한 상급이다." _ 아우구스티누스
9. 그리스도의 감정
* 예수는 하나님을 좇아 하나님의 생각을 했다.
* 그리스도의 감정은 언제나 '완벽한 조화와 균형' 가운데 드러났다.
10. 그리스도의 성장
* 이 땅에서 그리스도 삶의 본질은 "순종을 배우는 것"이었고, 이는 성부를 점점 더 기쁘시게 했다.
* 우리는 주님을 기쁘게 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걸 목표로 삼거니와, 이것이 주님이 희생적 죽음으로 우리를 정결케 해주신 데 대해 그분께 드리는 보답이다.
11. 그리스도의 성경 읽기
*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왕으로서 성부의 통치권을 공유하되 성부의 우주적 주권에 여전히 복종하고 있다.
* 고난 받으시는 종 예수께 속해 있기에 우리도 고난 받으리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높아지신 왕 예수께 속해 있기에 높아지기도 할 것이다.
*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는 한 우리는 그분의 영광에도 참여하게 될 것이다.
12. 그리스도의 기도
* "기도는 천국의 열쇠고, 믿음은 그 열쇠를 돌리는 손이다." _ 왓슨
13. 그리스도의 무죄하심
* 율법이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의 사본을 전해주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생생한 형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율법의 살아 있는 사본이었다.
*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가 바라보기엔 너무도 눈부시다. 따라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궁극적 모범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 그리스도의 무죄한 제사는 우리도 무죄하게 될 수 있다는 소망을 준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우리처럼 되셨다.
* 우리는 주 예수의 거룩한 제사가 없이는 하나님을 섬기거나 예배하거나 기쁘시게 하거나 하나님을 즐거워 할 수 없다.
* 우리가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가 우리에게 轉嫁될 수 있도록, 우리 죄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 전가됐다.
14. 그리도께서 받으신 시험
* 예수는 믿음으로 사는 삶의 정황에서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는 과정을 인내로 지속하신다.
* 그리스도인이 영광을 향해 가는 길은 반드시 고난의 길이다. 이는 괴로운 길이요 좁은 문으로서, 생명으로 이어진다.
15.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 예수보다 더 큰 수욕을 당한 이는 없었다. 예수는 거침없이, 기꺼이, 즐거이 자신을 낮추셨다.
*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하는 수욕은 우리의 영광이다.
*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16. 그리스도의 변화
* 우리는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게 될 뿐만 아니라, 내생에서 충실하게 완결될 변화에 대한 예상으로서 이생에서 자신의 변화를 체험하기도 할 것이다.
17.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기적
*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와 함께 도래했고, 따라서 기적도 있게 된 것이다. 이 기적들에선 하나님의 은혜로움, 긍휼, 사랑뿐만 아니라 심판까지도 그 아들의 위격 안에서 빛을 발했다.
* 죽음은 죄의 결과이지만, 이 문제엔 해결책이 있고, 그 해결책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예수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만큼, 예수를 믿는 이들은 모두 "죽어도 살" 것이다.
* 훗날 물리적으로 썩지 않을 몸을 입고서 받게 될 부활 생명에 대한 소망을 우리는 지금 썩을 몸을 입은 상태에서도 영적으로 향유한다.
18. 그리스도께서 남기신 말씀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그리스도의 부르짖음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외칠 수 있게 된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를 그 품에 품으십니까?"
19. 그리스도의 죽음
* 그리스도의 인간적 뜻은 성삼위 하나님의 신적인 뜻에 언제나 복종했고, 그 뜻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20. 그리스도의 부활
* 장차 있을 우리의 부활은 예수가 실제로 죽음에서 부활하셨음을 증명한다.
*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음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순례자로서 이 세상을 지나 하늘에 있는 본향으로 가는 천국 시민이다.
*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기 때문에, 우리의 속사람은 이미 "부활했다."
21. 그리스도의 높아지심
* 그리스도에게나 그리스도의 백성에게나 낮아짐이 높아짐에 선행한다.
*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된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2. 그리스도의 대언
* 그리스도가 하시는 대언(혹은 중재)의 목적은 택함 받은 이들의 구원이다. 그리스도의 대언이 없으면 구원도 없다.
* "우리 안에 있는 죄보다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비가 더 크다." _ 리처드 십스
* "그리스도는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_ 로버트 머리 맥체인
23. 그리스도의 백성들
* 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는데, 예수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해 바로 그 일을 하셨다.
* 세상에 대한 지식으로 충만케 될 게 아니라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충만케 되어야 한다.
* 우리는 자신의 순종에 대해 의롭다 여김 받길 바라선 안 되고 그리스도의 순종을 의지해 의롭다 여김 받길 기대해야 한다.
24. 그리스도의 진노
*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의 궁극적 공포는 지옥이다.
*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믿고,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원수와 마귀와 세상과 육체에 맞서 싸우고, 그리스도의 계명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위로가 되어주실 것이다.
* 그리스도는 구원뿐만 아니라 심판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행하신다.
* 천국이 반드시 있는 것처럼 지옥도 분명 존재함은, 십자가가 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25. 그리스도의 얼굴
* 내생에서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그리스도를 만나고자 하는 이들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
*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걸 믿는 것이다. 그리고 믿는 것을 보게 되는 게 이 믿음에 주어지는 상급이다." _ 아우구스티누스
26. 그리스도의 이름
*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 속성의 총합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인자, 로고스, 목자 등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건 그분과 그분이 하신 일을 아는 것이다.
27. 그리스도의 직분
* 예수는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이행하지만, 사실상의 직분은 하나다. 하나님과 택함 받은 자들 사이에서의 중보자 직분 말이다.
*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으로써 우리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신다.
*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그 백성들을 위해 계속 대언하심으로써 제사장 직분을 이행하신다. 그리스도는 언제까지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神人이시다.
* 왕으로서 그리스도는 신실한 '아담'으로 만사에 지배권을 행사하며 만물을 복종시키사 온 인류를 위해 하나님이 계획한 의도를 완벽히 성취하실 것이다.
/맺는 말/
* "그리스도의 영광을 성실히 묵상하며 살자. 그러면 그분에게서 생겨 나오는 德이 우리의 모든 부패를 보수하고,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며, 모든 순종의 일에 풍성히 거하게 할 것이다."
_ 존 오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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